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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중외제약의 '눈물의 여왕' 김지원 발탁, 인공눈물시장 급성장을 반영해
    JW중외제약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모델 김지원. [사진=JW중외제약 제공]     '눈물의 여왕' 김지원, JW중외제약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의 전속모델로 발탁돼 글로벌 인공눈물시장 연평균 5.4% 성장 예상...아이드롭 매출은 전문의약품 대비 4배 성장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JW중외제약은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의 전속모델로 배우 김지원을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김지원은 최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JW중외제약이 톱스타로 부상해 몸값이 높아진 김지원을 자사의 이농눈물 상품 광고에 활용하기로 한 사실에는 중요한 시장상황이 담겨져 있다.    인공눈물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에 있고, 중외제약의 매출 중에서 인공눈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예견해준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퓨처 마켓 인사이트社(Future Market Insights)이 지난 해 11월 공개한 ‘인공눈물 시장: 안구건조 증후군과 감염증에 기인한 2024~2034년 인공눈물 시장 성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눈물 시장은 2024년  34억 달러에서 2032년에 이르면 58억 달러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034년 기간 동안 연평균 5.4% 성장률이 기대된다. 안구건조증 발생률의 증가와 공해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JW중외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267억 원을, 매출은 같은 기간 4% 늘어난 178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1분기 전문의약품이 견인했다. 매출은 1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매출은 52억 원으로 40% 늘었다. 아이드롭의 매출 성장률이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률의 4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처럼 글로벌 인공눈물 시장이 환경 등의 요인으로 급성장하고, 이에 맞춰 JW중외제약의 아이드롭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카드가 '김지원 발탁'인 셈이다.    JW중외제약은 김지원의 맑고 청량한 이미지가 '프렌즈 아이드롭' 브랜드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달 초 촬영을 마쳤고 다음 달 1일부터 방송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렌즈 아이드롭은 인공눈물 시장에서 일반의약품 기준 9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프렌즈 아이드롭을 기능적 효능을 넘어 기분 전환까지 돕는 인공눈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일자리현장
    2024-05-23
  • 장애인 고용에 진심인 스타벅스, 10년만에 장애인 파트너 5배로 늘어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운데)와 임직원이 창경궁에서 야생화를 심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 2014년 100여명에서 지난 해 511명으로 증가 중증장애인 430명 고용, 중증장애인 1명을 2배로 계산하면 941명 채용한 셈 장애인 고용률 4.3%로 법정 기준 1.2%p 상회, 민간기업 전체에서 최고 수준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한국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다고 스타벅스 코리아가 1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07년 장애인 바리스타를 처음 채용한 이후로 꾸준히 채용 인원을 늘려왔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2014년 초 100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5배인 511명으로 늘어났다. 장애인 파트너 511명 중 430명은 중증이며 81명은 경증이다. 고용인원 계산 시 중증 장애를 2배로 계산하는 법적 장애인 채용 기준을 따를 경우 장애인 파트너 수는 941명에 달한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4.3%로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1.2%포인트 웃돌았다. 이러한 수치는 업계 최고이며 민간기업 전체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고 차별 없이 채용하며 동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511명 가운데 49명이 점장, 부점장 등 중간관리자를 맡고 있으며 입사한 지 10년이 넘은 장기 근속자는 36명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내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 파트너 전담 인사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정기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 의견을 반영해 ▲ 청각 장애인 파트너 전용 진동 타이머 도입 ▲ 장애인 파트너 전담강사 배치 ▲ 교육 자료 내 수어 삽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도 장애인 파트너들은 근무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손정현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가 편안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음을 알리는 탈부착 가능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 일자리현장
    2024-04-18
  • 임원 1인당 직원이 많은 빅3는 CJ프레시웨이,이마트에브리데이, 기업은행 등
    [사진=연합뉴스]     작년 대기업 직원은 줄고 임원은 늘어…임원 1인당 직원 107.6명 CJ프레시웨이 1293.3명, 이마트에브리데이1088.7명, 기업은행 913.6명 등.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임원은 늘어 임원 1인당 직원 비율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을 제외하고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1293.3)였고, 이어 이마트에브리데이(1088.7), 기업은행(913.6), 크래프톤(788.5), 우리은행(685.2), 신한은행(630.6), 이마트(582.2), 신세계푸드(518), 하나은행(474.4), 오뚜기(470.4) 등 순이었다.  임원 당 직원 수가 많은 빅3기업은 CJ프레시웨이, 이마트에브리데이, 기업은행 등이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임직원 수를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임원은 2.1% 증가했고 직원은 0.1%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작년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3037명으로 전년 대비 1442명 줄었다. 이 기간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31만855명으로 1697명 감소했고, 임원은 1만2182명으로 255명 늘었다. 이에 따라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2022년 110에서 지난해 107.6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임원 수가 정해져 있는 공기업을 제외하면 은행권의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366.8로 전년(405.8)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직원이 1229명(-1.4%) 감소하는 동안 임원은 19명(9%) 늘었다. 직원 수 감소 폭(-8.3%)이 임원 감소 폭(-3.6%)을 웃돈 유통업은 210.8에서 200.6으로 임원 대비 직원 비율이 낮아졌고, 자동차 부품은 139.5에서 134.2로, IT전기전자는 138.3에서 128.6으로, 철강은 127.7에서 123.4로 줄었다. 반면 통신은 같은 기간 임원이 10.5%, 직원은 0.6% 줄어 임원 1인당 직원 비율이 135.3에서 150.2로 높아졌다. 운송도 임원이 2.3% 감소하는 동안 직원은 1.7% 늘어 136.7에서 142.2로 비율이 상승했다. 임원 대비 직원 비율이 낮은 대표 업종은 지주사(35.1), 에너지(35.9), 증권사(40.5), 석유화학·상사(60.8) 등이었다.    
    • 일자리현장
    2024-04-10
  • SPC그룹 임직원들, '오너 리스크'로 초비상 걸려...민주노총과 이해관계 달라
    SPC 허영인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 허영인 회장 구속영장 청구...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 SPC그룹 이례적인 입장문 발표..."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허 회장의 혐의가 명백하지 않아" 다수 직원들, 민주노총 소속인 강성 직원들에 의해 회사가 위기 맞을 가능성을 우려해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SPC그룹이 오너 사법 리스크로 초비상이다.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소속 노조를 탈퇴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에 대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SPC의 다수 직원들은 민주노총 소속이 아니다.    제빵기사들도 절대 다수는 한국노총 소속이다. 따라서 민주노총 소속인 강성 직원들에 의해 회사가 위기를 맞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가 더 많다. 민주노총 소속 직원과 다수 직원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사태로 글로벌 사업이나 신규 투자 등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한다.    SPC그룹은 4일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SPC그룹은 이날 입장문에서 "어제 저녁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SPC 그룹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이 사건에서 허 회장의 혐의가 명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SPC그룹은 검찰이 허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전날 입장문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이날은 한층 수위를 높였다.    SPC그룹은 허 회장이 검찰로부터 출석을 요구받고 중요한 사업 일정 때문에 일주일 뒤로 늦춰달라고 요청했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면서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허 회장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했다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조사했다.   SPC는 또 "허영인 회장은 얼마 전에도 검찰의 부당한 기소로 법원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면서 "SPC그룹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유사한 상황이 반복돼 매우 유감이며, 검찰이 허 회장 입장에 대해 더 신중하게 검토하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않은 현 상황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허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연다. 업계 안팎에선 SPC가 연달아 발표한 입장문이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 일자리현장
    2024-04-04
  • 청년·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은행권의 6000억원 금융 지원으로 살림살이 좋아지나
    5대 시중은행 (PG). [일러스트=연합뉴스]     하나·신한·우리·KB국민·기업·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수협·농협·대구 등 12개 은행 참여 은행연합회 관계자, "자율 프로그램 지원의 경우 재원의 70% 이상을 현금성 지원에 투입"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청년·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000억원의 70% 이상은 현금성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들 취약계층의 살림살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597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 집행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자율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약속한 총 민생금융 지원액 2조1000억원 가운데 공통 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에 필요한 1조5000억원을 빼고 나머지 6000억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통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남은 재원이 있는 12개 은행(하나·신한·우리·KB국민·기업·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수협·농협·대구)이 자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 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2214억원) 등을 통해 공통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서 빠진 청년과 금융 취약계층을 돕는다.   소상공인 지원 방식도 더 다양해진다.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 지원, 보증료 지원, 이자 캐시백, 사업장 개선 지원, 경영 개선 지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 개편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은행에 따라 지원 범위 역시 개인사업자뿐 아니라 외부회계감사 대상이 아닌 중소법인 등으로까지 넓어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자율 프로그램 지원의 경우 재원의 70% 이상을 현금성 지원에 투입해 수혜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일자리현장
    2024-03-27
  • 인건비 저렴한 전공의에 의존하던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급기야 '마이너스 통장' 개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16일째를 맞는 6일 서울 한 대학병원 복도에 '단기 무급 특별휴가' 중단을 촉구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 '1000억 마통' 개선하고, 부산대병원도 '600억원 마통' 만들기로 연세의료원은 15일 비상경영체제 돌입...국내 대형병원중 처음으로 공식화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전공의 집단 이탈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빅5' 병원들이 급기야 '마이너스 통장' 개선에 나서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의료업무가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수입이 격감, 하루에 수십억원씩 적자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건비가 저렴한 전공의에 의존해왔던 '빅5' 병원들의 기형적 인력구조의 부작용이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1000억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고, 부산대병원도 최대 6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을 산하에 둔 연세의료원도 15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국내 대형병원 중 비상경영체제를 공식화한 건 연세의료원이 처음이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주요 병원들은 정부에 저금리 융자 규모를 확대해달라는 요청까지 했다. 직원 무급휴가와 병동 통폐합 등에 나선 병원들도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대학 병원들은 규모에 따라 큰 곳은 지난해 매출에 비해 하루에 10억원 이상, 중간 규모 병원은 7억원가량 손실을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병원은 특히 공공의료에 투자를 많이 해 원래도 적자였는데, 이번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최근에는 예년보다 하루 10억원씩 매출이 줄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원래 지난해에도 900억 적자가 났는데,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며 "장기화할 경우 경영이 정말 어려워지고, 새로운 장비와 시설 투자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기존에 500억원 규모였던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2배로 늘려 10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다. 부산대병원도 500억∼6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다음 주 중 만들기로 했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하루 5∼6억원가량의 손해가 발생했고,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액은 100∼15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공의 87%가 사직한 부산대병원은 지난 8일부터 비상경영체제 3단계 중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지난 8일 병원 내부 게시판에 '부산대병원 임직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비상경영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은 전공의들의 이탈로 적자가 누적되면서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겸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이날 의료원 내부에 '경영 유지를 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서신을 발송해 이같이 밝혔다. 금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산하 병원들의 진료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수입 감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부득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급하지 않은 지출을 줄이며, 사전에 승인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시기와 규모 등을 한 번 더 고려해달라"며 "세브란스를 찾는 환자의 안전과 교직원 여러분의 안녕을, 그리고 이번 사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이 2월 중순부터 이어진 것을 감안하면 3월은 더욱 손해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빅5' 병원 관계자는 "2월 19일부터 단체 행동이 시작됐고 3월까지 계속하고 있으니 상황은 더 심각하다"며 "운영자금이 모자라면 우리 병원도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일자리현장
    2024-03-15
  • 나라지키는 군인 연봉 오른다...GOP근무 소위·하사 연봉 710여만원 올라
    경계부대 근무 초급간부인 해군 1함대사령부 임병래함 소속 조타사 이주경 하사가 발광 신호를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월부터 경계부대 복무 대위이하 간부 2만여명 대상 경계부대 군인 시간외근무수당 한도 상향해 현실화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군인 월급 인상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가를 수호하는 군인의 역할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국정운영 철학의 반영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계부대에서 복무하는 대위 이하 장교와 부사관의 시간외근무(OT) 수당 한도가 1일 4시간, 월 57시간에서 1일 8시간, 월 100시간으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육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근무하는 소위를 기준으로 연간 총 보수(기본급+수당+당직근무비)는 지난해 3856만원에서 올해 4572만원으로 716만원(19%) 오른다. 하사는 지난해 3817만원에서 올해 4535만원으로 718만원(20%) 인상된다. 바뀐 제도에 따른 급여는 1월 시간외근무 실적을 반영해 2월부터 지급된다.   군인은 비상대기 등으로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월 57시간 한도가 적용돼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경계부대에서는 출퇴근 없이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다 보니 월평균 150시간 이상 초과근무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시간외근무수당 한도가 확대되는 대상은 육군의 감시초소(GP)나 GOP 근무자, 잠수함·초계함 등 해상작전을 담당하는 해군의 함정 근무자, 상황 발생시 즉각 출격을 준비하는 공군의 비상대기 조종사,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를 지키는 해병대 해안경계부대 근무자 등 총 2만여 명이다. 대위 이하 장교와 부사관에게 지급되며, 2만여명의 대상자 가운데 76%(1만5천여명)가 임관 5년 미만의 초급간부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시간외근무수당 인정시간 확대는 최전방 접적지역, 함정, 도서산간 등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경계부대 군인의 경제적 보상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영토, 영해, 영공을 굳건히 지키는 군인의 처우 개선을 통해 철통같은 안보로 국민께 보답하는 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 일자리현장
    2024-01-25
  • 글로벌 CMO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벌어진 '직장 갑질' 드러나
    직장 내 괴롭힘·갑질 (PG). [일러스트=연합뉴스]     아 XX 못 해 먹겠네"…폭언 일삼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부들(종합) 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확인…인턴사원 협박도 연장근로 위반에 임금체불까지…"시정지시 이행하고 개선계획 제출해야"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비상식적인 '직장 갑질'이 벌어졌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중간관리자는 공개된 장소에서 부하 직원에게 방호복 토시를 벗어 던지며"아 XX 못 해 먹겠네.", "아 XXX들 지들 일 아니라고 저따위로 하네."라는 폭언을 내뱉었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이 제기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23일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독은 작년 11월 16일 숨진 20대 남성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청원이 제기되면서 진행됐다.    감독 결과 숨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인정할만한 구체적인 근거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습적인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정규직 전환을 기다리는 인턴사원에게 "합격 여부는 내 손에 달려있다"라며 협박성 발언을 하고, 여직원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수시로 만지는 등 여러 중간관리자에 의해 괴롭힘과 성희롱도 행해졌다.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751명 중 417명(55.5%)이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가 당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직원 216명은 연장근로 한도(주 12시간)를 넘는 장시간 근로에 시달렸으며, 이 가운데 89명은 연장근로수당 3천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을 마치고 나오는 직원을 "새벽 별 보러 가자"며 경기 양평군까지 데려간 사례도 확인됐다. 노동부는 "법 위반에 대한 시정지시와 함께 노사가 성실히 협의해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계획과 장시간 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향후 이행 상황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노동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시정지시서는 받지 못한 상태지만 노동부 시정지시를 즉시 이행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일자리현장
    2024-01-23
  • [MZ이슈] 미국의 Z세대에게 '플렉스'는 없다...치솟는 물가에 소비문화 급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광고하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美 Z세대의 56%, '치솟은 생활비'(higher cost of living)를 재정적 성공의 걸림돌로 인식   Z세대 73%, "지난 한 해 동안 물가 상승 탓에 소비 습관을 바꿨다"고 응답해   소비 줄이는 Z세대 속사정은 천차만별...'선제적 대응'부터 부채에 몰린 '불가피한 선택'까지 Z세대의 지출은 2% 이상 감소했지만 베이비 부머 세대 지출은 2.5% 증가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우리나라의 MZ세대는 상당수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높은 주택가격과 사교육비 부담, 개인적 삶을 중시하는 가치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로 분석된다. 대신에 '플렉스(flex)'를 갈망한다. 플렉스는 '과시적인 소비'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1990년대 미국의 유명 랩퍼들이 ‘부나 귀중품을 과시하는 행위’란 의미로 사용했다. 이 행위는 힙합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1020세대들은 랩퍼들의 플렉스를 따라했다. '과시적 소비'의 대상은 명품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운동화, 가방, 의류 등을 구입해서 착용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과시하는 것은 전세계 젊은이들이 즐기는 문화적 취향으로 굳어졌다.    이 같은 '플렉스'와 정반대의 문화적 트렌드가 형성돼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의 Z세대이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속에 소비 지출을 줄이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로 분류되는 18∼26세 응답자의 53%가 재정적 성공을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으로 '치솟은 생활비'(higher cost of living)를 꼽았다.   또 Z세대 응답자 4명 중 3명꼴인 73%가 "지난 한 해 동안 물가 상승 탓에 소비 습관을 바꿨다"고 답했다. 외식하는 대신 집에서 더 자주 요리하고(43%), 옷에 쓰는 지출을 줄였으며(40%), 식료품 구매를 필수적인 품목으로 제한한다(33%)는 것이 구체적인 변화상으로 꼽혔다. 이렇게 소비 습관을 바꿨다는 이들의 대부분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고물가의 압박이 줄더라도 향후 1년 동안 이런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물론 Z세대 데이터만으로는 Z세대가 유의미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모든 세대가 치솟는 생활비를 줄이려고 절약과 소비감축에 나섰다면, Z세대의 행태는 '세대의 특징'이 아니라 '시대의 특징'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유의미한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사이의 세대별 소비 조사에서도 베이비 부머 세대(1946∼1964년생)의 지출이 2.5% 증가한 반면, Z세대의 지출은 2%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소매금융 부문 홀리 오닐 사장은 "이 젊은 세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돈을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을 조정하는 데 있어 탄력적이고 수완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Z세대의 경제생활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Z세대가 선제적 대응의 차원에서 외식과 옷 구매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재정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았다. Z세대 응답자 10명 중 4명꼴(37%)로 저축액 감소나 부채 증가 등 어려움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27%는 친구나 가족에게서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불가피하게 소비를 줄이는 Z세대들도 적지 않은 것이다. 친구와 가족에게 의존하는 이유로는 해당 응답자의 절반 이상(56%)이 비상 상황 발생 시 3개월 치 비용을 충당할 만큼 저축액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Z세대의 소비 줄이기는 내면적으로 복잡한 이유를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소득이 부족하지 않지만 경제환경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는 부류와 자신의 소득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해져서 소득을 줄이는 부류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Z세대의 경제 전망 역시 어둡다는 점이다. 향후 1년 동안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 비율은 24%로, 2021년 조사 당시 같은 응답 비율(41%)보다 훨씬 낮아졌다.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 비율도 32%로, 2021년의 46%보다 감소했다. 긍정적 경제전망의 비율이 절반으로 급락한 셈이다.  2024년을 내다보며 Z세대가 최우선으로 삼는 과제는 교육 수준 향상(36%), 경력 발전 또는 연봉 인상(31%), 새로운 일자리 구하기(31%) 등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8월 15∼28일 미국의 Z세대 1천16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6% 포인트다.    
    • 일자리현장
    2023-10-17
  • [MZ이슈] MZ세대의 장기기증 늘어나지만, '산지직송'처리하는 게 발목 잡아
      최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기기증 서약자, 코로나 이전에는 40~50대 비중 높았지만 최근 3년간에는 20~30대 비중 우위 MZ세대, 장기기증 자체보다는 장기기증한 시신에 대한 열악한 대우를 부정적으로 인식해  '산지 직송' 표현=필요한 장기만 떼내고 시신을 가족에게 넘겨버리는 병원문화에 대한 조롱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직장문화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이기적 가치관을 지닌 세대로 인식돼왔다. 공동체적 관심보다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기 때문이다. 부장이나 임원이 저녁 회식을 즐기는 것은 MZ세대 입장에서는 '꼰대 행각'의 전형이라는 지적은 이제 진부한 표현이 됐다.    과거 1970~1990년대 한국의 직장인 풍속도를 상징하는 단어는 회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의 고된 일과로 인한 피로를 함께 풀면서 동료애도 다지는 자리가 회식이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MZ세대에게 회식은 일과 이후에 주어진 '개인 시간'을 박탈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회사가 월급을 주고 일을 시키는 이외의 시간에 특정 행동을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월권이라는 인식인 셈이다.    이 같은 MZ세대의 인식론적 특징과 다소 어긋나는듯한 통계수치가 나왔다. MZ세대가 장기기증에 가장 적극적인 세대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장기기증 서약을 가장 많이 한 연령층은 MZ세대로 조사됐다. 2021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하 관리원)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사람은 총 19만8369명이다. 세대별 비중을 보면 20대 28%(5만5943명), 30대 15%(2만9615명), 40대 18%(3만5409명), 50대 15%(3만221명) 등의 순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확연하게 변화된 수치이다. 2021년 12월 관리원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2021년 기준 누적 장기 등의 기증 희망자는 총 173만7753명이었다. 세대별 비중은 50대 21%(36만4851명), 40대 19%(33만6340명), 60대 17%(30만2468명) 순이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40대와 5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이었던데 비해 코로나 이후에는 20대와 30대가 장기기증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리원 측은 코로나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활동을 온라인 중심으로 펼쳤던게 MZ세대의 참여를 활성화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기증에 대한 MZ세대의 전반적 인식은 아직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에 올라온 장기기증 찬반 투표 결과를 보면 '안한다'가 70%를 넘고 '한다'는 30% 이하로 나타난다. '한다'는 이유는 "장기 기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우 및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음"이다.    반면에 '안한다'의 이유는 "유족한테 알아서 시신 찾아가라는 열악한 대우, 카데바 실습 인증샷 등 피사체에 불과한 예우가 더럽고 역겨워서 안함'이다.  장기기증 자체에 대한 거부감보다 장기기증자에 대해 존중하지 않는 병원 문화가 MZ세대의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일부 직장인들은 장기기증을 서약하면 '산지 직송'으로 처리된다는 식으로 조롱하기도 한다. 장기기증을 한 시신을 예우하지 않고 물건처럼 장기만 떼내고 시신을 가족에게 넘겨버린다는 이야기이다.     
    • 일자리현장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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