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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8만명 채용하는 현대차그룹, 3가지 고용 전략 주목돼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4만4000명을 신규 채용 사업확대·경쟁력 강화를 위해 2만3000명을 고용 1만3000명에 달하는 고령 인력도 재고용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3가지 고용전략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 말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을 웃돌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예상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의 장기적 고용·투자 계획 발표는 이례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주요 그룹사 주가가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그룹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청사진 제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오는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의 직접 채용 규모는 8만명이다.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8000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보고 있다. 건설과 철강 등 다른 산업까지 포함 시 고용 창출 효과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 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7000명가량을 채용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4만4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탄소중립 실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동화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EV) 라인업 확대, 국내 EV 전용공장 건설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EV 라인업을 31종으로 늘리고,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신형 EV 및 EV 전용 부품·모듈 연구개발은 물론 혁신 EV 제조 기술 개발, EV 전용공장 건설, EV 생산을 위한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SDV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SDV 등을 통해 이동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공지능(AI)과 접목해 다양한 이동 솔루션으로 확장한 후 로지스틱스, 도시 운영체계 등과 연결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GBC 프로젝트, 친환경·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 사업, 신소재 활용 강판 개발,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 등에도 신규 채용이 이뤄진다. 사업확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2만3000명을 새로 고용한다. 현대차·기아는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을 확충한다. 철강, 금융, 물류, 철도·방산, IT 등의 그룹사도 핵심사업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위해 인력을 보강한다. 현대차그룹은 1만3000명에 달하는 고령 인력도 재고용한다. 현대차그룹 8개사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정년퇴직자 계속 고용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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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직장인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돌려 받을 수 있나?
4월 건보료 연말정산을 통해 건강보험료를 더 내거나 돌려받는 직장인들이 생겨나게 된다. [일러스트=연합뉴스] 지난 해 보수가 늘어난 101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21만원을 추가 납부 보수가 줄어든 30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10만원을 돌려받아 보수 변동이 없는 287만 명은 별도로 건보료를 정산하지 않아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직장인들은 건강보험법에 근거해 매년 4월이면 연례행사처럼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한다. 작년에 봉급 등이 오르거나 호봉승급, 승진으로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은 다음 달에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반면에 봉급 인하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직장인은 더 많이 냈던 건보료를 돌려받는다. 건강보험공단은 2000년부터 직장 가입자 건보료는 전년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우선 부과하고, 실제 받은 보수총액에 맞게 보험료를 재산정해서 이듬해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 또는 반환하는 정산 절차를 거치고 있다. 건보료 정산은 실제 보수에 따라 작년에 내야 했던 건보료를 다음 연도 4월까지 유예했다가 나중에 내는 것으로, 보험료를 일률적으로 올리는 건보료 인상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렇지만 연말 정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건보료를 정산하다 보니, 추가로 정산보험료를 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보험료 인상으로 받아들여져 해마다 4월이면 '건보료 폭탄' 논란이 벌어진다. 지난해의 경우 월급 등 보수가 늘어난 101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21만원을 추가로 냈다. 반면 보수가 줄어든 30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10만원을 돌려받았다. 보수 변동이 없는 287만 명은 별도로 건보료를 정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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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0·50대 정규직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1인당 최대 456만원 지원
일자리 게시판 살펴보는 구직자들. [사진=연합뉴스] 기업당 최대 5인까지 1인당 456만원 인센티브 제공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부산시는 경제 핵심 연령층인 40·50대에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40·50대 신규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후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채용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센티브는 4대 보험 사업주 부담금, 연구개발비, 홍보비 등 경상 운영비와 간접노무비로 구분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5인까지 1인당 월 76만원 최대 456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부산 소재 5인 이상 중소·중견 기업 중 부산시 인증기업, 전략산업 해당 업종 기업, 제조업, 산업단지 중소기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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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여성 출산율은 대기업의 4분의 1 수준...비정규직 위주 노동시장 개혁이 해결책
[사진=연합뉴스] 임시·일용직 여성 출산율 감소 폭이 대기업 여성보다 훨씬 커 자가 주택 보유자나 고학력자일수록 출산율이 높아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비정규직 여성의 출산율이 대기업 여성 출산율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출산율을 높이려면 비정규직 위주의 노동시장 구조를 완화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오후 지역노동사회연구소 주최로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열린 노동정책포럼 주제 발표에서 문영만 지역노동사회연구소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문 소장은 "지난 14년간 15∼49세 가임기 여성 노동자 출산율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임시·일용직 여성의 평균 출산율은 정규직 여성 출산율보다 4배 낮았다"며 "고용 불안정성과 소득 격차가 출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가구별 자녀 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지난 17년간 임시·일용직 여성 출산율 감소 폭은 0.42명으로 대기업 여성 0.18명, 중소기업 여성 0.29명보다 훨씬 컸다"며 "또 자가 주택 보유자나 고학력자일수록 출산율이 높고 저소득, 신혼 가구일수록 출산율이 낮았다"고 지적했다. 문 소장은 "막대한 사교육비와 양육비를 들여야 하는 한국 사회에서 비정규직 여성은 출산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낮은 임시·일용직 가구의 출산율을 증가시키려면 고용 안정성 개선과 함께 소득 수준, 자가주택 보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수당 확대, 아빠의 육아휴직 의무화로 여성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1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1.58명의 절반 수준이며 부산의 합계 출산율은 0.66명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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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봉 빅3'는 김기남, 이원진, 진교영 등 퇴직 임원들...이재용 회장은 여전히 '무급 근무'
김기남 삼성전자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기남 고문, 퇴직금 포함 172.6억원 받아…이사 보수총액은 24% 감소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봉 빅3'는 퇴직한 임원들이었다. 1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에서 퇴임한 김기남 상임고문이었다. 김 상임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129억9000만원을 비롯해 급여 16억8000만원, 상여 24억4500만원 등 총 172억6500만원을 받았다. 구글 총괄 부사장 출신인 이원진 전 삼성전자 서비스비즈팀장은 퇴직금 24억3100만원을 포함한 86억원을 받아 2위였다. 3위는 SAIT 사장을 지낸 진교영 고문으로, 퇴직금 52억5900만원을 포함해 84억8500만원을 받았다. 퇴직자를 제외한 연봉 1위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4억6700만원, 상여 53억600만원, 복리후생 1억3000만원 등 총 69억400만원을 받았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상여 48억2400만원을 포함한 61억9300만원을 지난해 연봉으로 받았다. 반도체 한파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이 0%로 책정된 가운데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은 급여 12억500만원, 상여 11억900만원, 복리후생 8900만원 등 24억300만원을 받았다. 2022년(29억5300만원) 대비 18.6% 줄어든 수치다. 이중 상여는 성과인센티브(지급률 0%) 외에 설과 추석 상여(월급여 100%) 등도 포함된 금액이다. 작년 사내이사 5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총 220억9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44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수 총액 289억3000만원(1인당 평균 57억8600만원) 대비 23.9% 감소한 수준이다. 4%대의 임금 인상 등에도 DS부문 성과급 급감 등으로 인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2000만원으로, 전년(1억3500만원) 대비 11.1% 감소했다. 다만 미등기 임원의 평균 급여는 2022년 7억300만원에서 작년 7억26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실적이 좋았던 2020∼2022년분 장기성과급을 받은 임원들이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의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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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사원도 가입할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된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가입조건이 연소득 3600만원 이하에서 연소득 5000만원 이하로 완화돼 19∼34세 청년층 내집마련 지원이 목적…최대 연4.5% 우대금리 적용해 1년 이상 가입·1천만원 이상 납입땐 전용 주택담보대출 연계해줘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 재직하는 청년층도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 통장은 초기 재산형성을 용이하게 해주고 나아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낮은 금리를 적용해준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기업·부산·대구·경남은행 지점에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조건은 연소득 3600만 원 이하로 책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대기업 신입은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번에 출시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로 확대된다. 이자율은 최대 4.5%로 기존(최대 4.3%) 대비 0.2%P 높으며 납입한도는 월 50만 원에서 2배 늘어난 월 1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연 납입금의 300만원까지 4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 연 3600만원, 종합소득 연 2천600만원 이하 가입자에게는 이자소득을 5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전환 가입할 수 있다. 일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도 소득 기준과 무주택 요건 등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요건을 충족하면 전환 가입이 가능하다. 전환 가입 때 청약통장 가입 기간, 납입 횟수, 납입 금액은 연속해서 인정된다. 단 우대금리는 전환 후 납입액부터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을 만기에 수령한 경우 목돈을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일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뱅킹 또는 모바일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다. 의무 복무 중인 현역 장병도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부내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도록 역시 상반기 중 전산시스템이 개편된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수개월째 감소하면서 예치금이 1년 4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21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주택청약 종합저축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강점은 주택 구입 때 대출과 연계된다는 것이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났고, 1000만원 이상의 납입 실적이 있다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첫 가입자는 2025년 2월 21일 이후부터 연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이며, 미혼일 경우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 기혼이면 1억원 이하(부부 합산)여야 한다. 소득·만기별로 대출 금리에 차등을 둔다. 최저 금리는 연 2.2%지만, 소득 최고 구간(연 8500만∼1억원)에는 연 3.6%를 적용한다. 분양 계약금 납부를 위해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의 납입금 일부를 중도 인출할 수 있도록 했다. 파격적 대출 지원이지만, 이는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만 적용된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대부분 6억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서울권 청약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수도권과 지방의 민간·공공분양 아파트 청약 때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 청약 당첨자도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전환 가입했다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청년주택드림 대출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정부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12월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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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부문서 '겨울 인턴'뽑는 펄어비스, 아트부문 50% 이상 채용하는 까닭은?
- [사진=펄어비스 채용 포스터] [굿잡뉴스=이성수 기자]게임사 펄어비스가 2022년 채용연계형 겨울 인턴을 모집하면서 '아트 부문'을 50%이상 채용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겨울 인턴의 모집 분야는 △게임엔진 △웹개발 △캐릭터·배경 모델링 △UI 디자인 △애니메이션 △게임디자인 △사업·운영 △총무 △정책 등 총 15개 부문이다. 이중 아트 부문이란 애니메이션, 게임디자인 등에 관련돼 직군이다. 게임의 스토리라인과 같은 콘텐츠 못지 않게 화려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이 게임 유저들의 유입을 끌어내는 매력 포인트라는 게 펄어비스의 판단이다. 펄어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센터를 설립할 정도로 아트 부문에 역점을 두는 게임기업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1990년 후반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세대 게임인 리니지의 경우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저들을 매료시켰다"면서 "펄어비스가 아트 부문 인재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겨울 인턴 지원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펄어비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말부터 8주간 인턴 사원으로 근무할 예정이고,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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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부문서 '겨울 인턴'뽑는 펄어비스, 아트부문 50% 이상 채용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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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3058명으로 동결된 의대정원 16년만에 증원하나
- 지난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JTBC 뉴스 동영상 캡처]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5일 필수 의료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의대 정원 증원' 추진방안을 밝혔다. 고난이도 수술을 해야 하는 외과 등의 지원자가 격감함에 따라 이들 분야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 학과 정원을 늘려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간호대 정원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동안 의대 정원은 사실상 동결됐다는 점도 감안한 조치이다. 복지부는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의 의대 정원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날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지난 2020년 9월 의정합의를 토대로 의사단체와 협의하고 충분히 여론을 수렴해 사회적 공론화를 기반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은 2006년 연 3058명으로 정해진 이후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 간호대 정원이 2007년 1만1206명에서 2023년 2만3183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16년만에 의대 정원이 증원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지부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뇌동맥류 개두술 등 기피 분야나 분만 등 수요감소 분야를 대상으로 정책수가를 인상해 필수의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위험·고난도 수술이나 야간·휴일 응급수술을 중심으로 정책가산 수가를 인상하는 한편, 소아, 중환자, 감염 등 적자가 발생하는 필수의료에 대해서는 보상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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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3058명으로 동결된 의대정원 16년만에 증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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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경제 (55)]'종부세의 함정' 드러낸 40.8%, 초고령사회의 부동산정책 고민해야
- [사진=YTN 뉴스 동영상 캡처] 2020년 종부세 납부한 1주택자 중 40.8%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 1000만원 이하 연소득도 30.2% 달해...2025년이면 초고령사회 도달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부유층에 대한 추가 과세의 개념으로 도입됐다.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재산세를 납부하는데, 일정 기준의 공시가를 넘어서는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에 대해서 국세청이 누진세율을 적용해 별도의 세목으로 부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부세를 납부한 1주택자 중 40.8%는 2020년 기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수준인 연 소득 2000만원 이하 납세자인 것으로 집계돼 '종부세의 함정'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주택분 종부세를 납부한 단독 명의 1주택자 12만4천569명 가운데 7만3932명(59.4%)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구간에 속했다. 이 구간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5000만원 이하 소득자 중 다수는 2000만원 이하에 속했다. 종부세를 납부한 1주택자의 40.8%가 2000만원 이하 구간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00만원 이하 구간을 세분화하면, 1000만원 이하 소득자 비중이 30.2%로 가장 많았다. 이외 1000만∼2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10.6%, 2000만∼3000만원 이하가 8.0% 등이었다. 반면에 1주택 종부세 납부자 가운데 소득이 1억∼3억원 이하인 경우는 19.0%로 집계됐다.연 소득 3억∼10억원 이하는 4.3%, 10억원 초과는 1.0%에 그쳤다. 연 소득은 부양가족 공제액과 의료비·교육비 공제액 등 각종 공제를 제외한 총수입을 뜻한다. 이는 종부세를 납부한 1주택자 중에서 사실상 소득이 없거나 미미한 60세 이상 고령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송언석 의원은 "종부세를 내는 1주택자 중 소득이 없거나 미미한 60세 이상 고령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종부세 개편안이 소수의 부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야당의 주장은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오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20%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1주택자이면서 최저임금 이하의 소득을 갖는 고령층이 그만큼 증가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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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경제 (55)]'종부세의 함정' 드러낸 40.8%, 초고령사회의 부동산정책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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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예방적 독거노인 심리상담'을 하는 법은?... AI가 '힘들어' 표현에 주목해 선별
- 서울 성동구 성수동 행복커넥트 ICT 관리센터에서 진영하 심리상담사(서있는 사람)와 현장 케어 매니저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T]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SK텔레콤이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함께 2019년부터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독거 노인에 대한 '예방적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거 노인이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30일 "지난 2년간 약 500여 회 독거노인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상담을 받은 노인은 126명으로, 1인당 4회 상담을 진행한 셈이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노인들이 AI 스피커에 하는 발화(말)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노인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노인의 사전 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예를 들어 노인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네가 도와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불안한 심리를 나타내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 노인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우울·고독·안녕감·행복감'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일주일 단위로 발화를 추적해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SKT는 노인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현재의 전화상담 위주에서 대면 상담의 비중을 늘리고,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환경·사회·기업지배) 추진 담당은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지만, 문턱은 오히려 너무 높다"며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찾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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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예방적 독거노인 심리상담'을 하는 법은?... AI가 '힘들어' 표현에 주목해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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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연합뉴스 수습기자 및 경남권 지방취재 경력직 기자 선발...10월 14일까지 원서 접수
-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국내 언론사 가운데 최대 규모 취재망을 갖춘 국가기간 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수습기자 공개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인재가 지향하는 인재상이다. 연합뉴스는 기자직 입사지원서를 10월 14일까지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습기자 모집 직종은 본사 취재기자직과 사진기자직, 영문기자직, 울산권과 경남권, 충북권, 대구·경북권 지방 취재기자직이다. 지원 자격에 학력과 연령, 국적 제한은 없으며 내년 1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남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아야 한다. 토익·토플·텝스 등 영어 공인성적을 요구하지 않으나 공인 어학 성적표를 제출한 중국어·러시아어·아랍어 능통자는 전형 과정에서 우대한다. 국가 보훈대상자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관계 법령에 따른 혜택을 부여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 2일 연합뉴스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1차 필기시험은 같은 달 6일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1차 필기시험 과목은 상식(100점), 영어(100점)이며,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필기시험 과목은 논술(100점)과 작문(100점)이다. 단, 사진기자직은 작문 대신 사진 실기로, 영문기자직은 영어논술과 영어작문 시험으로 대체된다. 2차 필기시험 이후 역량·심층면접, 임원면접, 채용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력기자 모집 부문은 경남권 지방 취재기자직이다. 학력 제한은 없으며 국내외 신문, 방송, 뉴스통신사 취재 분야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기사작성시험 및 실무면접, 임원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올해 12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입사지원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이번 공채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연합뉴스 인사교육부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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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연합뉴스 수습기자 및 경남권 지방취재 경력직 기자 선발...10월 14일까지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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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경제(54)] KB국민은행의 대규모 '퇴직 직원 재채용', 디지털화 과정의 누수현상 암시?
- [사진=굿잡뉴스 DB]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신입·경력 직원 수시채용을 진행하면서 퇴직직원 300여명 안팎을 재채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입·경력 400명에 재채용을 합치면 전체 채용규모는 700여명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반기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채용 분야도 서로 다르다. 신입및 경력은 ▲ UB(일반·마케팅 은행원) ▲ 글로벌 투자은행(IB) ▲ ICT(정보통신기술)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장애인·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기초생활수급자·특성화고) 신입행원 ▲ ICT·자본시장 등 경력직 전문인력 등이다. 반면에 퇴직직원 재채용의 경우 본부 부서와 영업점을 포함, 은행 업무 전반에 걸쳐 경험이 있는 직원을 채용한다. 신입 및 경력직은 디지털금융 부문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재채용은 영업을 포함한 전통적인 은행업무 전반에 노하우를 갖춘자를 겨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인재도 지속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신입행원 채용에 관한 세부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례없이 퇴직 직원을 대규모로 재채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이 급격한 디지털화를 진행하면서 전통적 은행업무 인력에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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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경제(54)] KB국민은행의 대규모 '퇴직 직원 재채용', 디지털화 과정의 누수현상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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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자리 박람회 29~30일 개최, 60여개 기업이 참여해 취업 상담 서비스 제공
- 광주 북구, 일자리 매칭 행사. [사진=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광주시가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와 함께 찾는 내일 박람회'를 개최했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한국알프스, 코비코 등 가전·자동차를 중심으로 지역 60개 기업이 참여해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는 광주시, 북구, 광산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추진 중인 고용노동부 공모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의 하나다. 직업상담관, 구인기업 채용관, 기업컨설팅관, 내일전환아카데미관 등에서 구직·취업 상담, 이력서·면접 클리닉, 취·창업 설계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와 기업을 위한 온라인 박람회도 지난 13일 시작해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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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자리 박람회 29~30일 개최, 60여개 기업이 참여해 취업 상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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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0개팀이 참여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2', 엔젤투자 유치 출발점 된다
-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2’ 통합본선 킥오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막을 올린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2'(이하 대회) 통합본선 행사가 2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당초 총 5420개 팀이 참가했다. 이달 초까지 진행된 부처별 예선리그를 통과한 팀만 통합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다. 박용순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 예선리그 경쟁률은 26대1로, 통합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이미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본선은 참가팀의 창업 여부에 따라 창업리그와 예비창업리그로 진행된다. 이미 창업한 팀과 창업을 준비 중인 팀이 나뉘어서 실력을 겨루게 되는 것이다. 28일 눈길을 끈 것은 투자자와 연계의 장 행사이다. 통합본선 진출팀을 투자사와 연결해 역량 강화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참가팀으로서는 상금보다 중요한 게 투자 유치이다. 통합본선 진출팀 86개사와 30여개 투자사가 참석해 상담을 진행했다. 내달 25일부터 나흘간 통합본선 발표 평가를 통해 30개팀이 11월 23∼24일 열리는 왕중왕전에 진출한다. 왕중왕전에서는 최종 20개 수상팀을 선정한다. 창업리그 대상에는 상금 3억원과 대통령상이, 예비창업리그 대상에는 상금 1억5000만원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 관계자는 "20개 수상팀은 상금과 명예를 얻을 뿐만 아니라 향후 앤젤투자 유치 등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정부부처가 성공 가능성이 높은 벤처를 가려내 상금을 수여한다는 판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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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0개팀이 참여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2', 엔젤투자 유치 출발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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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경제(53)]자영업자가 '음식 속 이물질'에 대처하는 법은?
- "머리카락 나왔어요" 악성고객에 속 끓는 자영업자들 송고시간2022-09-26 11:03 공유 댓글4 글자크기조정 인쇄 김상연 기자 일행 머리카락을 뽑는 여성 손님. 이 손님은 뽑은 머리카락을 일행의 음식 안에 넣었다. [사진=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거짓말로 공짜 식사를 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블랙컨슈머' 대처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의 평판이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의 영업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서 '블랙컨슈머' 이슈는 커지고 있다. 손님이 몰래 이물질을 음식 속에 넣어놓고서 음식값을 돌려받거나 보상을 요구하는 악성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이어 글로벌 긴축 기조로 인한 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로서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대부분의 경우 '의심'이 가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십상이다. 손님과 다퉈봐야 결국은 평판이 나빠져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천 서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A씨의 사례는 자영업자가 블랙컨슈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손님의 거짓말에 속아 음식값을 전액 환불해주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60∼70대로 추정되는 여성 손님 2명이 쫄면과 우동을 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자리에서는 중년 남성이 식사 중이었다. 여성 손님 중 1명은 주문한 음식을 먹다가 다른 일행의 머리카락을 두 차례 뽑아 음식 그릇에 집어넣은 뒤 주방으로 가져가 항의했다. 당황한 기색의 주방 직원은 음식값 1만2000원을 이들에게 돌려줬다. 이 직원은 당시 위생모와 마스크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난다. A씨는 상황을 전해 듣고 미심쩍은 생각이 들어 CCTV 영상을 돌려보다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온 것이 손님들의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60~70대로 보이는 두 여성 손님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주변을 살펴보다가 '자작극'을 벌였다. 회색옷을 입은 여성이 초록색 옷을 입은 여성의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 속에 넣었다. 그런 다음에 주방으로 가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항의하고, 음식값을 환불받았다. 이는 사실상 사기행위이다. 정상적인 음식에 고의로 이물질을 넣어 환불을 요구하는 것은 기망 행위에 해당해 형법상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 또 이로 인한 부당한 요구가 이어진다면 강요·공갈죄와 업무방해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그러나 배달음식의 경우 악성 소비자들이 '사기행각'을 벌여도 대응이 불가능하다. 1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머리카락 환불 요청 대처법을 묻는 게시글마다 "즉시 환불해주고 잊는 게 속 편하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많다. 하지만 A씨의 경우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CCTV가 해법이다. 반드시 CCTV를 설치하고, 분쟁이 생기면 일단 손님의 요구를 들어 준 뒤 CCTV를 통해 '사실확인' 과정을 거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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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경제(53)]자영업자가 '음식 속 이물질'에 대처하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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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어학 잘하는 문과출신 '글로벌 통섭 인재' 선발하는 까닭은?
- 포스코케미칼, 글로벌 통섭 인재 채용.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이 인문·사회 전공자를 엔지니어로 선발하는 '글로벌 통섭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혀 주목된다. '인구론(인문계 구할은 논다)'이라는 자조적인 신조어가 나왔을 정도로 문과 전공자들의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종의 '역발상 전형'을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포스코 케미칼은 2021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평균 연봉이 7845만원에 달하는 상위권 연봉 직장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어학 능력과 함께 인문·사회·공학적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채용해 기술·전략·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이나 마케팅 분야에 인문사회적 역량과 어학실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려는 데는 속사정이 있다. 결코 사회공헌차원은 아니다. 최근 배터리소재 분야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함에 따라 진출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 확보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직무 능력이 검증된 직원에게는 해외 파견 기회도 우선적으로 부여한다. 배터리 소재분야 사업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수 기간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며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인·적성검사(PA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채용 대상은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 영어, 프랑스어 등 어학 우수자이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활동할 인재를 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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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어학 잘하는 문과출신 '글로벌 통섭 인재' 선발하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