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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지원정책](152) 고립된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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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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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년재단]

 

이 기사는 정부가 청년층을 위해 실시하는 ‘취업 및 창업 지원’, ‘생활 및 복지’, ‘주거 및 금융’ 제도에 대해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 고립된 청년의 자립을 돕는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굿잡뉴스=오현주 기자] 많은 청년들이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과 고립감을 겪고 있다. 사회와 단절되어 고립된 이들이 다시 자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청년재단은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는 사회적·개인적 요인으로 인해 스스로 고립된 청년(은둔형 외톨이)들에게 새로운 관계 맺음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존감을 회복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체인지업(change-up)은 야구 용어로서, ‘타자가 공을 잘 치지 못하도록 투수가 투구 속도나 투구 태도 따위를 여러 가지로 변화시키는 일’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념을 청년에게 적용하여, 청년의 행동이나 마음가짐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립청년 문제는 나태한 청년들이 겪는 개인적 문제로 치부될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이며 공동해결의 노력이 필요하다.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는 고립청년이 자립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사회로부터의 배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 성향의 미취업 청년을 지원해

 

사회적응 및 자립이 어려워 고립된 만 3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미취업 청년은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은둔형 외톨이 성향으로 6개월이상 가족 외 인간관계 및 사회접촉을 하지 않은 채, 자존감 및 의욕 결여 등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고립된 청년들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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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년재단 /도표=오현주 기자]

 

■ 고립청년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해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는 고립청년의 자립을 도와주기 위해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 공동생활 프로그램

고립청년의 생활변화를 지원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년 총 20명이 새로운 공간과 환경에서 규칙적으로 공동생활하며 함께 생활하는 법, 변화하는 법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지원한다. 강한 불안감에 활동량이 적고 사회성이 낮으며 주거불안에 시달리거나 가족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2. 관계형성형 프로그램

지원담당자와 참여자 간 신뢰할 수 있는 관계망을 형성한 후 개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공한다. 소규모 그룹 활동을 통해 신뢰 관계망 확장을 도모하며, 개인별 자립목표를 설정하고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자립가능성을 지원한다. 총 30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3. 부모교류회

부모교류회는 고립된 청년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정서적 안정과 연대를 위한 정기적인 부모모임이다. 고립청년의 문제가 가족 구성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선 부모들 간의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교류회에서는 사례공유를 통해 연대의식을 가지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립청년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공유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 부모모임 및 세미나를 진행하며, 실태조사 진행을 통해 참여자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부모교류회는 청년재단 활력조성팀을 통해 유선상으로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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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년재단 /도표=오현주 기자]

 

그 외에도 청년재단은 고립청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공동생활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생활공간 정리정돈 교육’을 실시했다. ‘정리정돈의 개념과 실천, 삶의 변화’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정리정돈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은 “깔끔하게 옷 접는 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덕분에 공간을 절약하고 옷도 꾸밈없이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정리에 관심이 있었는데 몰랐던 팁을 알고 나니 훨씬 자신감도 생기고 힘도 생겼습니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 초기 면담 진행 후 프로그램 지원해

 

참여기관 및 유관기관을 선정한 후, 참여자 및 가족과 초기 면담을 진행한다. 참여자 및 가족에게 연간 프로그램을 지원한 후, 일경험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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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년재단 /도표=오현주 기자]

 

■ 담당자 메일로 상시 접수 가능해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이는 청년재단 활력조성팀 담당자 메일을 통해 접수한 이후 개별면담을 진행한다. 이메일 접수 시 이름, 전화번호, 현재의 고민과 상태 등을 간략히 서술해야 하며, 대리접수 신청 시 참여자의 의지를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상시 지원이 가능하며, 이메일 접수 후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하여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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