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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393) 오뚜기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98 유지…직원-함영준 대표이사간 연봉 격차는 최대 27.76배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오뚜기 황성만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장현태 [굿잡뉴스=장현태 기자] 오뚜기는 오뚜기그룹의 모기업으로 종합식품업체이다. 1969년 5월 개성상인 출신으로 경기고를 나온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가 수입에 의존하던 카레를 국산화하기 위해 창립한 회사다. 1971년 풍림상사를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전환한 뒤, 오뚜기식품공업(1973), 오뚜기식품(1980)을 거쳐 1996년 지금의 (주)오뚜기로 상호를 바꾸었다. 카레와 케찹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마요네즈, 스프 등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장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 간편식(HMR) 제품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먹거리 개발과 제품 출시를 하고 있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오뚜기’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623에서 0.574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오뚜기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뚜기의 2022년 매출총액은 3조1833억 원이다. 2023년 매출총액은 3조4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2% 증가했다. 2024년 매출총액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한 3조539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증가 후 이듬해 하락했다. 2022년 오뚜기 영업이익은 5008억 원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81% 증가한 6051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60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8%의 소폭 하락를 보였다. 직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오뚜기 전체 직원 수는 3,122명이다. 2023년 전체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78명이 증가한 3,300명이며, 2024년에는 160명이 증가한 3,460명을 기록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3년 하락 후 이듬해 상승했다. 2022년 오뚜기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98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증가하면서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96으로 하락했다. 2024년에는 직원 수가 매출 총액 상승 폭보다 크게 증가하며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98로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또한 2023년 하락 후 이듬해 상승했다. 2022년 오뚜기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623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545.로 하락했다. 2024년에는 영업 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574로 상승했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오뚜기’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2년 오뚜기 직원 평균 연봉 4700만 원… 함영준 대표이사와 19.09배 차이 오뚜기 직원의 2022년 평균 연봉은 4700만 원이다. 함영준 대표이사는 2022년 8억9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9.09배 차이 난다. 급여는 5억1600만 원, 상여금은 3억8100만 원이 책정됐다. 황성만 대표이사는 2022년 7억6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6.19배 차이 난다. 급여는 4억8000만 원, 상여금은 2억7800만 원이 책정됐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오뚜기’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3년 오뚜기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200만 원 올라 4900만 원… 함영준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25.49배 오뚜기 직원의 2023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00만 원 증가한 4900만 원이다. 함영준 대표이사는 2023년 12억4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5.49배 차이 난다. 급여는 8억4900만 원, 상여금은 4억 원이 책정됐다. 황성만 대표이사는 2023년 7억9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6.31배 차이 난다. 급여는 4억9800만 원, 상여금은 3억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오뚜기’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4년 오뚜기 직원 평균 연봉 전년과 동일한 4900만 원… 함영준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27.76배 오뚜기 직원의 2024년 평균 연봉은 전년과 동일한 4900만 원이다. 함영준 대표이사는 2024년 13억6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7.76배 차이 난다. 급여는 9억6000만 원, 상여금은 4억 원이 책정됐다. 황성만 대표이사는 2024년 8억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6.43배 차이 난다. 급여는 5억400만 원, 상여금은 3억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김경호 부사장은 2024년 5억1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0.57배 차이 난다. 급여는 3억1200만 원, 상여금은 2억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이 지급됐다. ■ 고용 효율과 임금 격차, 기업 구조를 읽다 오뚜기의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와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변화를 보면, 2023년 하락 후 2024년 소폭 회복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직원 수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고용 여력이 유지되었음을 보여준다. 즉, 기업이 단순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인력 운용 측면에서도 안정적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함영준 대표이사와 직원 평균 연봉 간 격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2년 19.09배에서 2024년 27.76배로 증가한 수치는 기업 내 소득 분배 구조의 불균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경제적 성과가 경영진에 집중되는 현상을 나타내며, 사회적 책임과 공정한 분배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 향후 기업은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과 함께, 급여 체계의 투명성과 균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과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해 직원과 경영진 간 합리적 보수 격차 설정이 중요하다. 이번 고용지수와 연봉 격차 분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경제·사회적 함의를 담고 있으며, 기업 경영과 정책 방향을 살피는 지표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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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취업분석] 새로운 기업가치체계 'KE Way' 선포한 국가대표 항공사, 면접서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해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대한항공, APEX FTE 아시아 엑스포서 ‘APAC Pioneer Award’ 수상,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대한항공은 1969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의 대표 국적항공사로 성장해 온 글로벌 항공사입니다. 2024년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가치체계 ‘KE Way’를 선포하며, 고객 중심·안전 강화·디지털 혁신을 중심축으로 한 중장기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기 현대화, ESG 경영,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국가 대표 항공사’라는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글로벌 근무 환경,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수평적이고 따뜻한 기업문화를 강조하며 협업과 경청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어, 인재상 또한 서비스 마인드·글로벌 감각·조직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①연봉 분석=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평균연봉 1억 1300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127.53% 높아 [도표=이유연 기자] 대한항공의 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평균연봉은 1억 1300만 원이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최고 평균연봉은 각각 1억 4000만 원, 1억만 원으로 남성의 임금이 여성보다 4000만 원 더 높다. 사람인에 의하면 대한항공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4년 기준 1억 1356만 원이다. 판매/유통업 8위로 2024년 동종 업종 평균 대비 127.53% 높은 수준이다. 대한항공과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한국정보통신(1억 1403만 원), SK증권(1억 1396만 원), 우리은행(1억 1386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 1005만 원이다. 자동차/조선/철강/항공 18위로 최근 평균연봉은 동종업계 평균보다 32% 높다. 한편 자동차/조선/철강/항공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LG(1억 9885만 원) 2위 포스코홀딩스(1억 4261만 원) 4위 현대모비스(1억 33320만 원) 5위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1억 3219만 원), 19위 현대트랜시스(1억 961만 원) 20위 만도(1억 761만 원) 21위 에스제이지세종(1억 32만 원) 22위 세아제강(9798만 원) 23위 엘아이지넥스원(9752만 원), 96위 유성기업(7065만 원) 97위 삼현철강(7029만 원) 98위 티에이치엔(7017만 원) 99위 종합해사기술(7016만 원) 100위 일진베어링(7013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75, 합격자 45.5% 최대 6개 자격증 보유해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가 집계한 대한항공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75이다. 학점 3.64, 토익 819점, 토익스피킹 IH, OPIC IH, 자격증 1.9개, 해외경험 1.2회, 인턴 1.1회, 수상내역 1.6회, 교내/사회/봉사 1.6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45.5%는 평균 1.9개에서 최대 6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1급(7.9%), 컴퓨터활용능력 2급(6.3%), 정보처리기사(5.8%), MOS(5.4%), 워드프로세서 2급(5.1%), 기타(69.4%)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과가 1.7%로 가장 많고, 이어 한공관광학과와 영어영문학과가 각각 1.5%와 1.4%, 기계공학과와 항공운항과가 각각 1.2%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2018 하반기 호텔종사자 신입 부문 "휴학 중 해외에서 어학연수와 인턴을 했던 경험이 큰 도움 돼" 채용프로세스는 ‘서류-1차 면접-2차 면접-3차 면접‘ 순이다. A씨는 “저는 공대생임에도 해외 경험이 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또한 면접에서 항상 겸손하고 예의바른 태도로 임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1차 토론 면접에서는 다른 지원자들의 말에 경청하는 자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 ‘휴학 중 해외에서 어학연수와 인턴을 했던 경험‘을 꼽았다. 또한 “취업 성공패키지에도 참여했는데, 매달 나오는 지원금이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입사 후 나오는 지원금도 꽤 많기 때문에 취준생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A씨는 “최종합격 이후 신입사원 교육이 진행되는데 지방 거주자들도 무조건 서울 본사로 출퇴근을 해야하는데 기숙사나 교통편이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도 편의를 봐주지 않는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 매우 떨리고 특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데 다 끝나고 보니 크게 불안해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힘들더라도 대담하게 도전하고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2023 상반기 영업지원 신입 부문 "토론 답변의 질도 중요하지만 지원자들의 태도도 중요한 요소인 듯" B씨는 면접에서 ’00학과를 나오셨는데 이 자리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비행기 탑승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탑승객이 공항에 도착했는데 끝가지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고객을 어떻게 응대할 것인가요‘, ‘항공업계를 위협할만한 요인은 무엇인라고 생각하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다른 지원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어야 하는데 제 답변 시간이 다가올수록 너무 긴장돼서 계속 종이만 쳐다본 것 같다. 이 점이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B씨는 “복장이 자율복장이라고 되어있어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부분 정장을 입고 오신 분들이 많다.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머리를 편하게 풀고 오신 분도 있고 정석대로 묶고 오신 분들도 계셨다”며 “토론에서는 답변의 질도 중요하지만 지원자들의 태도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대한항공 취업꿀팁 3가지] ① 면접 경청 태도 강조 대한항공 면접에서는 ‘경청’이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힙니다. 실제 합격자들 역시 타인의 의견을 진심으로 듣는 태도, 토론 중 균형 잡힌 발언, 동료 지원자에 대한 예의를 강조하셨습니다. 답변의 질뿐만 아니라 태도와 표정, 시선 처리까지 함께 평가되니, 적극적 경청과 공감 표현을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② 글로벌 경험 및 어학 역량 어필 대한항공 합격자 스펙을 보면 해외 경험, 어학 자격, 글로벌 활동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어학연수·교환학생·해외 인턴 등 경력은 직무 관련성이 높게 평가되며, 영어 면접 대비도 필수입니다. 지원 직무와 연결되는 글로벌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③ 직무 이해도 및 항공 이슈 학습 항공사는 산업 특성상 안전·정시성·서비스 품질·규제 등 다양한 외부 변수의 영향을 받습니다. ‘항공업계를 위협하는 요인’, ‘서비스 개선 제안’, ‘비정상 상황 대응’ 등 질문이 자주 등장하므로 관련 이슈를 꾸준히 학습하시면 좋습니다. 대한항공의 ESG 전략, KE Way, 항공기 도입 현황 등 최신 정보도 함께 이해해 두면 답변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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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취업분석] 대한민국 No.1 Lcc인 애경 계열사, 극악의 자소서 합격률을 극복하라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사진=제주항공 홈페이지]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대한민국 대표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2005년 설립된 애경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LCC로 꼽힙니다. 현재 국내 주요 도시와 일본, 동남아, 중국 등 60여 개 노선을 운영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운항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안전, 고객, 신뢰’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항공기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ESG 경영과 디지털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복지 제도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①연봉 분석=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평균연봉 7100만 원, 성별 간 임금격차 5500만 원에 달해 [도표=이유연 기자] 제주항공의 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평균연봉은 7100만 원이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9900만 원, 4400만 원으로 남성의 임금이 여성보다 5500만 원 더 높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제주항공 직원의 평균연봉은 6883만 원이다. 물류/운송/배송 30위로 최근 평균연봉이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직급별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사원 2754만 원, 주임 3225만 원, 대리 4537만 원, 과장 5920만 원, 차장 6705만 원, 부장 8804만 원, 임원 1억 3000만 원으로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오르는 구간은 부장-임원(48%) 이다. 한편 물류/운송/배송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에이치엠엠(1억 834만 원) 2위 팬오션(1억 629만 원) 3위 폴라리스쉬핑(1억 319만 원) 4위 에이치엘홀딩스 주식회사(9774만 원) 5위 대한해운(8607만 원), 31위 청진(6878만 원) 32위 남성해운(6873만 원) 33위 현대글로비스(6870만 원) 34위 한로해운(6866만 원) 35위 스톰지오(6800만 원), 96위 제일지엘에스(6339만 원) 97위 대한해운엘엔지(6330만 원) 98위 한국국제터미널(6328만 원) 99위 신성해운(6326만 원) 100위 화이브오션(6325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48, 합격자 과반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해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가 집계한 제주항공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48이다. 학점 3.66, 토익 783점, 토익스피킹 IH, OPIC IM3, 자격증 2.1개, 해외경험 1.5회, 인턴 1.8회, 수상내역 1.7회, 교내/사회/봉사 2.2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56.6%는 평균 2.1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정비사(11.5%), MOS(9.4%), 워드프로세서 2급(4.2%), 워드프로세서 3급(4.2%) 정보기기운용기능사(4.2%), 기타(66.7%)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항공정비학과가 4%로 가장 많고, 이어 경영학과가 3%, 경제학과와 관광경영학과가 각각 2%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2018 하반기 호텔종사자 신입 부문 "현장에서의 고충이나 제주항공의 장단점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노력" 채용프로세스는 ‘서류-1차 면접-2차 면접-체력검증’ 순이다. A씨는 “자소서 합격률이 5% 밖에 안되는 힘든 항공사인만큼 어학 자격증, 대외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직무와 연관지어 왜 반드시 제주항공을 가고 싶은지, 내가 어떻게 제주항공에 기여할 수 있을지 등을 자소서에 자세하게 작성했다”며 “면접에서도 자소서와 연관지어 그런 부분들을 더 강조하면서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항공산업박람회에 참석하거나 제주항공 비행기를 직접 이용해보는 등 현장에서의 고충이나 제주항공의 장단점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다. 글로벌 승객들을 대면하는 직무인만큼 외국어 공부는 필수이며 제3, 4 외국어까지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소문난 기업인만큼 회사 문화가 매우 수평적이라 서로 00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네일카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독서 포인트 지원, 애경산업 할인 등 다양한 복지가 존재하며 경영진분들이 경영을 잘하셔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기업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본인이 어느 부분에서 이 항공사와 잘 맞는지, 입사 후에 기업의 성장을 위해 본인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곰곰이 생각해보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 항공사는 특수한 분야인만큼 관련된 기사나 항공자료를 수시로 파악해서 꼼꼼하게 숙지한 후 답변에 녹아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2023 상반기 재무담당자 신입 부문 "압박 질문이 많은 편이라 본인의 단점 관련 답변 준비해야" B씨는 면접에서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우리 회사의 연봉 수준은 알고 있나요?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공인회계사 시험에 대해 미련은 없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될 것이라고 하셨지만 실제로 재무(자금) 분야는 압박질문이 상당히 많았다. 학점이 낮은 이유, 나이가 많은데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상사와 업무를 하는 데에 문제는 없을지, 소극적인 성격으로 보이는데 열정이 보고싶다는 등의 압박 질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B씨는 ”면접 준비를 하면서 영어 질문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재무분야에는 해당되지 않는 줄 알고 준비를 해가지 않았다.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해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압박 질문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면접관이 서류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본인의 단점(나이, 학점, 어학점수, 전공 등)과 관련해서 답변을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다“며 ”자기소개, 제주항공 이용시 장단점, 제주항공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 등 기본적인 질문들은 영어로도 준비해가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제주항공 취업꿀팁 3가지] ① 서류 완성도 향상 제주항공은 자소서 합격률이 5% 내외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스펙을 나열하기보다 ‘왜 제주항공인가’,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항공 산업 관련 경험, 대외활동, 어학 역량 등을 직무와 연결해 서류에 녹여내야 합니다. ② 면접 대비 철저 면접에서는 압박 질문이 잦고, 직무별 전문지식이나 인성 관련 질문이 복합적으로 출제됩니다. 따라서 지원자는 자신의 약점(학점, 전공, 나이 등)에 대한 보완 논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주항공 이용 경험, 회사 강점과 개선점, 희망 직무 관련 계획 등을 영어로도 연습해두면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③ 항공업 이해도 강화 항공사는 특수한 산업군이기 때문에 관련 기사, 트렌드, 항공정책 등을 꾸준히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항공의 최신 노선 확대, ESG 추진, 경영 성과 등을 이해하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본인이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제시하면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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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392) 삼천리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15에서 0.017로 상승…직원-한준호 회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21.60배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삼천리 유재권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장현태 [굿잡뉴스=장현태 기자] 삼천리는 경기도와 인천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업체이다. 삼천리는 1955년 유성연·이장균 회장이 설립한 삼천리연탄기업사에서 시작된 에너지 기업이다. 1960~70년대 대성·삼표와 함께 3대 연탄회사로 성장했으며, 1982년 경인도시가스를 인수하며 도시가스 사업에 진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도시가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력 사업이 되었고, 1996년 업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000년 LNG 판매 20억㎥를 돌파하고, 2001년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이후 CNG충전소와 열병합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사업(휴세스, 광명·청주그린에너지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했다. 삼천리의 도시가스사업은 도시가스사업법을 근거로 경기도지사 및 인천광역시장으로부터 일반 도시가스사업 허가를 받아 가스공급 및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은 도시가스사업 부문이 92% 이상을 차지한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천리’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929에서 0.749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천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천리의 2022년 매출총액은 5조7891억 원이다. 2023년 매출총액은 5조66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6% 감소했다. 2024년 매출총액은 전년 대비 9.60% 감소한 5조120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증가 후 이듬해 감소했다. 2022년 삼천리 영업이익은 912억 원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1.25% 대폭 증가한 1744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2024년 영업이익은 11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49%의 감소를 보였다. 직원 수는 2023년 증가 후 이듬해 감소했다. 2022년 삼천리 전체 직원 수는 847명이다. 2023년 전체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8명이 증가한 865명이며, 2024년에는 9명이 감소한 856명을 기록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3년 유지 후 이듬해 상승했다. 2022년 삼천리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15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감소했지만 직원 수가 증가하면서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15로 유지됐다. 2024년는 매출 총액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17로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3년 하락 후 이듬해 상승했다. 2022년 삼천리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929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496으로 하락했다. 2024년에는 영업 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749로 상승했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천리’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2년 삼천리 직원 평균 연봉 9500만 원… 한준호 회장과 21.60배 차이 삼천리 직원의 2022년 평균 연봉은 9500만 원이다. 한준호 회장은 2022년 20억5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1.60배 차이 난다. 급여는 2억9900만 원, 상여금은 2억11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600만 원, 해당 연도 퇴직에 따른 퇴직소득 15억2600만 원이 지급됐다. 이만득 명예회장은 2022년 9억3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9.83배 차이 난다. 급여는 5억4300만 원, 상여금은 3억85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이 지급됐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천리’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3년 삼천리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500만 원 올라 1억 원… 이찬의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5.92배 삼천리 직원의 2023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500만 원 증가한 1억 원이다. 이찬의 대표이사는 2023년 5억9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5.92배 차이 난다. 급여는 2억8200만 원, 상여금은 3억4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이 지급됐다. 유재권 대표이사는 2023년 5억2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5.23배 차이 난다. 급여는 2억4700만 원, 상여금은 2억68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이 지급됐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천리’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4년 삼천리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300만 원 올라 1억300만 원… 이찬의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5.77배 삼천리 직원의 2024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300만 원 증가한 1억300만 원이다. 이찬의 대표이사는 2024년 5억9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5.77배 차이 난다. 급여는 3억2600만 원, 상여금은 2억59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900만 원이 지급됐다. 유재권 대표이사는 2024년 5억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5.10배 차이 난다. 급여는 2억8500만 원, 상여금은 2억32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이 지급됐다. ■ 매출 감소 속 고용 안정, 하지만 임원-직원 연봉 격차는 숙제 삼천리의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2년 0.015에서 2024년 0.017로 소폭 상승했다. 매출 총액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직원 수가 유지·증가하며 안정적인 인력 구조를 보였음을 보여준다. 다만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3년 0.496으로 하락했다가 2024년 0.749로 상승해, 수익성 변동이 고용에 바로 반영되지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직원과 CEO 간 연봉 격차는 2022년 한준호 회장 기준 21.60배에서 2024년 이찬의 대표이사 기준 5.77배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매출 감소 속에서도 고용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내부 소득 분배 구조의 불균형 문제는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경제사회적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수익성과 고용·분배 간 균형을 동시에 고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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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취업분석] 국내 최초의 민족 정통은행, 서비스 자격증 취득해 차별점 갖출 것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WOORI 가족봉사단 추석 앞두고 독거어르신 찾아가 봉사, [사진=우리은행 홈페이지]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국내 최초의 민족 정통은행으로 1899년 설립된 우리은행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관이다. 전국에 700여 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은행’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20개국 이상에 진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우리은행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우리 가족 봉사단’,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 다양한 사회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직원 복지와 근무환경 향상에 주력해 장기근속 비율이 높은 안정적인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①연봉 분석=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평균연봉 1억 1400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70.58% 높아 [도표=이유연 기자] 우리은행의 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평균연봉은 1억 1400만 원이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 2500만 원, 1억 500만 원으로 남성의 임금이 여성보다 2000만 원 더 높다. 사람인에 의하면 우리은행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4년 기준 1억 1386만 원이다. 은행/금융업 72위로 2023년도 대비 1.57% 상승했으며 2024년 동종 업종 평균 대비 70.58% 높은 수준이다. 우리은행과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한국정보통신(1억 1403만 원), SK증권(1억 1396만 원), 유진투자증권(1억 1364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은행 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 1401만 원이다. 은행/금융 38위로 최근 평균연봉이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은행/금융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메리츠증권(1억 9738만 원) 2위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1억 6943만 원) 3위 신한금융지주회사(1억 6807만 원) 4위 코리안리재보험(1억 6681만 원) 5위 한국투자금융지주(1억 6632만 원), 35위 한국자산신탁(1억 1501만 원) 36위 현대캐피탈(1억 1474만 원) 37위 한국증권금융(1억 1469만 원) 39위 에스케이증권(1억 1400만 원) 40위 미래에셋캐피탈(1억 1368만 원), 96위 한국펀드파트너스(6931만 원) 97위 뮌헨재보험한국지점(6923만 원) 98위 한화손해보험(6882만 원) 99위 새마을금고중앙회(6872만 원) 100위 솜포컨설팅코리아(4574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16, 합격자 과반 최대 14개 자격증 보유해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가 집계한 우리은행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16이다. 학점 3.64, 토익 838점, 토익스피킹 IH, OPIC IM3, 자격증 2.2개, 해외경험 1.2회, 인턴 1.3회, 수상내역 1.7회, 교내/사회/봉사 1.6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63.2%는 평균 2.2개에서 최대 14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2급(8.1%), MOS(7.5%), 컴퓨터활용능력 2급(6.9%), 워드프로세서 1급(6.8%), 정보기기운용기능사(5.8%), 기타(65%)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과가 3.7%로 가장 많고, 이어 경제학과가 2.1%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2017 상반기 금융영업 신입 부문 "서비스업과 잘맞는 인재를 파악함과 동시에 자신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 채용프로세스는 ‘서류-실무진 면접(인적성, pt, 토론 세일즈)-임원진 면접’ 순이다. A씨는 “우리은행 개인금융서비스 직군(고교 졸업)에 공채로 지원했다. 서류에서는 기본적인 스펙을 체크하는 것 같고, 1차 실무진 면접에서는 서비스업과 잘맞는 인재를 파악함과 동시에 자신감을 갖췄는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 ‘고교 시절 교내 스마일 경진대회 참가 경험‘을 꼽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밝은 미소와 자신감있는 태도로 발표하는 연습을 했고 이것이 면접에서 큰 도움을 준 것 같다”면서 “또한 교내 승무원 동아리를 통해 서비스 마인드를 익혔으며 이런 부분들을 면접에서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고졸로 취업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입사 전이며, 사전 연수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전연수 후 10월 달에 2주 간의 합숙 연수가 진행되며 11월 경에 발령받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코엑O 고졸인재 잡콘서트에서 우리은행 현장채용에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리은행 공채 자소서에 최선을 다했다. 서류 합격 후에는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면접 연습을 하며 실무진 면접에 대비했다”며 “서비스업에서 어필하기 위해서는 CS리더스와 SMAT등 서비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남들과 차별되는 강점을 갖추고, 금융 관련 자격증도 1개 정도는 취득해서 금융권 취업을 위해 힘썼다는 것을 어필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2023 상반기 금융업 신입 부문 "우리은행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자신감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해야" B씨는 면접에서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우리은행의 핵심 가치에 대해 말해주세요‘, ’왜 다른 은행이 아닌 우리 은행에 지원했나요’, ‘상사가 본인에게 부당한 언행이나 대우를 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요‘, ’전문자격증이 있어도 영업점부터 시작해야된다는 점을 염두하고 있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제가 긴장한 것이 많이 티가 났는지 면접관분께서 긴장 좀 풀고 어깨를 피라는 말씀을 하셨다. 너무 긴장을 많이 한 탓인지 면접 중 자신감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진 못한 것 같다”고 했다. B씨는 “면접에서 지나치게 긴장했던 것이 많이 아쉽다. 특히 면접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하였는데 충분한 실전 연습이 기반이 됐더라면 조금 더 자신감있고 편안한 태도로 임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은행의 경우 1차 면접에서는 우리은행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른 분들이 받은 질문들을 살펴봐도 우리은행 전국 지점 RM 수, 우리은행 전국 지점 갯수, 우리은행의 주요 재무 지표 등과 관련된 질문들도 많았다. 우리은행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해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함께 자신감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한다면 1차 면접은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우리은행 취업팁 3가지] ① 서비스 자격증으로 차별화 SMAT, CS리더스 등 서비스 마인드를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실무 면접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② 자신감 있는 태도 유지 금융권 면접에서는 밝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핵심 평가 요소입니다. 실제 면접관들이 긴장 완화를 권유할 정도로 태도는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③ 기업 이해도 어필 우리은행의 핵심 가치, 전국 지점 수, 재무 지표 등 기본 정보를 숙지하고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면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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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391) 동원산업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09 유지…직원-김남정 사내이사간 연봉 격차는 최대 16.11배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동원산업 장인성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장현태 [굿잡뉴스=장현태 기자] 동원산업은 동원그룹의 모기업으로 원양어업과 참치 등 수산물 가공 판매를 주로 하는 수산 업체이다. 동원산업은 1969년 김재철 회장이 설립한 수산 전문 기업으로,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실습항해사 출신인 김 회장이 참치연승선 두 척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70~80년대에 해외 기지 설치, 냉장·식품 계열사 설립, 국내 최초 참치캔 출시 등으로 성장했고, 1985년 시장점유율 85%로 ‘참치 전쟁’을 주도했다. 1989년 상장 후 식품·물류·포장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2008년 미국 스타키스트와 2011년 세네갈 SNCDS를 인수해 글로벌 수산기업으로 도약했다. 동원산업은 선박 운영을 통한 수산사업과 참치를 포함한 수산물의 가공 판매 및 유통사업, 그리고 물류사업을 한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원산업’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162에서 0.154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원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원산업의 2022년 매출총액은 9조262억 원이다. 2023년 매출총액은 8조94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86% 감소했다. 2024년 매출총액은 전년 대비 0.05% 감소한 8조944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증가 후 이듬해 감소했다. 2022년 동원산업 영업이익은 4944억 원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1% 감소한 4647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50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7%의 증가를 보였다. 직원 수는 꾸준히 감소했다. 2022년 동원산업 전체 직원 수는 802명이다. 2023년 전체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0명이 감소한 792명이며, 2024년에는 18명이 감소한 774명을 기록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유지됐다. 2022년 동원산업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09다. 이후 2년간 매출 총액과 직원 수가 비슷한 폭으로 함께 감소하면서 2023년, 2024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3년과 동일한 0.009를 기록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3년 상승 후 이듬해 하락했다. 2022년 동원산업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162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170으로 상승했다. 2024년에는 영업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154로 하락했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원산업’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2년 동원산업 직원 평균 연봉 7600만 원… 이명우 사내이사와 6.58배 차이 동원산업 직원의 2022년 평균 연봉은 7600만 원이다. 이명우 사내이사는 2022년 5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6.58배 차이 난다. 급여는 4억5000만 원, 상여금은 5000만 원이 책정됐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원산업’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3년 동원산업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800만 원 올라 9400만 원… 김남정 사내이사와 연봉 격차는 8.98배 동원산업 직원의 2023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800만 원 증가한 9400만 원이다. 김남정 사내이사는 2023년 8억4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8.98배 차이 난다. 급여는 7억5500만 원, 상여금은 8900만 원이 책정됐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원산업’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4년 동원산업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400만 원 올라 9800만 원… 김남정 사내이사와 연봉 격차는 16.11배 동원산업 직원의 2024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증가한 9800만 원이다. 김남정 사내이사는 2024년 15억7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배 차이 난다. 급여는 15억900만 원, 상여금은 7000만 원이 책정됐다. 박문서 사내이사는 2024년 5억2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5.31배 차이 난다. 급여는 4억5300만 원, 상여금은 6700만 원이 책정됐다. ■ 매출 성장에도 줄어드는 일자리, CEO 보수 폭등의 의미 동원산업의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0.009로 유지됐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직원 수를 비슷한 비율로 줄이며 안정적 인력 구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변동을 보여, 수익성 변화가 고용 확대에 바로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과 사내이사 간 연봉 격차는 2022년 6.58배에서 2024년 16.11배로 급등했다. CEO 보수 상승과 직원 평균 연봉 간 격차 확대는, 매출과 수익성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용 확대와 공정한 보수 배분에서는 한계를 드러내며, 향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수익성과 고용·분배 균형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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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6) 현대글로비스: 고용지수 큰 변화 없고 CEO 연봉은 직원의 15배 이내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 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 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은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물류업체다. 2001년 2월 한국로지텍㈜으로 설립된 뒤 2011년에 현대글로비스㈜라는 지금의 상호가 됐다. 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한다. 종합물류업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편이지만,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기 때문에 매출 구조가 안정적인 편이다. 지난 3년간의 매출과 영업 이익 역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직원수 역시 3년간 늘긴 했지만 매출 총액, 영업 이익과 비교했을 때 고용지수는 낮은 편이었다. 최고경영자(CEO)와 직원간의 월급 격차는 10배 이상을 유지하며 점점 커졌다. 매출과 영업 이익 늘고, 고용지수는 하락한 현대글로비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 3년간의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전체 직원 수는 점차 늘었다. 2017년이었던 1207명이던 현대글로비스의 전체 직원 수는 2018년 1301명으로 약 100명 늘었다. 2019년에는 91명 상승한 1392명이다.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총액 역시 늘었다. 2017년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총액은 16조3582억이었다. 이듬해는 5000억가량 상승한 16조8655억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무려 3조원으로 증가한 18조2700억이다. 전체 직원 수와 매출 총액 둘 다 상승하면서, 매출 1억 원 당 고용지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17년 0.007이던 매출당 고용지수는 2018년과 2019년에는 0.008이었다. 영업익은 2019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7년에 7270억 원이던 영업 이익은 2018년에 7101억 원으로 하락했다. 2019년에는 8765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017년에 0.166이던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영업 이익이 떨어졌던 2018년에 0.183으로 상승했지만 이듬해 영업 이익 상승에 따라 0.159로 낮아졌다. 전체 직원 수가 190명 증가할 때 영업 이익은 1500억 원 가량 오른 결과이다. 현대글로비스 2017년 직원 평균 연봉은 6100만 원…김경배 사장은 6억9500만 원으로 11.3배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현대글로비스 직원의 2017년 평균 연봉은 6100만 원이다. 이는 김경배 사장이 지급받은 6억9500만 원과 11.39배의 격차를 보인다. 김경배 사장은 급여로 6억9500만 원을 지급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주주총회결의로 정한 지급한도범위 내에서 직급 및 근속 기간을 고려한 임원임금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에 의거’했다고 산정 기준을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임원등에 대한 상여금은 따로 지급하지 않았다. 김형호 부회장 역시 상여금을 제외한 급여와 퇴직소득으로 12억9800만 원을 지급받았다. 4억7400만 원의 급여와 8억2400만 원의 퇴직소득을 합한 값이다. 이는 직원 평균과 21.28배의 차이를 보인다. 2018년 직원 연봉 600만 원 오르고… 김정훈 사장은 상여금 없이 ‘10억’ 원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현대글로비스의 연봉은 2017년 6100만 원에서 600만 원 오른 6700만 원이다. 김경배 전 사장은 2018년 3월 16일부로 퇴직을 하면서 퇴직소득까지 합해 17억5500만 원을 받았다. 김 전 사장은 급여로는 8020만 원을 받았다. 이는 사장이란 직급과 직책, 8.6년이란 근속기간,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한 임원임금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에 의거해 지급된 것이다. 퇴직급여는 16억7510만 원이다. 퇴직기준급여 경영진에 대한 퇴직기준급여 1억9500만 원에 근무기간 약8.6년을 곱해 산출된 값이다. 퇴직소득을 받은 김 전 사장을 제외하곤 김정훈 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 1.2년에 직급 및 직책, 전문성 등을 고려해 급여 약9억9990만 원이 분할 지급됐다. 이는 직원과 15배가량 차이 나는 금액이다. 김 사장과 함께 보수지급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영진은 김영선 부사장이다. 김 부사장의 경우는 직원과 8.33배가량 차이나는 5억5800만 원을 받았다. 매출 오른 2019년 직원 평균 연봉 500만원 상승…CEO와의 격차는 15배로 높아져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영업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2019년에는 직원 평균 연봉도 상승했다. 2017년에서 2019년까지 현대글로비스의 전체 직원수는 190명 올랐다. 같은 기간 직원 평균 연봉은 6100만 원에서 7200만 원으로 1000만 원이 넘게 올랐다. 2018년 6700만 원과 비교했을 때 500만 원 오른 값이다. 다만 CEO와의 격차는 차이가 커졌다. 김정훈 사장의 연봉 상승 폭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2018년 약 10억 원으로 직원 연봉과 14.93배의 차이를 보인 김 전 사장의 연봉이 11억600만 원으로 오르면서 차이는 15.36배로 커졌다. 이는 이전과 다르게 2019년에는 상여금이 추가로 지급됐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7억7800만 원의 급여에 3억2800만 원의 상여금을 지급받았다. 10억 원이 전부 급여로 지급됐던 2018년과 비교하면 급여 자체는 줄었지만 상여금 지급으로 인해 전체 보수는 올랐다. 상여금은 연간 성과 및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한 인센티브가 지급된 것이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지급받은 경영진은 구형준 전무다. 구 전무는 6억1300만 원으로 구 전무는 급여로만 6억1300만 원을 받았다. 13.9년 이상의 근속기간과 회사기여도 등을 통해 산정됐다. 직원과는 8배가 넘는 차이다. 김영선 부사장은 상여금을 포함해 5억6900만 원을 받았다. 4억8000만 원과 인센티브 지급액 8900만 원을 받았다. 김 사장이 지급받은 보수 역시 직원과의 격차가 약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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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6) 현대글로비스: 고용지수 큰 변화 없고 CEO 연봉은 직원의 15배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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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5) 이마트: 영업익 1억당 고용지수는 4배 성장…정용진과 직원 연봉 격차는 ‘100배’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은 기자]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소속의 유통업체다. 1993년 11월 개점한 한국 최초의 대형 할인점으로, 2020년 5월을 기준으로 한국, 베트남, 몽골 등에서 49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2011년 5월 신세계의 대형마트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유통과 호텔&리조트, 식음료 사업 부문 등을 담당한다. 유통업계 최대 회사로 꼽히지만, 지난 3년간 업황 부진과 대내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영업 이익 부문에 부진을 겪었다. 매출당 고용지수 역시 함께 하락했다. 3년새 74% 줄어든 영업 이익…직원 수는 2000명 미만 감소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마트’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 3년간의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의 매출당 고용지수는 꾸준히 하락한 반면,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이마트의 영업익 부진에 따른다. 이마트의 매출 총액은 2017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2017년 15조5149억원이던 매출 총액은 2018년 1조5000억원 상승한 17조49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19조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7년 5848억9300만원이던 영업 이익은 2018년 4600억대로 하락했다. 2019년에는 2018년에 비해 67.4% 감소한 1506억5300만원이다.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7350억원을 고점으로 20199년 1500억원까지 줄곧 하락세였다. 전체 직원수는 2017년 2만 7656명에서 2019년 2만 5779명으로 소폭 하락했다. 2000명 미만 감소한 것이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떨어져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치솟았다. 2017년 4.728에서 2018년에는 5.622로, 2019년에는 17.106으로 크게 올랐다. 반대로 매출 총액의 경우는 꾸준히 올랐기 때문에 매출액 1억원당 고용지수는 2017년 0.178에서 2019년 0.135로 줄어들었다. 2017년 직원 평균 연봉은 3400만원…대표이사와는 ’40배’ 차이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마트’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이마트 직원의 평균 연봉은 3400만원이다.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지급금액 자료에 따르면 이갑수 대표이사는 13억7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직원과 40.9배의 격차를 보인다. 이 대표이사가 받은 보수는 급여 8억3800만원과 상여금 5억3200만원을 합한 값이다. 이 대표이사의 상여금은 저성장 기조 지속과 함께 소비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하고, 트레이더스 3개점 출점 및 온라인 사업을 확장시켰으며 해외수출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업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대한 점을 고려해 산정됐다. 권혁구 사내이사의 경우 급여 6억5800만원과 상여금 5억200만원을 받아 총 11억16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역시 직원과의 격차는 30배가 넘는다. 권 사내이사는 효율적인 회사 운영으로 전체적인 영업환경 개선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양춘만 사내이사는 5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이는 3억5500만원의 급여와 2억4400만원의 상여금을 합한 값이다. 직원과의 격차는 17.62배에 이른다. 2017년 사업보고서의 ‘임원의 보수’ 사항은 2018년, 2019년과 달리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을 밝히지 않고 있어 정용진 부회장, 정재은 명예회장 등의 연봉이 나와있지 않다. 2018년 200만원 오른 직원 연봉 3600만원… ‘100배’ 차이 나는 정용진 연봉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마트’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이마트 직원의 연봉은 2017년 3400만원에서 200만원가량 오른 3600만원대를 기록했다. 2018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정용진 부회장으로, 총 36억9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는 직원 연봉과 100.25배의 차이가 난다. 정 부회장이 지급받은 36억원은 급여 19억3300만원에 상여금 16억7600만원을 합한 값이다.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정 부회장이 급여에 버금가는 상여금을 지급받은 산정 기준으로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 4,893억 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히고 있다. 정재은 명예회장과 이명희 회장도 30억이 넘는 연봉을 지급받았다. 각각 30억6900만원으로 동일한 보수를 받았으며, 이는 직원과 85.25배의 차이를 보인다. 정 명예회장과 이 회장 모두 16억4300만원의 급여와 14억2600만원의 상여금을 지급받았다. 이로써 오너가의 총 연봉은 약 100억원에 달했다. 권 사내이사와 이 대표이사의 경우도 2017년보다 연봉이 올랐다. 권 사내이사는 2017년 11억6000만원에서 16억1400만원으로 4억5000만원가량이 증가했다. 이 대표이사는 13억7000만원에서 14억9800만원으로 2억원 가까이 오른 보수를 지급받았다.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각각 44.83배, 41.56배이다. 2019년 매출 감소에도 직원 연봉 100만원 상승…정 부회장과 여전한 ‘96배’ 차이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마트’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9년 영업익이 전년도에 비해 67.4% 감소했지만 직원 평균 연봉은 소폭 상승한 3700만원을 기록했다. 2018년 3600만원대에서 100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정 부회장과의 연봉 격차는 여전히 100배 수준을 유지했다. 정 부회장은 35억6200만원으로 2018년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 19억8400만원에 상여금 15억7800만원을 더한 값이다.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13조 1,548억원과 영업이익 2,511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과 이 회장 역시 30억 가까운 연봉을 받았다. 동일하게 급여 16억2900만원에 상여 13억500만원을 더한 29억3400만원이다. 이는 직원과 79.30배의 격차를 보인다. 가장 많은 연봉은 퇴직금을 지급받은 이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이사는 39억4600만원의 퇴직소득을 받으며 총 50억5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 사내이사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한 15억4100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이는 직원과 41.65배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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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5) 이마트: 영업익 1억당 고용지수는 4배 성장…정용진과 직원 연봉 격차는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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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4) 롯데쇼핑: 3년간 반토막난 영업 이익… CEO와 직원 연봉 격차는 ‘61배’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롯데백화점 전경. [사진출처=홈페이지] [굿잡뉴스=장현은 기자]롯데쇼핑은 한국 롯데그룹 계열의 유통부문 중간지주회사다. 신세계, 이마트와 함께 국내 유통업계의 빅3로 불린다. 롯데쇼핑의 사업은 백화점 사업 부문, 마트 사업 부문, 슈퍼 사업 부문, H&B사업부 등으로 세분화된다. 롯데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유통업계에서 1위를 지켜왔지만, 최근 3개년간은 실적 부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참담한 성적표를 받으며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도 했다. 반토막 난 영업이익…영업익당 고용지수는 2배 가까이 상승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쇼핑’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 3년간의 ‘롯데쇼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점차 감소했다. 2017년 17조9260억원이던 매출 총액은 2018년 1000억원 줄어든 17조820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2000억원이 더 줄어든 17조6220억원이었다. 전체 직원수는 3년 내내 2만 5000명 대를 유지했다. 2017년부터 3년간 2만 5992명, 2만 5082명, 2만 5298명으로 소폭으로 오르락내리락했다. 이에 따라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 역시 0.14 대를 유지했다. 2017년부터 각각 0.145, 0.141, 0.144이다. 같은 기간 영업 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7년에는 8010억원의 이익이 났지만 2018년에는 597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5.5% 감소했다. 2019년 역시 20%가 넘는 영업이익 손실을 면치 못했다. 2019년의 영업이익은 4279억원으로 2018년보다 28.3%가 감소하며 지속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전체 직원수를 유지한 데 반해 영업 이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두 배에 가깝게 상승했다. 2017년 3.245이던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이듬해 4.202으로, 2019년에는 5.912로 올랐다. 2019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영업익 1억원당 5.912명을 고용한다는 뜻이다. 2017년 롯데쇼핑 직원 평균 연봉 4000만원…신동빈 회장은 61배 많아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쇼핑’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롯데쇼핑 직원 평균 연봉은 4000만 원이다. 신동빈 회장의 보수는 24억5900만원으로 직원과의 격차는 61.48배에 달한다. 신 회장은 18억7500만원의 급여와 5억8350만원의 상여금을 지급받았다. 급여의 경우 임원보수 규정에 따라 회장이라는 직급과 17.8년의 근속년수,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해서 산정됐다. 상여금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17년 매출액 10조5,718억원 달성과 영업이익 4,902억원 달성으로 유통업계의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한 점이 고려됐다. 이원준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8억 5000만원의 급여와 2억6300만원의 상여를 지급받아 총 11억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직원 평균 연봉 4000만원과 28.13배의 차이를 보인다. 강희태 사장 역시 2억원이 넘는 상여금과 6억9100만원의 급여를 합해 9억3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과는 23.48배 차이다. 다음으로는 등기임원인 윤종민 사장이 6억8300만원으로 직원과의 격차는 17.08배를 기록했다. 신영자 사장의 경우 상여금 없이 보수로만 5억원을 지급받았다. 이는 직원과 12.50배 차이다. 2018년 직원 연봉은 100만 원 오른 8100만 원…성과급 줄어든 신동빈 회장과 격차는 ‘30배’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쇼핑’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롯데쇼핑의 직원 평균 연봉은 4000만원대로 전년도와 비슷하다. 신동빈 회장은 14억17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0억원가량이 줄었다. 2018년 2월 뇌물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은 받고 법정구속돼 그해 10월까지 8개월 간 수감됐다. 신 회장의 보수가 줄어든 것은 구속 기간 동안의 급여를 자진 반납한 데 따른다. 하지만 여전히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30.43배로 높은 편이다. 이 부회장은 11억2500만원을 지급받았던 2017년과 비슷한 11억7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전년도 28배와 마찬가지로 직원과는 29.28배의 격차를 보였다. 강 사장 역시 9억원대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 4000만원과는 23.03배 차이다. 신 전 사장의 경우 급여 9700만원에 퇴직소득 5억원으로 5억9700만원을 지급받았다. 2019년 직원 평균 연봉은 400만원 상승…신동빈 회장은 그룹 총수 ‘연봉킹’ 달성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쇼핑’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9년에는 영업이익 하락에도 불구하고 직원 평균 연봉은 400만원 상승한 4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 회장의 경우 2018년 구속 수감에 따른 연봉 반납이 없던 탓에 2017년과 비슷한 22억1400만원을 지급받았다.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50.31배에 따른다. 2019년 신 회장은 롯데쇼핑 22억원을 포함해 7개 계열사에서 총 181억7800만원을 받으며 재벌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10억79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24.52배로 소폭 하락했다. 강 사장은 역시 전년도와 비슷한 9억원대로 직원과는 21.84배의 차이를 보였다. 장호주 부사장은 5억2600만원으로 강 사장의 뒤를 이어 4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았다. 2019년 임원들이 지급받은 상여금은 2018년 유통업계의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한 점을 고려해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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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4) 롯데쇼핑: 3년간 반토막난 영업 이익… CEO와 직원 연봉 격차는 ‘6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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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3) 두산: 영업익 당 고용지수는 '하락', 박정원 회장과의 연봉격차는 커져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은 기자]두산 그룹은 1896년 서울에 두산 의 모체인 '박승직상점'이 문을 연 뒤로 120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두산은 무역업, 건설, 식음료, 기계산업 및 언론 등의 분야로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두산은 두산그룹의 지주회사로 주요 사업으로 자회사 관리 외에 전자, 모트롤, 산업차량, 디지털이노베이션 등의 자체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업이익 꾸준한 상승세…영업익 당 고용지수는 ‘하락'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두산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 3년간의 ‘두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산의 매출 총액과 영업 이익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7년 16조 3558억 원이던 매출 총액은 2018년 1조 원 이상 상승한 17조 4493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도 18억 5357억 원으로 역시 1조 원 이상 상승했다. 영업 이익 역시 2017년 1조 1143억 원에서 꾸준히 상승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2018년에는 600억가량 상승한 1억 1763억 원을, 2019년에는 약 900억 상승한 1조 2618억 이다. 전체 직원수는 2018년에 상승했다가, 2019년에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3541명이던 직원수는 2018년 340명가량이 늘어났지만, 2019년에는 600명가량이 줄어든 3290명이다. 영업 이익과 매출액은 늘고 직원수는 줄어들다보니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와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하락했다. 2017년 각각 0.022와 0.318이었던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와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전체 직원수가 소폭 상승한 2018년에는 0.022와 0.330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하지만 직원수가 더 줄어든 20199년에는 0.018과 0.261으로 도로 하락했다. 2017년 두산 직원 평균 연봉 8400만 원…박정원 회장과는 '38배' 격차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두산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두산 직원의 평균 연봉은 8400만 원이다. 박정원 회장과는 38.08배 차이가 난다. 박 회장은 급여 18억 1000만 원에 상여금 13억 8900만 원을 지급받으며 총 31억 9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8억 원은 시장경쟁력 및 장기 근속, 회사에 대한 기여 정도 등을 따져 정해진 기본급이다. 단기성과급은 계량적인 지표와 성장성, 시장상황 등을 평가해 지급되는데 보수의 절반 가까운 13억 8900만 원이 산정됐다. 이재경 부회장의 경우 같은 기준에 의해 21억 3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직원과 25.39배의 격차를 나타낸다. 이 부회장 같은 경우 급여가 12억 3000만 원이고 상여금이 9억 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직원 연봉은 500만 원 하락한 7900만 원…CEO와의 격차는 훨씬 커진 '63.24배'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두산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두산 직원의 2018년 평균 연봉은 7900만 원이다. 2017년 8400만 원보다 500만 원이나 떨어진 금액이다. 반면 박 회장의 연봉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급여 24억 1500만 원에 상여금을 25억 7000만 원 지급받았다. 2017년 18억이었던 급여가 6억 이상 오르고, 상여금은 두 배가량 올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사내 규정에 따른 복리후생지원(자녀학자금)까지 1100만 원을 더 수령했다. 직원 평균 임금의 하락과 박 회장의 임금 상승으로 직원과 CEO간 연봉 격차는 더 커졌다. 2017년 38.08배였던 임금 격차는 2018년 63.24배까지 올랐다. 이 부회장의 보수 역시 올랐다. 34억 8000만 원을 지급받은 이 부회장과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44.05배이다. 이 부회장은 6억 900만 원의 급여와 3억 290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퇴직소득 25억 200만 원을 더해 2위의 연봉을 기록했다. 동현수 부회장은 11억 5300만 원을 지급받아 직원과 14.59배의 연봉 격차를 기록했다. 이상훈 사장의 경우 2018년 12억 6800만 원의 급여와 이보다 더 높은 15억 4000만 원을 상여금으로 지급받으며 총 28억 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직원과 35.54배로 큰 격차를 보인다. 2019년 직원 평균 연봉은 400만 원 상승…20억 퇴직금 받은 이상훈 사장이 연봉 1위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두산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9년 두산 직원의 연봉 평균은 2018년에 비해 다시 소폭 상승한 8300만 원이다. 박정원 회장은 높은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2018년에 비해 적은 보수인 30억 98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직원과 37.33배의 격차를 보인다. 이상훈 사장의 경우 20억이 넘는 퇴직소득을 지급받았기 때문에 박 회장보다 높은 40억 9100만 원이라는 보수를 받을 수 있었다. 10억대의 보수를 받은 동현수 부회장이나 임성기 사장, 최성우 사장의 경우 직원과 각각 21배, 20배, 14배의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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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3) 두산: 영업익 당 고용지수는 '하락', 박정원 회장과의 연봉격차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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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2) CJ제일제당: 고용지수는 양호하지만, CEO와의 연봉격차는 최대 '155배'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은 기자]CJ제일제당은 CJ그룹 내 식품 및 생명공학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 1953년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소재 식품인 설탕 생산으로,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후발주자로 바이오사업에도 뛰어들었지만 고수익을 내는 제품들을 출시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0년 9월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조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영업이익 역시 증가세를 보인다. 3개년간 꾸준히 영업 이익이 증가했으며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0.7-0.8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CEO와의 연봉 격차는 최고 155배까지 나타나는 등 큰 차이를 보였다. 꾸준히 상승한 영업 이익…영업익 당 고용지수도 유지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CJ제일제당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 3년간의 ‘CJ제일제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16조 4771억 원이던 매출 총액은 2018년 2조 2000억 원이 오른 18조 6700만 원 이었다. 2019년에는 19.7%가 더 증가한 22조 3524만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이 20조원을 넘은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8969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7765억 원에 비해 1204억 이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직원수는 2018년에 큰 폭으로 늘어다. 6,052명이던 직원수가 7,384명으로 늘어났다. 2019년에는 5명 줄어든 7,379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는 2017년 0.037에서 다음해 0.040으로 늘어난뒤, 2019년에는 0.033을 기록했다.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2017년 0.779에서 2018년에 0.887로 크게 늘어난 뒤 2019년에는 소폭 하락한 0.823으로 비슷하게 0.08명 대를 유지했다. 2017년 CJ제일제당 직원 평균 연봉 5400만 원…CEO와는'82배 차이'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CJ제일제당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CJ제일제당의 직원 평균 연봉은 5400만 원이다. 손경식 대표이사의 경우 44억 3300만 원으로 고액을 보수로 받으며 직원과 CEO간의 연봉 격차는 82.09배로 나타났다. 손 대표이사의 급여는 회사 기여도, 역할책임의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0억 200만 원으로 지급됐다. 상여금은 그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14억 3100만 원으로, 명절 정기상여와 단기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손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이 2016년 14.6조에서 당해 13.1% 증가한 16.5조 원을 기록한 것과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회사의 핵심역량을 구축한 점 등이 산정 기준에 포함됐다. 김철하 대표이사의 보수는13억 8100만 원으로 직원과는 25.57배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7억 6900만 원의 기본 연봉과 3억 7400만 원의 상여금, 2억 3700만 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합쳐진 금액이다. 김 대표이사는 8억 3300만 원의 기본 연봉을 13분할해 매월 6400만 원의 급여에 회사 기여도에 따른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2018년 직원 연봉은 300만원 오른 5700만 원…대표이사와의 격차는 150배 이상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CJ제일제당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CJ제일제당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대비 300만 원이 오른 5700만 원이다. CEO의 연봉은 매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88억 7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직원과 155.65배의 격차를 보인다. 손 대표이사의 기본 급여는 32억 8900만 원으로, 이전해에 30억 200만 원의 급여에 비해 약 2억 8700만 원 정도 올랐다. 손 대표이사의 보수가 높아진 것은 높은 상여금 때문이다. 명절 정기상여금만 2억 6100만 원에 해당한다. 특별상여, 즉 단기 인센티브로 지급된 금액이 53억 2200만 원이다. 단기 인센티브만 따져봐도 직원의 연봉과 97배 차이다. 손 대표이사의 보수는 식품업계 보수총액 1위에 해당한다. 손 대표이사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이재현 회장이다. 24억 800만 원의 급여에 더해, 역시 높은 상여금인 40억 8900만 원을 지급받았다. 매출, 영업이익이나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기본연봉의 0~210% 내에서 지급한다는 기준 하에서 지급된 금액이다. 이 회장 역시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100배를 훨씬 넘어섰다. 5700만 원인 직원 평균 연봉과 비교했을 때 113.98배에 해당하는 격차를 보인 것이다. 3위는 김철하 상담역으로 48억 70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7억 3000만 원에 상여금 7억 4800만 원 등이 더해진 값이다. 이에 퇴직소득 27억 2100만 원도 함께 지급됐다. 신현재 대표이사가 24억 1900만 원, 강신호 대표이사가 12억 75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직원 연봉과 신 대표이사는 40배, 강 대표이사 20배가 넘는 격차를 기록했다. 2019년 연봉은 5600만 원…CEO 성과급 높지만 연봉 격차는 반토막 나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CJ제일제당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9년 CJ제일제당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대비 100만 원이 감소한 5600만 원이다. 손경식 회장의 연봉 역시 전해보다 줄어어들었지만 여전히 직원과는 60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손 회장은 35억 5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도에 비해 50억 가량이 줄어든 수준이다. 2018년 50억이 넘는 유달리 높은 상여금을 지급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9년의 상여금은 2억 7300만 원으로, 단기 인센티브 없이 명절 정기상여금만 지급받았다. 급여는 32억 7700만 원으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64억이 넘는 급여를 받으며 직원과 113.98배의 연봉 격차를 보였던 이재현 회장 역시 28억으로 하락한 연봉을 지급받았다. 하지만 이 역시 직원과 50배가 넘는 격차 수준이다. 이 회장은 손 회장과 마찬가지로 여타 단기 인센티브 없이 명절 정기상여금 2억 800만 원만을 지급받았다. 신현재 대표이사 역시 명절 정기상여금만 지급받으며, 42.44배이던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19.77배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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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2) CJ제일제당: 고용지수는 양호하지만, CEO와의 연봉격차는 최대 '15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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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1) KT: 꾸준한 하락세 보인 '영업 이익'... 직원 평균 연봉은 올랐다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은 기자]KT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보통신업체다. 1981년 12월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창립한 뒤 2002년 3월 민영화되면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KT의 주력 분야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사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이다. 국내 재계 순위 10위권을 달리는 KT는 한국의 정보통신을 선도해왔으며 최근에는 5G를 비롯한 무선, 미디어콘텐츠, AI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달성 중이다. 영업이익 꾸준한 하락세…영업익 당 고용지수는 ‘상승’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KT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 3년간의 ‘KT’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는 2017년 23조 3872억 원의 매출 총액을 기록했다. 매년 매출 총액은 1조원가량 상승해 2019년 매출 총액은 24조 3420억 원에 이른다. 전체 직원수는 2017년과 2018년에는 2만 3800명 대로 20명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2019년에는 500명이 감소한 2만 3372명으로 나타났다. 직원수는 비슷한 수준인데 반해 매출 총액이 오르다보니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는 하락했다. 2017년과 2018년 0.102이던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는 2019년 0.096명을 기록했다. 이는 1억원의 매출이 0.096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영업 이익은 하락세를 보였다. 2017년에 1조 3752억이던 영업 이익은 이듬해 1조 2615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4% 하락했다. 2019년은 더 떨어졌다. 2019년의 SK 영업 이익은 1조1510억 원으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지난해 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5G와 관련된 비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KT는 설비투자비(CAPEX)로 3조2568억 원을 들였다. 마케팅 비용은 2조7382억원을 썼다. 고비용의 투자와 이동통신사끼리의 점유율 순위 경쟁까지 있다 보니 전체적인 비용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직원수는 그대로인데 영업익이 하락하다보니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늘었다. 2017년 1.732에서 2019년은 2명대로 들어섰다. 2019년의 2.031이라는 수치는 1억 원을 벌 때 2.031명을 고용한다는 뜻이다. 2017년 KT 직원 평균 연봉 8000만 원…CEO와는 ‘29배 차이’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KT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KT의 직원 평균 연봉은 8000만 원이다. 황창규 회장의 경우 23억 5800만 원의 고액을 보수로 받으며 직원과 CEO간의 연봉 격차는 29.47배로 나타났다. 황 회장은 급여 5억 7300만 원과 상여 17억 7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의 경우 기본급 3억 7300만 원에 3100만 원을 매월 균등 지급 받고, 직책수당 총 2억에 1700만 원을 매월 지급 받은 것까지 포함한 값이다. KT 임원의 상여금은 2016년도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핵심사업의 한계 돌파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하는 것이 기준이다. 황 회장의 경우 기가지니 국내 AI 홈시장 1위 등 핵심사업 경쟁 우위 확보, 평창 5G 올림픽 성공적 지원,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시 등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17억 7600만 원이 산정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같은 해에 임헌문 사장은 10억 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 7500만 원과 상여금 5억 9800만 원을 합한 값이다. 임 사장은 Mass총괄로서 매출 및 이익 목표 달성을 리드하고 가입자 확대와 질적 영업을 통한 시장 주도권 확보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높은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임 사장이 지급받은 보수는 직원과 12.58배의 격차를 보인다.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구현모 사장의 경우 전사 전략과 비용 혁신을 리딩하고 유무선 통합 시스템의 성공적 오픈 및 핵심/신성장 사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 4억 7700만 원을 지급받아 급여 3억 6500만 원 등을 더하면 총 8억 5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8000만 원이라는 직원 연봉과 10배가량 차이나는 금액이다. 2018년 직원 연봉은 100만 원 오른 8100만 원…성과급 줄어든 CEO와는 격차 ‘17배’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KT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KT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대비 100만 원이 오른 8100만 원이다. CEO의 연봉은 하락했다. 황 회장은 14억 4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2017년 23얼 5800만 원보다 38.5% 줄어든 금액이다. 기본급여와 기타 근로소득은 각각 5억 7300만 원과 900만 원으로 2017년과 동일하나 상여금이 17억 7600만 원에서 8억 6800만 원으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 황 회장이 고액 연봉과 국정농단 연루 의혹으로 집중 질타를 받기도 했는데, 이러한 논란이 반영이 된 것이란 분석도 있다. 황 회장의 급여가 낮아지면서 직원과의 연봉 격차 역시 29배에서 17배로 하락했다. 등기임원인 구현모 사장과 임헌문 사장 역시 보수가 하락했다. 구 사장은 급여 3억 7500만 원과 상여 3억 1700만 원, 기타소득 1700만 원 등으로 총 7억 900만 원을 받았다. 임 사장은 급여 900만 원과 상여 3억 12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00만 원을 받았다. 임 사장은 2018년 1월 10일자로 퇴임했기 때문에 근로소득이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퇴직소득은 3억 5700만 원이었다. 구 사장과 임 사장은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8배 정도로 비슷했다. 윤경림 부사장은 급여 3억 1100만 원을 받았지만 4억 1700만 원의 높은 상여금을 지급 받으며 황 회장 다음으로 상위의 보수를 기록했다. 이는 원과의 연봉 격차가 9.11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9년 영업 이익은 하락해도 직원 연봉 400만 원 상승…CEO 성과급은 여전히 높아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KT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8.8% 감소한 2019년에도 직원 평균 연봉은 상승했다. KT 직원의 2019년 평균 연봉은 이전해에 비해 400만 원이 오른 8500만 원이었다. 황창규 회장은 14억 4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기본급과 직책급을 더한 급여 5억 7300만 원에 상여급이 8억 5900만 원이나 됐다. KT는 황 회장의 상여급 산출 근거로 세계최초 5G 상용화, AI 사업영역 확대와 미래기술 개발 및 인프라 혁신, B2B/미래사업 분야의 규모 있는 성장형 변화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의 17배라는 격차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여전히 황 회장과 직원의 연봉 평균 격차는 16.96배에 달하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현모 사장의 경우 8억 9200만 원의 연봉으로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10.96배였다. 오성목 사장 역시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10배에 달했다. 특히 황 회장을 비롯한 임원의 높은 성과급을 두고는 ‘성과급 잔치’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아현지사 화재나 채용 비리 논란 등으로 뚜렷한 영업이익 감소가 나타나는 잡음이 있었음에도 CEO에 대한 ‘최우수’ 평가를 내려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사장과 오 사장은 각각 5억과 4억 이상, 그리고 이동면 사장과 김인회 사장 역시 3억 5000만 원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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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1) KT: 꾸준한 하락세 보인 '영업 이익'... 직원 평균 연봉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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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0) S-OIL(에쓰오일): 영업 이익 낮아져도 직원수는 그대로…업계 '최고' 연봉에 CEO와 격차는 '최소'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에쓰오일 사옥 전경.[사진 출처=에쓰오일 홈피] [굿잡뉴스=장현은 기자]S-OIL(에쓰 오일)은 석유제품, 윤활기유, 석유화학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정유업체다. 정유업계 빅4(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중 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고배당 정책’으로 유명하다. S-OIL의 최대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이며, 2015년부터는 석유화학업체로 본격 시동을 걸며 분야를 넓히고 있다. 매출은 소폭 상승, 영업 이익은 하락세…영업익 당 고용지수는 3배 이상 상승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OIL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 3년간의 ‘S-OIL’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OIL의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다. 2017년 20조 8913억에 이르던 매출 총액은 2018년 5조 원 상승한 25조 4632억으로 나타났다. 이후 2019년에는 소폭 하락한 24조 3941억 원이었지만 그래도 매출 총액 자체는 선방한 편이다. 영업 이익은 2018년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반토막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1조 3732억 원이던 영업 이익이 6394억 원으로 급감한 것이다. 2019년에도 4200억 원으로 30% 감소한 영업이익을 냈다. 전체 매출의 78.2%를 차지하는 정유사업의 침체가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전체 직원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17년 3277명에서 2018년에는 3,258명으로 19명이 늘었을 뿐이다. 2019년에도 3,224명으로 3,200명 대를 유지했다. 전체 직원수가 거의 동일하므로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와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과 영업 이익의 흐름과 동일했다.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의 소폭 상승과 소폭 하락의 흐름대로 변화했다. 2017년 0.016에서 2018년 0.012로, 2019년에는 0.013으로 나타났다.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0.239, 0.510, 0.768명 등으로 증가했다. 2년만에 3배 이상 증가폭을 보인다. 이는 영업익은 감소하는 데 직원 수는 소폭 감소한데 따른 결과이다. 2017년 직원 평균 연봉 1억 2000만 원으로 업계 최대…CEO와 격차는 6배에 불과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OIL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S-OIL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2076만 원이다. 이는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1위 수준이다. 30대 기업 평균 연봉 중에서도 1위에 해당한다. 같은 해에 CEO이자 대표이사인 오스만 알 감디는 7억 4264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알 감디 대표는 S-OIL 대주주인 ‘아람코’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다가 2016년 S-OIL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알 감디 대표는 3억 1428만 원의 급여, 2억 952만 원의 상여, 1억 8769만 원의 성과금 등을 지급받았다. 급여 3억 1428만 원의 산츨은 보수위원회의 의결에 따른 월 고정급여 2619만 원을 매월 지급한 바에 따른 것이다. 상여금의 경우 월 고정급여를 매짝수월과 설날, 추석에 상여금으로 지급받은 금액이다. 성과금 1억 8769만 원은 2016년 매출 16조 3,218억 원과 당기순이익 1조 2,053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한 점을 고려하고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 확대 및 해외시장에서의 신규 고객을 확보한 점 등이 반영됐다. 알 감디 대표가 받은 연봉은 직원 평균 연봉과 6.15배의 격차를 보인다. [JOB스코어 분석]이 다룬 대기업들 중에서는 그 격차가 적은 편이다. 단 S-OIL이 공시한 2017 ‘사업보고서’ 중에는 다른 해와 달리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이 빠져있어 알 감디 대표보다 높은 연봉을 지급받는 임원의 추이는 알 수 없다. 2018년 직원은 2000만 원 하락, CEO는 상승…연봉 격차는 7.63배로 커져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OIL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S-OIL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3760만 원이다. 2017년에 비해 1684만 원 상승한 수준이다. 2018년에는 영업이익이 그 전 해에 비해 1/2 이상 줄었지만 직원 연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CEO인 오스만 알 감디의 연봉 역시 올랐다. 2017년에 비해 3억 682만 원이 오른 10억 4947만 원이다. 급여 3억 1962만 원에 상여금이 2배 이상 오른 약 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 확대 및 해외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 등이 산정 기준으로 제시됐다.전년도와 다르게 성과금이 따로 지급되지 않고 상여금에 합해서 산정된 것으로 보인다. CEO의 연봉 상승 폭이 더 커졌다보니, 직원과 CEO간 연봉 격차 역시 소폭 상승했다. 2017년에 6.15배이던 CEO와 직원의 연봉 격차는 7.63으로 커졌다. 운영총괄 박봉수 사장은 7억 9211만 원의 연봉을 지급받았으며, 이는 직원과의 격차가 5.76배에 달한다. 업무중요도 등을 고려한 월 고정급여 2천 3455만 원을 매월 지급받고 상여금으로 4억 9322만 원을 더 받은 금액이다. 20조 8,913억이라는 매출과 당기순이익 1조 2,464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한 점 등이 고려됐다. 전략과 관리총괄을 담당한 류열 사장 역시 박 사장과 동일한 월 2천 3455만 원의 고정급여에 4억 9322만 원의 상여금을 지급받았다. 단 복리후생비에서 사소한 차이가 있었다. 2019년 소폭 하락한 직원 월급… CEO도 줄어 격차는 2.88배로 하락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OIL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9년도의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30% 감소한 수준이었다. 직원 월급은 2600만 원 줄어든 1억 1032만 원으로, ‘연봉 1위’ 자리는 다른 정유업체인 ‘SK하이닉스’에 내주어야 했다. 그래도 여전히 100대 기업 중 4위 수준의 연봉은 유지했다. 오스만 대표이사 같은 경우 2019년 6월 13일부로 사임하고, 후세인 A. 알 칸타니가 신규 취임했다. 오스만은 임기 중이던 6월까지 매달 급여 1억 4700만 원에 추가로 상여금 1억 7500만 원을 지급받았다. 퇴직소득으로는 임원퇴직급여규정에 근거해 4억 9820만 원을 지급받으며 총 8억 3679만 원을 받았다. 현 대표이사인 후세인 A. 알 칸타니는 월 고정급여 2700만 원을 매월 지급받으며 총 급여로 1억 7825만 원, 그리고 상여금을 1억 869만 원을 받았다. 후세인 A. 알 칸타니가 지급받은 연봉 3억 1744만 원은 직원과의 차이가 2.88배에 해당한다. 2019년 3월 상무에 선임된 정영광 신사업부문장 직원 재직기간 중 지급받은 급여 1703만 원에 직위 및 업무중요도를 고려한 월 고정급여 1085만 원을 기준으로 지급한 급여 1억 813만 원을 합산한 값이다. 상여금 1억 1626만 원은 리더십, 전문성, 윤리경영 및 기타 회사기여도 등을 토대로 결정됐다. 정 상무가 지급받은 연봉은 직원과 약 6배 차이난다. FCC2공장장 이환일 상무나 총무부문장 김광남 상무 등도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6배 정도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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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0) S-OIL(에쓰오일): 영업 이익 낮아져도 직원수는 그대로…업계 '최고' 연봉에 CEO와 격차는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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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9)LG화학:영업이익 줄어도 고용은 늘려, CEO와의 연봉 격차는 20배 넘어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은 기자]LG화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학기업으로, 1947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석석유화학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현재 ‘Global Top 10 화학기업’이자 ‘화학기업 브랜드가치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에는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매출 총액은 상승했지만 영업 이익이 하락세를 걸으며 매출당 고용지수와 영업익당 고용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 이익 하락세에도 임원 평균 월급은 상승해 직원 평균 월급과 임원 평균 월급 간 격차는 매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 이익 2017년 역대 최고 기록 이후 하락세…고용지수는 큰 폭 상승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G화학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LG화학은 매출 25조 6980억 원에 영업이익 2조 928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47.0% 대폭 증가한 수치로, LG의 다른 계열사와 함께 좋은 성적표를 기록한 해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다. 매출 총액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은 계속해서 내리막을 걸었다. 2017년 2조 9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2018년에는 2조 2억 원으로 떨어졌다. 2019년에는 60.1% 하락한 8956억 원으로 주저앉았다. 이는 석유산업의 시황 악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화재에 따른 충당금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전체 직원 수는 2017년부터 3년간 1만 6000 명, 1만 8000 명, 2만 명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매출 총액의 상승과 직원 수가 비슷한 비율로 상승했다 보니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개년 동안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2017년 0.066에서 2019년 0.070으로 소폭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전체 직원 수는 오르다 보니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크게 상승했다. 2017년 0.576으로, 영업익 1억 원을 벌 때 0.576명을 고용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면 2018년에는 0.821로 0.3명 상승했다. 영업 이익이 2018년에 비해 60% 떨어진 2019년에는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가 2.251로 3배 이상 상승했다. 영업이익을 줄어도 직원은 오히려 늘어난 결과이다. 실적에 비해 고용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은 더 잘 수행된 셈이다. 2017년 직원 평균 연봉 9000만 원…박진수 부회장과 23배 차이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G화학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LG화학의 직원 평균 연봉은 9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CEO)인 박진수 부회장과의 연봉 격차는 23.70배로 큰 편이다. LG화학의 대표이사인 박 부회장의 연봉은 2017년 21억 3300만 원이었다. 이는 기본급 14억 3100만 원에 상여금 7억 200만 원을 더한 값이다. 기본급 14억 3100만 원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 보수 규정에 의거한 기본연봉 7억 9500만 원에 매월 6000만 원 정도를 더 지급하는 것으로 산정됐다. 거기에 따로 1~3월 중에는 역할급 6억 3600만 원을, 4~12월 중에는 533만 원을 매월 추가로 지급했다. 성과금은 7억 200만 원으로 전년도 재무성과 등 계량 지표 및 핵심과제 평가, 미래 준비를 위한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 정도 평가 등 비계량 지표를 평가해서 산출됐다. CFO(최고재무관리자) 정호영 사장은 기본급이 7억 7500만 원에 상여금이 2억 3600만 원으로 기본연봉 6억 7500만 원에 월 5500만 원 정도를 더 기본급으로 받고, 역할급과 상여금을 추가한 값이다.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11.23배다. 2018년 직원 연봉은 200만 원 하락, CEO는 상승…연봉 격차 29배로 더 커져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G화학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LG화학 직원의 평균 월급은 전년도에 비해 200만 원이 하락한 8800만 원을 기록했다. CEO의 연봉은 더 오르면서, CEO와의 연봉 격차는 더 커졌다. 박진수 부회장의 경우 25억 6600만 원으로 연봉이 전해에 비해 상승했다. 급여는 14억 8600만 원으로 비슷하지만, 상여금이 3억 오른 10억 8000만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로서 직원과 CEO 간 연봉 격차는 29.16배에 달했다. CFO와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겸직하며 회사 내 경영 보폭을 늘린 정호영 사장은 급여 8억에 성과금으로 2억 9600만 원을 받았다. 시장의 예측보다는 작은 성과급이지만, 전해보다는 소폭 상승한 임금을 기록했다.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12..49배로 역시 전년도에 비해 커졌다. 정호영 CFO보다 성과급을 더 많이 받은 사람은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옥동 사장으로, 11억 2400만 원의 급여에 9억 9700만 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기초소재사업본부 매출이 2016년 14조 4000억 원에서 2017년에 17조 4000억 원으로 21%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34% 증가하는 등의 재무 성과에 따른 상여금이다. 큰 상여금으로 인해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24.10배에 달했다. 이 외에도 정선일 전무나 김수령 전무, 유진녕 사장 역시 10억 이상의 연봉을 지급받으며 직원과 10배 이상의 연봉 격차를 보였다. 2019년 직원 월급 8800만 원…퇴직금 받은 박진수 상근고문은 82.75배 격차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G화학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G화학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진 2019년 직원 월급 평균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직원 평균 연봉은 8800만 원으로 2018년과 같았다. CEO의 경우는 2019년 퇴직금 지급으로 직원과의 연봉 격차를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CEO인 신학철 부회장보다 손옥동 사장, 김종현 사장 등이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 특히 박진수 전 부회장은 2019년에 부회장직에서 내려와 상근고문으로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았다. 박 의장은 10억의 급여와 7억의 상여금으로 17억 5000만 원의 근로소득을 받았다. 근로소득만 따졌을 때는 전 해에 비해 하락했지만, 거기에 55억 2800만 원의 퇴직금을 더해 총 72억 8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호영 사장 역시 10억가량의 근로소득에 35억 9900만 원의 퇴직소득을 지급받으며 총 46억 400만 원을 수령했다. 그 결과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82.75배에 달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15억 3700만 원을 받았다. 기본 연봉 총 8억 5400만 원에 1~3월에 6960만 원, 4~12월에 7170만 원을 매월 지급받고 역할급 또한 6억 9209만 원을 받은 금액이다. 직원과의 연봉 차이는 17.47배이다. 퇴직자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개인은 손옥동 사장이다. 손 사장은 2018년 21억 2100만 원에 이어 2019년 역시 21억 800만 원을 지급받았다. 기초소재사업본부 매출이 2017년에 비해 2.5% 감소한 점과 경영환경이 악화한 가운데에서도 고부가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등이 9억 4700만 원의 상여금 산출의 근거로 제시됐다. 손 사장이 지급받은 21억 800만 원은 직원 평균과 비교해 약 2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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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9)LG화학:영업이익 줄어도 고용은 늘려, CEO와의 연봉 격차는 20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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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8) 한화: 영업익당 고용기여지수는 ‘2배’상승, CEO와의 연봉 격차는 소폭 감소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은 기자]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 그룹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대기업 그룹 중의 하나이다. 국내 57개 계열사와 해외외 66개의 법인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자산규모 순위에서 재계 7위에 오르는 건재함을 보였다. 2018년 8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김승연 회장의 경영능력이 입증된 셈이다. 하지만 지주회사인 (주)한화의 2017년~2019년 3개년치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매출 총액은 2017년의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영업 이익은 2분의 1 가까이 줄어들었다. 직원과 CEO의 연봉 격차 지수는 20배 이상을 유지했다. ‘반토막’ 난 영업이익에…영업익당 고용지수는 ‘2배’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화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의 3개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매출 총액은 50조 4000억 원이었다. 이는 2018년 48조 7000억 원으로 소폭 하락했다가 이듬해 다시 50조 4000 억원으로 회복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7년 2조 1500억 원을 찍은 뒤 1조 8000억 원, 1조 1000억 원으로 점차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수요부진, 제조업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주요 그룹의 영업활동이 전반적으로 급감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 10대 대기업 그룹 중 현대차기업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한화그룹은 매출액과 영업 이익 감소 폭이 큰 축에 속했다. 이에 따라 고용유지 지수와 고용기여 지수는 에 따라 증가하거나 하락했다. 매출 총액의 흐름에 따라 매출 1억원당 고용유지 지수는 0.011에서 시작해 0.013으로 올랐다가 다시 0.011을 기록했다. 영업익 1억원당 고용기여 지수는 영업 이익이 1/2로 줄어듦에 따라, 2배로 늘었다. 영업 이익과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가 반비례해 증가했다는 것은, 전체 직원수가 지난 3년간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음을 의미한다. 한화의 전체 직원수는 2017년 5 611명에서 다음해 6108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듬해인 2019년 다시 5575명으로 하락하며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7년 직원 평균 연봉 6400만원…최양수 부사장과는 26배 차이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화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한화 직원은 평균적으로 64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 한편, 등기이사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1억 3000만 원에 달했다. 이사의 급여는 임원보수 규정에 따른 직무∙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됐다. 화약부문 대표이사인 최양수 부사장과 직원의 연봉 격차는 26.38배에 달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7년 한화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을 보면, 최양수 전 부사장의 경우 총 16억 8800만 원을 지급받았다. 기본급 2억 1300만 원에 직책수당, 역할금 등으로 1억 3800만 원을 받았다. 화약부문의 매출 상승에 따른 상여금은 4억 7100만 원이 지급됐다. 1월에 지급된 2016년 성과상여금과 12월에 지급된 2017년 상여금을 합한 값이다. 2017년 11월 19일자로 퇴임한 최 부사장의 퇴직금의 경우 9년의 근무기간을 고려해 8억 6600만 원으로 산정되었다. 김연철 부사장의 경우는 급여와 상여금, 임원 복리후생 비용만 합해 총 10억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 이는 기본 급여 4억 8800만 원에 기계부문 매출에 대한 상여금 5억 3300만 원을 더한 값으로,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16배 이상에 달한다. 2017년에는 1월에 2016년 상여금을 지급하고, 12월에 2017년 상여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다른 해에 비해 상여금의 금액이 높은 편이다. 방산부문 대표이사인 이태종 부사장 역시 5억 이상의 급여와 2억 8000만 원의 상여금을 합한 7억 9800만 원을 받아 직원과 12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입사 3년차’ 옥경석 사장 연봉 5억 8700만 원…직원과는 8배 차이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화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한화 직원의 평균 월급은 전년도에 비해 2000만 원이 오른 6600만 원을 기록했다. 김연철 부사장의 경우 10억을 지급받았던 전년도보다 낮은 2억 이상 낮은 7억 5500만 원을 지급받았다. 연봉이 하락한 것으로 보이는 까닭은, 전년도에 지급된 연봉에 2개년 성과금이 포함되어있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직원과의 연봉차이는 11배로 크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태종 부사장의 경우 급여 4억 1600만 원과 상여금 2억 2800만 원은 전년도와 비슷했지만, 퇴직소득으로 12억 8000만 원을 받아, 총 19억 27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는 월 기준급여액 3600만 원에 근무기간 11년 10개월에 따른 각 직위별 지급률을 곱한 값이다. 직원과의 연봉격차는 29.20배에 달한다. 삼성전자 출신으로 2016년 한화로 옮긴 옥경석 사장의 경우 2018년 화약∙방산 통합부문 대표를 맡으며 입지를 다졌다. 옥 사장의 연봉은 5억 8700만 원으로, 3억 6800만 원의 급여와 2억 1800만 원의 상여금을 더한 값이다. 상여금은 화약부문 매출 3894억 원과 영업 이익 611억 원 달성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해 지급됐다. 옥 사장의 경우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8.89배로 나타났다. 금춘수 부회장은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급, 직무, 회사기여도 등을 감안해 6억의 급여와 7억 770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우수한 성과와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고려한 금액이라는 설명이다.퇴직금을 더한 이태종 부사장을 제외하고는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가장 큰 20배에 달한다. 영업이익 하락한보인 2019년…직원 월급은 오르고, 임원 월급은 내려서 연봉격차 축소 영업이익이 2017년에 비해 거의 반토막을 기록했던 2019년의 경우, 직원 월급 평균은 오히려 상승했다. 당해 직원 평균 연봉은 2017년과 비교하면 400만 원이 올랐다. 2018년에 전년도에 비해 200만 원 상승한 6600만 원이 됐고, 2019년에도 다시 200만원이 인상돼 6800만원이 됐다.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화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CEO의 경우는 일부 연봉이 하락하면서,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다. 금춘수 부회장은 전년도에 비해 3억이 상승한 16억을 지급받았다. 그 결과 직원과의 연봉격차가 20.91배에서 24.22배로 커졌다. 반면에 옥경석 사장과 이민석 부사장의 경우는 전년도에 비해 연봉이 하락했다. 옥 사장의 경우 4000만 원이, 이민석 부사장의 경우는 2억 원 가량의 연봉이 하락하면서 직원과의 연봉 격차 역시 줄었다. 각각 8.89배와 10.62배에서 8.05배와 7.62배로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옥 사장의 경우 급여는 3억에서 5억으로 2억이나 올랐지만, 상여금이 2억 1800만원에서 700만 원으로 수직하락한 탓에 전체 보수가 줄어들었다. 이민석 부사장 역시 급여는 5억으로 비슷하지만, 상여금이 2억 1000만 원에서 1300만 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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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8) 한화: 영업익당 고용기여지수는 ‘2배’상승, CEO와의 연봉 격차는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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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7) 기아자동차 매출액∙영업익 고공상승에도 고용지수는 ‘하락세’
-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기아자동차 서울 본사 [자료 출처=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굿잡뉴스=장현은 기자] 기아자동차는 친환경차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했다. 하지만 잡스코어는 하락추세이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인원을 나타내는 고용유지 지수와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를 나타내는 고용기여 지수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CEO와 직원의 연봉 격차 역시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오른 매출액과 영업 이익…고용지수는 ‘하락’하고 CEO와의 연봉 격차는 커지고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아자동차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기아자동차의 지난 3년간의 매출 총액은 2017년 53조 원에서 2019년 58조로 증가했다. 영업 이익 역시 6천 600억 원에서 2조 96억 원으로 2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고용유지 기수와 고용기여 지수는 하락했다. 이는 매출 총액이나 영업 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직원 수가 늘어나지 않았음을 뜻한다. 기아자동차의 전체 직원 수는 2017년에 3만 4720명에서 2018년 3만 5921명으로 증가했지만, 다음해 소폭 감소한 3만 5675명을 기록했다. 때문에 매출이 5조 이상 늘어났음에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03명 하락한 것이다. 영업이익당 고용인원 증가율은 더 제한적이다. 영업이익이 2017년 6000억에서 2019년 2조원으로 상승하는 동안 직원 수는 1000명 정도 소폭 상승했다. 때문에 영업이익을 전체 직원 수로 나누는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5.243명에서 3.103명, 1.775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영업이익이 5배가량 늘어나면서 오히려 1원의 이익이 만들어내는 일자리가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2017년 직원 평균 연봉 9300만 원…이형근 부회장은 14.84배, 박한우 사장 7.62배 수령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아자동차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기아자동차 직원은 9300만 원의 평균연봉을 수령했다. 기아자동차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을 보면, 이형근 부회장은 13억 8000만 원을 수령해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14.84배에 달했다. 박한우 사장의 경우 7억 900만 원을 수령하며 직원과 7.62배 차이가 났다. 이형근 부회장의 경우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부회장이라는 직급, 13년의 근속 기간, 리더십 등을 고려해 연봉을 수령했다. 박한우 사장의 경우 ▲경영지원 ▲국내영업 ▲재경 ▲특수사업 ▲국내공장 담당사장 등의 직무와 5년의 근속기간을 고려한 연봉이다. 2017년에 기아자동차 이사∙감사 9명에게 지급된 평균 보수액은 2억 5200만 원으로 역시 직원 평균과는 2.7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2018년 직원 연봉 소폭 하락/이형근 전 대표이사는 44배, 박한우 사장은 11.41배 받아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아자동차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8년 기아자동차는 1조 이상의 매출 상승을 보였지만, 직원의 평균 급여는 300만 원 하락한 9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CEO의 연봉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직전 해에 7억 9000만 원을 수령했던 박한우 사장의 경우 10억 2700만 원으로 연봉이 오르며, 직원과의 연봉 차이 역시 11.41배로 커졌다. 기아자동차 측은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책정했다고 산정 기준을 밝혔다. 이형근 대표이사의 경우 급여는 2100만 원에 그쳤지만, 44억 800만 원의 퇴직소득을 지급받았다. 이는 임원 퇴직금 규정에 따라 퇴직기준 급여 334백만 원에 근무 기간 13.2년을 곱한 값이다. 한천수 사내이사도 마찬가지로 6억 1700만 원에 급여에 5억 7800만 원의 퇴직금을 지급받으며 총 11억 95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는 직원과의 연봉 격차가 13.28배에 달한다. 2019년 영업이익은 최고치, 직원 연봉은 최저치/박한우 사장은 13.74배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아자동차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영업이익이 2017년의 4배가 넘었던 2019년에도 직원 평균 임금은 소폭 하락했다. 2017년 9300만 원에서 2018년 9000만 원으로 줄어든 것에 이어, 2019년에는 8600만 원으로 400만 원이 더 줄었다. 반면, 박한우 사장의 경우 11억 82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하며 직전 해보다 1억 원이 넘는 상승액을 보였다. 특히 이전해 에는 없었던 상여금이 추가되면서 연봉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박한우 사장은 9억 1200만 원의 급여에 더해 성과 인센티브 2억 7000만 원을 지급받았다. 기아자동차는 임원보수지급기준(단기 인센티브)을 기초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에 기여한 바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준영 대표이사는 6억 2500만 원의 급여를 지급받았지만, 인센티브를 1억 7100만 원 지급받으며 직원의 9.25배를 수령했다. 박한우 사장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61배에서 11.41배, 13.74배로 직원 평균 연봉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2년 만에 CEO와 직원의 연봉 차이가 6배 차이로 크게 벌어진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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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7) 기아자동차 매출액∙영업익 고공상승에도 고용지수는 ‘하락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