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일자리Home >  해외일자리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해임한 오픈AI 이사회, 거센 역풍 맞아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픈AI 직원의 90%, 올트먼 해임한 이사회 전원 사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해 오픈AI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투자 손실 날 가능성 대비해 소송전 나설 듯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해임으로 후폭풍에 직면한 오픈AI의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픈AI의 일부 투자자들은 이사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고 법률고문들과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투자자들이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지는 당장 분명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들은 올트먼 해임 사태로 오픈AI가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 손실이 나지 않을까 우려한다. 지난해 말 챗GPT 출시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커다란 내홍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픈AI 직원 상당수가 올트먼 해임에 반발해 이사회 전원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한 직원이 700명이나 된다고 보도했다. 오픈AI 직원이 770명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9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직원들은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하면서 이사회 멤버들이 사임하지 않을 경우 회사를 떠나겠다며 초강수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17일 올트먼을 전격적으로 해임한 뒤 논란이 일자 복귀를 논의했지만 결국 올트먼은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하기로 했다. 올트먼은 오픈AI에 현 이사 전원 사임과 새 이사회 구성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올트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지분 현황을 보면 MS가 49%를 보유하고 있고 다른 투자자들과 직원들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픈AI의 나머지 2% 지분은 비영리 모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영상 플랫폼 기업들 EU의 강력한 규제 직면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U "유튜브·틱톡에 30일까지 아동 보호 세부안 제출 요구"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유튜브라 틱톡과 같은 글로벌 영상 플랫폼의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유저들의 동영상을 게재함으로써 수익을 올려왔으나 앞으로는 품질관리를 해야할 상황에 이르렀다. 거대한 이익 창출에 상응하는 도덕적 책임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유럽연합(EU)은 미국 알파벳의 유튜브와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에 불법·유해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시행된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빅테크(거대 기술정보기업)들에 미성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을 강화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한 것이다. DSA에 따르면 X, 메타의 페이스북, 틱톡 등 19개 플랫폼은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 및 검색엔진'으로 지정돼 보다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해당 플랫폼들은 유해·불법 콘텐츠 발견 시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신고 창구 등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시정 조처를 하지 않으면 연간 글로벌 수익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EU 집행위는 이와 관련해 "이들 답변에 대한 평가를 근거로 다음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틱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EU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인력 충원 및 시스템 구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이런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브르통 위원은 앞서 지난 6일 틱톡의 추 쇼우즈 최고경영자(CEO)에게 허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라고 언급하고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에게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기업의 의무를 강조한 바 있다.
-
보호무역 기조 역풍 맞은 글로벌 고용시장, 중국은 울상짓지만 미국은 여전히 호조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네 번째)이 10일(현지시간) 하노이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회담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사진=연합뉴스] GDP성장률 호조세인 미국과 인도 VS. 성장률 약세인 중국과 독일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수출 비중 높은 강대국들 고용시장 침체 베트남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미국 고용시장에 긍정 변수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글로벌 일자리 시장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구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도와 같이 내수시장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GDP성장률이 기대치에 육박한 반면에 중국, 독일과 같은 무역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경제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미국, 인도의 고용시장은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독일은 취업난 심화를 겪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이 1.7%를 기록, 작년 성장률(2.7%)은 물론 지난 12년 평균(2.6%)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지난 4월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연율 5.6%로 전망했고, 인도의 경우 2분기 성장률이 7.8%에 이르렀다. 반면 무역 의존도가 큰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우 2분기 성장률이 0.3%로, 아직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의 성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6.3%로, 1분기(4.5%)는 넘어섰지만 시장 전망(7.1%)에는 못 미쳤다. 세계은행(WB) 통계에 따르면 각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상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인도가 각각 8.1% 13.4%를 기록, 중국(20%)과 독일(40.7%)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세계 무역의 둔화는 기준금리 인상과 생활비용 상승, 상품 부족 완화에 따른 재고 증가세 등 일시적 요인뿐만 아니라 중국의 성장 둔화와 서방의 보호주의적 산업 정책 기조 고조 등 장기적 변화도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우크라이나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및 세계 제조업의 변화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게다가 각국 GDP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중국이 3분의 1에 가깝고 독일은 18% 정도인 반면 미국은 11%에 그치는데,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고통이 크다는 게 WSJ 설명이다. 금융비용 증가도 무역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보유 현금이 줄어들었고, 이 같은 유동성 위축이 투자와 무역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금리인상을 단행해 돈줄 조이기에 나선 게 전반적으로 고용시장 위축의 결과를 낳고 있는 셈이다. 이는 다분히 예견된 사태이지만, 미국과 같이 내수시장 비중이 높고 제조업보다 금융이나 서비스업이 강한 국가들은 고용시장 호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 둔화 및 미국의 대중국 규제, 부동산 경기 불안 속에 중국의 지난달 수출·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7.3% 감소한 바 있다. 유럽의 주요 무역항인 함부르크의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가깝게 줄어들었다. 베렌베그은행의 홀게르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록화로 인해 세계 무역의 글로벌 추세가 약해지고 있으며, 무역의 중심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옮겨갈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제조업 강국인 중국·독일에 비해 정보기술(IT)과 서비스업에 특화된 미국·인도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가별 체감도가 다르더라도 무역 둔화로 인해 전체적인 세계 GDP 성장률이 올해 2.4%에서 내년 2%로 떨어질 전망이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을 제외하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라고 싱크탱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하노이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회담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국이다. 미국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베트남을 미국 중심 공급망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은 미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미국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풀이된다.
-
[해외 일자리 트렌드(16)]미국 일자리 시장, '완전고용하의 경기침체' 국면 지속될 듯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룸버그 조사...금융종사자 절반이상 "연준, 금융불안에 내년 1~3분기 돼야 금리인하" 응답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1%에 머무는 '완전고용 하의 침체' 경고 경기침체 본격화되면 일자리 수요 감소 및 높은 실업률로 미국 일자리 시장 어려워질 수도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로 두드러진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공급 과잉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미 금융당국은 올해 중으로 금리인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경제가 '완전고용하의 경기침체'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조사서비스 'MLIV 펄스 서베이'가 14∼18일 금융권 종사자 등 자사 단말기·뉴스 구독자 6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내년에나 있을 전망이며 주요 동기는 금융시장 불안 때문일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금융시장의 무질서한 약세'를 첫 기준금리 인하의 주요 동기로 꼽은 응답자가 과반(55%)이었다. 이는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28%)나 물가상승률의 과도한 하락 우려(17%)를 합친 것보다 많은 답변이다.또 연준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았다는 견해(33%)보다 아니라고 보는 견해(667%)가 많았다. 향후 12개월간 경제권별 침체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유로존(79%), 미국(50%), 전 세계(47%), 일본(27%) 순이었다.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는 견해는 2%에 그쳤고, 내년 1∼3분기가 76%, 내년 4분기 이후가 21%였다. 미국 장단기(2년·10년물) 국채 금리 역전이 해소되는 시점 역시 연내(4%)보다는 내년 1∼3분기로 보는 전망(64%)이 많았고, 내년 4분기 이후는 32%였다. 응답자들은 향후 5년간 금리·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하락(21%)하기보다는 더 높을 것(79%)으로 봤다. 고금리 시대가 5년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따라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금리 동결' 입장을 강화할 것으로 보는 견해(82%)가 대다수였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이 1년 전보다 완화됐고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나오지만,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주식·채권 가격을 누르는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잔 마리아 밀레시-페레티 선임연구원은 "시장에서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갈 것으로 볼 경우 미래의 이익을 더 많이 할인할 것이고 주가도 조정될 것"이라면서 "채무 비용 증가로 벼랑에 몰리는 기업이 많아질 수 있다"고 봤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연준 인사들의 미국 잠재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이 2012년 1월 2.5% 정도에서 지난 6월 1.8%로 내려왔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콘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나 피터슨은 "향후 6∼12개월 이내에 침체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후 우리는 더 낮은 성장 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봤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인플레이션 변동성, 노동 공급 부족 등을 근거로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1%에 머무는 '완전고용 하의 침체'를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경우 결국 일자리 수요가 감소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미국 고용시장은 또 다시 높은 실업률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
[글로벌 그린JOB(10)] 대기질 엔지니어, 바이든이 재선돼야 미소짓는 직업
[사진=freepick]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의 효율성 평가하고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정규직이 많고 주 40시간 근무제 기준으로 평균 연봉은 6만 8744달러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미국에서 떠오르는 유망 직업 중의 하나가 ‘대기질 엔지니어’이다. 대기질에 엔지니어라는 단어를 결합시킨 것 자체가 생소하지만, 글로벌 탄소중립 추구에 따른 현상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프로젝트별로 목적과 용도에 따라 탄소 배출 등 대기오염 관련 엔지니어링 및 설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직업이다. 탄소중립이나 넷제로의 일환으로 다양한 탄소배출 감축이나 억제 프로젝트가 분출하고 있는 가운데 그 프로젝트의 품질을 관리하고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 출현한 것이다. 구체적 직무는 데이터 수집, 계산 설계 등이다. 이를 통해 기술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권장 사항 및 제안을 내놓는다. 필요한 역량으로는 대기 오염 등 환경 관련 공학지식이 먼저 꼽힌다. 그래야 프로젝트별 목적과 용도에 따라 대기오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환경 공학 지식이 없을 경우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나아가 정부의 각종 인증을 취득하고 정부의 규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정부의 규제에 걸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경 공학 또는 관련 공학 전공자가 사실상 필수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기준으로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많고 주 40시간 근무제 기준으로 평균 연봉은 6만 8744달러이다. 구체적 산업영역은 대기질에 관한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 서비스업이다. 기후 및 환경오염이 글로벌 이슈로 굳어지면서 미 연방 및 주 정부들의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기질 테스팅 서비스산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기질을 테스팅하면 연방 정부나 주정부의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단계별 평가 및 솔루션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의중요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적극적 후원자로 평가된다.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탄소조정세도입, 무공해자동차인프라구축 등의 정책과제가 잘 수행될수록 대기질 엔지니어에 대한 시장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2024년 미 대선에서 공화당이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되거나 다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대기질 엔지니어의 취업 전망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IBIS WORLD의 수질 및 대기질 테스팅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서비스업의 종사자 수는 2018년 기준 4만 781명에서 2019년 4만 2668명으로 증가했다.
-
[글로벌 그린JOB(9)] 평균 연봉 8만 달러 수준인 그린빌딩 에너지 감사관
[사진=freepick] 그린빌딩의 에너지 소비 실태 및 문제점 파악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과 협상기술 등이 직업적 미덕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그린빌딩 에너지 감사관(Energy Auditor)은 건물의 구조나 시스템, 프로세스 등에 대한 에너지 감사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또 관련 투자 등급을 책정하기 위해 감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직무는 에너지 생산, 사용, 유지보수, 시스템 운영 등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해야 에너지 감사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 부문별 에너지 소비량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사용 결과를 설명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권고사항을 마련하게 된다. 감사보고서는 최종 작업 단계이다.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과 대체 에너지원등을 제안하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에너지 소비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그린빌딩 에너지 감사관은 실태 파악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대안 제시 능력을 겸비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필요한 역량은 건물과 구조에 대한 지식, 기계와 기술 그리고 행정적 지식 등이다. 고객관리 및 마케팅 및 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력도 요구된다. 특히 그린빌딩의 에너지 시스템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 복합적인 문제해결 능력, 시스템 분석 및 평가, 협상의 기술 등이 필수적인 직업 미덕으로 꼽힌다. 학력및 자격증 수준은 높지 않다. 학사 학위 취득자로서 1~2년 코스의 자격인증 교육을 받은 자로서 관련 분야의 현장 경험을 쌓은 정도면 현업에서 활동할 수 있다. 관련 학과는 비즈니스, 기계공학, 환경 과학, 전기공학 등이 있다. 고용형태는 주로 주 40시간의 풀타임이 주류이고, 평균 연봉은 7만 6960 달러 안팎이다. 미국주거검사협회, 건설감리협회, 에너지및 환경 건축동맹 등의 협회나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 해외일자리 기사
-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해임한 오픈AI 이사회, 거센 역풍 맞아
-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픈AI 직원의 90%, 올트먼 해임한 이사회 전원 사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해 오픈AI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투자 손실 날 가능성 대비해 소송전 나설 듯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해임으로 후폭풍에 직면한 오픈AI의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픈AI의 일부 투자자들은 이사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고 법률고문들과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투자자들이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지는 당장 분명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들은 올트먼 해임 사태로 오픈AI가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 손실이 나지 않을까 우려한다. 지난해 말 챗GPT 출시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커다란 내홍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픈AI 직원 상당수가 올트먼 해임에 반발해 이사회 전원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한 직원이 700명이나 된다고 보도했다. 오픈AI 직원이 770명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9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직원들은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하면서 이사회 멤버들이 사임하지 않을 경우 회사를 떠나겠다며 초강수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17일 올트먼을 전격적으로 해임한 뒤 논란이 일자 복귀를 논의했지만 결국 올트먼은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하기로 했다. 올트먼은 오픈AI에 현 이사 전원 사임과 새 이사회 구성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올트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지분 현황을 보면 MS가 49%를 보유하고 있고 다른 투자자들과 직원들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픈AI의 나머지 2% 지분은 비영리 모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
- 해외일자리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해임한 오픈AI 이사회, 거센 역풍 맞아
-
-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영상 플랫폼 기업들 EU의 강력한 규제 직면
-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U "유튜브·틱톡에 30일까지 아동 보호 세부안 제출 요구"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유튜브라 틱톡과 같은 글로벌 영상 플랫폼의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유저들의 동영상을 게재함으로써 수익을 올려왔으나 앞으로는 품질관리를 해야할 상황에 이르렀다. 거대한 이익 창출에 상응하는 도덕적 책임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유럽연합(EU)은 미국 알파벳의 유튜브와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에 불법·유해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시행된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빅테크(거대 기술정보기업)들에 미성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을 강화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한 것이다. DSA에 따르면 X, 메타의 페이스북, 틱톡 등 19개 플랫폼은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 및 검색엔진'으로 지정돼 보다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해당 플랫폼들은 유해·불법 콘텐츠 발견 시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신고 창구 등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시정 조처를 하지 않으면 연간 글로벌 수익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EU 집행위는 이와 관련해 "이들 답변에 대한 평가를 근거로 다음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틱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EU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인력 충원 및 시스템 구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이런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브르통 위원은 앞서 지난 6일 틱톡의 추 쇼우즈 최고경영자(CEO)에게 허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라고 언급하고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에게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기업의 의무를 강조한 바 있다.
-
- 해외일자리
-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영상 플랫폼 기업들 EU의 강력한 규제 직면
-
-
보호무역 기조 역풍 맞은 글로벌 고용시장, 중국은 울상짓지만 미국은 여전히 호조
-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네 번째)이 10일(현지시간) 하노이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회담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사진=연합뉴스] GDP성장률 호조세인 미국과 인도 VS. 성장률 약세인 중국과 독일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수출 비중 높은 강대국들 고용시장 침체 베트남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미국 고용시장에 긍정 변수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글로벌 일자리 시장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구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도와 같이 내수시장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GDP성장률이 기대치에 육박한 반면에 중국, 독일과 같은 무역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경제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미국, 인도의 고용시장은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독일은 취업난 심화를 겪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이 1.7%를 기록, 작년 성장률(2.7%)은 물론 지난 12년 평균(2.6%)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지난 4월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연율 5.6%로 전망했고, 인도의 경우 2분기 성장률이 7.8%에 이르렀다. 반면 무역 의존도가 큰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우 2분기 성장률이 0.3%로, 아직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의 성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6.3%로, 1분기(4.5%)는 넘어섰지만 시장 전망(7.1%)에는 못 미쳤다. 세계은행(WB) 통계에 따르면 각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상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인도가 각각 8.1% 13.4%를 기록, 중국(20%)과 독일(40.7%)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세계 무역의 둔화는 기준금리 인상과 생활비용 상승, 상품 부족 완화에 따른 재고 증가세 등 일시적 요인뿐만 아니라 중국의 성장 둔화와 서방의 보호주의적 산업 정책 기조 고조 등 장기적 변화도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우크라이나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및 세계 제조업의 변화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게다가 각국 GDP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중국이 3분의 1에 가깝고 독일은 18% 정도인 반면 미국은 11%에 그치는데,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고통이 크다는 게 WSJ 설명이다. 금융비용 증가도 무역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의 보유 현금이 줄어들었고, 이 같은 유동성 위축이 투자와 무역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금리인상을 단행해 돈줄 조이기에 나선 게 전반적으로 고용시장 위축의 결과를 낳고 있는 셈이다. 이는 다분히 예견된 사태이지만, 미국과 같이 내수시장 비중이 높고 제조업보다 금융이나 서비스업이 강한 국가들은 고용시장 호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 둔화 및 미국의 대중국 규제, 부동산 경기 불안 속에 중국의 지난달 수출·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7.3% 감소한 바 있다. 유럽의 주요 무역항인 함부르크의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가깝게 줄어들었다. 베렌베그은행의 홀게르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록화로 인해 세계 무역의 글로벌 추세가 약해지고 있으며, 무역의 중심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옮겨갈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제조업 강국인 중국·독일에 비해 정보기술(IT)과 서비스업에 특화된 미국·인도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가별 체감도가 다르더라도 무역 둔화로 인해 전체적인 세계 GDP 성장률이 올해 2.4%에서 내년 2%로 떨어질 전망이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을 제외하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라고 싱크탱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하노이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회담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양국 관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국이다. 미국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베트남을 미국 중심 공급망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은 미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미국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풀이된다.
-
- 해외일자리
-
보호무역 기조 역풍 맞은 글로벌 고용시장, 중국은 울상짓지만 미국은 여전히 호조
-
-
[해외 일자리 트렌드(16)]미국 일자리 시장, '완전고용하의 경기침체' 국면 지속될 듯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룸버그 조사...금융종사자 절반이상 "연준, 금융불안에 내년 1~3분기 돼야 금리인하" 응답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1%에 머무는 '완전고용 하의 침체' 경고 경기침체 본격화되면 일자리 수요 감소 및 높은 실업률로 미국 일자리 시장 어려워질 수도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로 두드러진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공급 과잉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미 금융당국은 올해 중으로 금리인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경제가 '완전고용하의 경기침체'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조사서비스 'MLIV 펄스 서베이'가 14∼18일 금융권 종사자 등 자사 단말기·뉴스 구독자 6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내년에나 있을 전망이며 주요 동기는 금융시장 불안 때문일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금융시장의 무질서한 약세'를 첫 기준금리 인하의 주요 동기로 꼽은 응답자가 과반(55%)이었다. 이는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28%)나 물가상승률의 과도한 하락 우려(17%)를 합친 것보다 많은 답변이다.또 연준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았다는 견해(33%)보다 아니라고 보는 견해(667%)가 많았다. 향후 12개월간 경제권별 침체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유로존(79%), 미국(50%), 전 세계(47%), 일본(27%) 순이었다.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는 견해는 2%에 그쳤고, 내년 1∼3분기가 76%, 내년 4분기 이후가 21%였다. 미국 장단기(2년·10년물) 국채 금리 역전이 해소되는 시점 역시 연내(4%)보다는 내년 1∼3분기로 보는 전망(64%)이 많았고, 내년 4분기 이후는 32%였다. 응답자들은 향후 5년간 금리·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하락(21%)하기보다는 더 높을 것(79%)으로 봤다. 고금리 시대가 5년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따라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금리 동결' 입장을 강화할 것으로 보는 견해(82%)가 대다수였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이 1년 전보다 완화됐고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나오지만,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주식·채권 가격을 누르는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잔 마리아 밀레시-페레티 선임연구원은 "시장에서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갈 것으로 볼 경우 미래의 이익을 더 많이 할인할 것이고 주가도 조정될 것"이라면서 "채무 비용 증가로 벼랑에 몰리는 기업이 많아질 수 있다"고 봤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연준 인사들의 미국 잠재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이 2012년 1월 2.5% 정도에서 지난 6월 1.8%로 내려왔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콘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나 피터슨은 "향후 6∼12개월 이내에 침체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후 우리는 더 낮은 성장 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봤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인플레이션 변동성, 노동 공급 부족 등을 근거로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1%에 머무는 '완전고용 하의 침체'를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경우 결국 일자리 수요가 감소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미국 고용시장은 또 다시 높은 실업률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
- 해외일자리
-
[해외 일자리 트렌드(16)]미국 일자리 시장, '완전고용하의 경기침체' 국면 지속될 듯
-
-
[글로벌 그린JOB(10)] 대기질 엔지니어, 바이든이 재선돼야 미소짓는 직업
- [사진=freepick]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의 효율성 평가하고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정규직이 많고 주 40시간 근무제 기준으로 평균 연봉은 6만 8744달러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미국에서 떠오르는 유망 직업 중의 하나가 ‘대기질 엔지니어’이다. 대기질에 엔지니어라는 단어를 결합시킨 것 자체가 생소하지만, 글로벌 탄소중립 추구에 따른 현상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프로젝트별로 목적과 용도에 따라 탄소 배출 등 대기오염 관련 엔지니어링 및 설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직업이다. 탄소중립이나 넷제로의 일환으로 다양한 탄소배출 감축이나 억제 프로젝트가 분출하고 있는 가운데 그 프로젝트의 품질을 관리하고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 출현한 것이다. 구체적 직무는 데이터 수집, 계산 설계 등이다. 이를 통해 기술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권장 사항 및 제안을 내놓는다. 필요한 역량으로는 대기 오염 등 환경 관련 공학지식이 먼저 꼽힌다. 그래야 프로젝트별 목적과 용도에 따라 대기오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환경 공학 지식이 없을 경우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나아가 정부의 각종 인증을 취득하고 정부의 규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정부의 규제에 걸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경 공학 또는 관련 공학 전공자가 사실상 필수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기준으로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많고 주 40시간 근무제 기준으로 평균 연봉은 6만 8744달러이다. 구체적 산업영역은 대기질에 관한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 서비스업이다. 기후 및 환경오염이 글로벌 이슈로 굳어지면서 미 연방 및 주 정부들의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기질 테스팅 서비스산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기질을 테스팅하면 연방 정부나 주정부의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단계별 평가 및 솔루션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의중요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적극적 후원자로 평가된다.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탄소조정세도입, 무공해자동차인프라구축 등의 정책과제가 잘 수행될수록 대기질 엔지니어에 대한 시장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2024년 미 대선에서 공화당이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되거나 다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대기질 엔지니어의 취업 전망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IBIS WORLD의 수질 및 대기질 테스팅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서비스업의 종사자 수는 2018년 기준 4만 781명에서 2019년 4만 2668명으로 증가했다.
-
- 해외일자리
-
[글로벌 그린JOB(10)] 대기질 엔지니어, 바이든이 재선돼야 미소짓는 직업
-
-
[글로벌 그린JOB(9)] 평균 연봉 8만 달러 수준인 그린빌딩 에너지 감사관
- [사진=freepick] 그린빌딩의 에너지 소비 실태 및 문제점 파악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과 협상기술 등이 직업적 미덕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그린빌딩 에너지 감사관(Energy Auditor)은 건물의 구조나 시스템, 프로세스 등에 대한 에너지 감사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또 관련 투자 등급을 책정하기 위해 감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직무는 에너지 생산, 사용, 유지보수, 시스템 운영 등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해야 에너지 감사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 부문별 에너지 소비량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사용 결과를 설명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권고사항을 마련하게 된다. 감사보고서는 최종 작업 단계이다.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과 대체 에너지원등을 제안하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에너지 소비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그린빌딩 에너지 감사관은 실태 파악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대안 제시 능력을 겸비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필요한 역량은 건물과 구조에 대한 지식, 기계와 기술 그리고 행정적 지식 등이다. 고객관리 및 마케팅 및 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력도 요구된다. 특히 그린빌딩의 에너지 시스템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 복합적인 문제해결 능력, 시스템 분석 및 평가, 협상의 기술 등이 필수적인 직업 미덕으로 꼽힌다. 학력및 자격증 수준은 높지 않다. 학사 학위 취득자로서 1~2년 코스의 자격인증 교육을 받은 자로서 관련 분야의 현장 경험을 쌓은 정도면 현업에서 활동할 수 있다. 관련 학과는 비즈니스, 기계공학, 환경 과학, 전기공학 등이 있다. 고용형태는 주로 주 40시간의 풀타임이 주류이고, 평균 연봉은 7만 6960 달러 안팎이다. 미국주거검사협회, 건설감리협회, 에너지및 환경 건축동맹 등의 협회나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
- 해외일자리
-
[글로벌 그린JOB(9)] 평균 연봉 8만 달러 수준인 그린빌딩 에너지 감사관
-
-
[글로벌 그린JOB(8)] 2050 탄소중립정책의 수혜직업 그린 건축가
- 영국 런던 소재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Queen Elizabeth Olympic Park).[사진=국가환경교육센터] 미국, EU등의 2050탄소중립 정책으로 그린 건축가의 역할 커져 탄소배출 배제, 에너지효율 극대화, 아름다운 미관 등을 지향해 미국에선 주 40시간 근무에 평균 연봉 8만8000달러 받는 직업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그린 건축가는 그린 빌딩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사람이다. 그린 빌딩이란 에너지 소비나 건물로부터 유발되는 각종 오염원의 발생을 줄이는 건축물이다. 따라서 그린 건축가는 이 같은 목표에 맞게 건물을 설계하는 직업이다. 미국, 유럽연합(EU)등 서구 선진국들이 20250탄소중립 정책을 표방하면서 그린 건축가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생산시설, 발전소 등의 산업설비에서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어야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Queen Elizabeth Olympic Park)이 그린 건축물로 꼽힌다. 이 공원은 2012년 올림픽 이후, 환경 파괴 없이 오랜 시간 운영할 수 있는 공원을 목표로 건축됐다. 따라서 공원 곳곳이 초록색 식물로 뒤덮여있다. 공원 자체가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를 갖는 것이다. 전기사용 등에서 탄소배출을 없애는 그린 테크놀로지를 접목했다. 교통수단도 환경 파괴 및 탄소배출을 배제하도록 설계됐다. 이처럼 그린 건축가의 역할은 LEED등 환경 친화적인 건축 기준을 준수해 건축물을 설계하고 환경에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그린 건축물을 건설하는 데 있다. 따라서 필요한 직무역량도 일반적인 건축가보다 많아진다. 일반적인 건물과 건설에 대한 지삭과 함께 디자인, 예술적인 감각,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받는다. 그린 빌딩은 탄소제로, 에너지효율 높이기 등과 같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미관적으로도 아름답고 개성있는 건축물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또 건축기술 지식과 공공안전에 관한 법률 그리고 정부 규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환경 이슈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충분한 지식도 축적해야 한다. 그래야 정부의 규제와 상충되지 않으면서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그린 빌딩을 설계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그린 건축가가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 40시간 풀타임 근무조건의 그린 건축가는 평균연봉 8만800달러이다.
-
- 해외일자리
-
[글로벌 그린JOB(8)] 2050 탄소중립정책의 수혜직업 그린 건축가
-
-
에어비앤비, 구글, 트위터는 한국 중소벤처와의 파트너십을 검토할까?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Korea Meets Innovators' 간담회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CEO들에게 한국 창업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 중기부 장관, 다보스서 글로벌 스타트업 CEO들과 간담회 OECD 사무총장, ITC 사무총장 등과도 만나서 협력 방안 논의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국제기구 수장들그리고 글로벌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관은 18일 WEF가 선정하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모임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와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CEO들에게 국내 창업·벤처 정책과 창업생태계를 소개했다. 이 장관은 "한국 정부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경제의 한 축으로 삼을 정도로 스타트업 육성 의지가 강하다"며 "아시아의 교두보로서 기술과 인재가 있는 한국을 사업 파트너로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는 에어비앤비, 구글, 트위터 뿐만 아니라 한국의 루닛, 그린랩스 등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이들 글로벌 기업들이 이 장관의 요청대로 한국의 벤처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할지에 주목된다. 이 장관은 또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국내 우수 창업·벤처 사례와 디지털 전환 등 주요 정책을 OECD 회원국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국제무역센터(ITC) 파멜라 코크 해밀턴 사무국장과 만나 양측 간 정기 실무협의 채널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향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ITC는 유엔과 세계무역기구(WTO)가 공동 설립한 기구로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ITC와 ODA를 통해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우간다에서 추진 중이다. 이 장관은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도 면담해 지난해 11월 국내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에 방문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 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시 벤처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 내 공동펀드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
- 해외일자리
-
에어비앤비, 구글, 트위터는 한국 중소벤처와의 파트너십을 검토할까?
-
-
미국의 베이비부머 '영구 은퇴' 추세...노동력 부족으로 경기침체 심화 우려 커져
- 자산축적에 성공한 미국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가 빨라지면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SBS 뉴스 동영상 캡처]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인 미국의 베이비부머, 고용시장 복귀 안해 65세 이상 노동자 중 90만명이 펜데믹 기간 동안 일자리 떠나 미국, 30여년 전 정년제도 폐지...'연령에 따른 차별' 방지가 취지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미국의 베이비부머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기간 동안 노동시장을 떠났던 미국의 베이비부머들이 일터에 복귀하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덕분에 추가적인 자산축적에 성공한 게 변수라는 분석이다. 베이비부머는 2차 세계대전 후인 1946∼1964년 동안 태어난 세대이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의 부부들은 평균 3~4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주력을 형성해왔던 베이비부머들이 완전한 은퇴를 선택할 경우, 노동력 부족에 대한 미국 정책당국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노후를 위해 은퇴를 미뤄왔던 65세 이상 고령 노동자들이 과거 대공황 이후와는 달리 일단 노동시장을 떠나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연령에 의한 정년제도가 폐지된 국가이다. 지난 1967년 정년을 65세로 정했으나, 1978년에는 70세로 올렸다. 1986년에는 정년제가 연령에 의한 차별이라는 이유로 아예 폐지했다. 따라서 미국의 고령 노동자들은 본인이 원하면 새로운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영구 은퇴'를 결정하고 있는 추세라는 게 뉴욕타임스의 보도 내용이다. 문제는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노동력이 부족해지면 임금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는 인플레이션 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압박요인이 커진다는 이야기이다. 고금리가 유지되면 경기침체 위험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연설에서 코로나19 창궐 전인 2020년 이전 추세를 기반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노동시장에서 약 350만 명이 더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 중 약 200만 명은 단순히 은퇴한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이들 은퇴자가 다시 노동시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그 결과 생산연령 인구 대비 노동 참여 인구를 의미하는 노동력 인구 비율은 18∼64세의 경우 2020년 초 수준을 회복했으나 65세 이상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다. 이 연령층에서만 90만 명 정도가 노동시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된다.
-
- 해외일자리
-
미국의 베이비부머 '영구 은퇴' 추세...노동력 부족으로 경기침체 심화 우려 커져
-
-
[글로벌 그린JOB(7)] 미국의 대표 태양광기업 ‘선파워’ 강세, 고용시장 전망 알려줘
- 전남 영광의 태양광 패널. [사진=KBS 뉴스 동영상 캡처] 미 행정부,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45%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 추진 지난 2020년 11억 달러였던 선파워 매출, 올해 2분기에만 4억 1780만 달러 달성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미국에서 태양광엔지니어가 직업적 전망이 유망한 것은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태양광 설치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태양광 설치 비용은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 정치경제적 요인도 성장 동력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는 전력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는 허리케인, 가뭄 등의 기후변화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 바이든 미 행정부 기후대응정책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의 45%를 태양광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태양광 산업은 상업시설 뿐만 아니라 주택시설 등으로 급팽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산업 일자리는 2028년까지 1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현재 23만명 이상의 태양광엔지니어 등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관련기업 수만 1만여개에 달한다. 향후 민간투자 규모만 25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태양광기업의 시장가치도 상승추세이다. 이 역시 일자리 창출 역량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한 기업의 고용창출 능력은 성장가능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태양광 관련 기업인 선파워(NAS:SPWR)는 지난 1985년 피터 파리시가 설립한 기업이다. 태야광발전 및 에너지 저장이 비즈니스 모델(BM)이다. 2020년 기준 종업원 수가 2300명에 달하고 매출은 11억달러에 이른다. 2017년부터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온 태양관산업의 선두 주자이다. 이 회사는 뉴욕증시의 기대종목으로 꼽힌다. 지난 2분기에도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의 관계자는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선파워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만9700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면서 “2분기 매출만 4억 178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선파워는 3분기에도 태양광 종목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선파워의 강세는 태양광엔지니어라는 직업의 미래를 가늠케해주는 변수”라고 강조했다.
-
- 해외일자리
-
[글로벌 그린JOB(7)] 미국의 대표 태양광기업 ‘선파워’ 강세, 고용시장 전망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