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 취업분석] 국민행복경영을 실천하는 코레일 계열사,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는 미래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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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02 16:58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대규모 철도산업 주역
안전관리체계 강화 및 노사상생 문화 촉구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코레일테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계열사로, 2009년 통합 설립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이다. 철도 핵심 분야인 철도시설물유지관리, 역·차량 환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코레일테크는 코레일트랙, 전기, 엔지니어링 3사 합병 후, 지난 2018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철도시설물 유지관리, 건널목 안전관리는 물론 철도사옥관리, 역사 및 철도차량 청소 업무 등을 수행하는 대규모 철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철도산업의 미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노사상생문화를 촉구하고, 소통 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①연봉 분석=2020년 기준 코레일테크 평균연봉 4031만 원, 동종업종 평균 대비 6.81% 높아
사람인에 의하면 코레일테크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0년 기준 4031만 원이다. 건설업 순위 1000위로, 동종 업종 평균 대비 6.81% 높은 수준이다.
코레일테크와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청림출판(4131만 원), 태산타이(4131만 원), ㈜리더스라이팅(4131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코레일테크 직원의 평균연봉은 3219만 원이다. 건설·시공·토목·조경 100위 미만이지만, 최근 평균연봉이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편 건설·시공·토목·조경업계 평균연봉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삼성물산(1억 131만 원) 2위 에스케이디앤디(9762만 원) 3위 삼성엔지니어링(9541만 원) 4위 지에스건설(9468만 원) 5위 에이치디씨(9006만 원), 96위 테크윈(5842만 원) 97위 야후건기(5841만 원) 98위 보현산업(5841만 원) 99위 남산공영(5838만 원) 100위 화성산업(5835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23, 합격자 82.9% 평균 2.6개 자격증 보유해
잡코리아가 집계한 코레일테크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23이다. 학점 3.45, 토익 703점, 토익스피킹 Lv6, 자격증 2.6개, 인턴 2회, 수상내역 1.5회, 교내/사회/봉사 1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82.9%는 평균 2.6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1급(8.1%), 사무자동화산업기사(5.4%), 전기기능사(5.4%), 컴퓨터활용능력 2급(5.4%), 전기기사(4.1%), 기타(71.6%)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전자공학과가 11.4%로 가장 많다. 이어 경영학과와 토목학과가 각각 5.7%를 차지하고, 행정학과와 회계학과는 각각 5.7%, 2.9%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2019 상반기 사무·총무·법무 신입 부문 합격자 A씨
"지자체 문화재인턴 경력이 합격에 도움 돼"
채용프로세스는 ‘서류-인적성 및 ncs(철도적성검사 포함)-면접’ 순이다.
A씨는 자신의 결정적인 합격 요인으로 ‘솔직함’을 꼽았다. “자기 자신을 과장하여 잘 포장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혼자 준비해서 그런지 담백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 그는 ‘지자체 문화재단 인턴 경력’을 꼽았다. “인턴을 하면서 공공기관의 분위기와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이를 자소서와 면접에 녹여서 활용했다”며 “이 외에 활동보다는 OA, 한국사, GTQ 등 자격증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생각보다 회사는 더 힘들었다. 처음에는 화장실 청소도 할 수 있을 것처럼 열정이 넘쳤지만, 수습기간이 끝나고 경력이 쌓여갈 때마다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고 성장하는 회사라 함께 성장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찍부터 공공기관을 준비했으나 면접은 고사하고 필기 합격도 손에 꼽는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묵묵히 준비했고, 결국 원하던 공공기관에 입사하였다”며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지난날을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만 생각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2019 상반기 사무·총무·법무 신입 부문 면접자 B씨
"동료와 함께 사막에서 금은보화를 찾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요" 질문 받아
B씨는 면접에서 ‘자기소개, 지원동기를 말해보세요’, ‘동료와 함께 사막에서 금은보화를 찾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요’, ‘동료와 싸웠는데 다음날에 동료가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있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원하는 직무가 따로 있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관들은 대체로 말을 끊지 않고 끊고 경청해주셨다. 긴장하지 않도록 중간에 풀어주기도 하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가끔 추가 질문을 하기도 했다”며 “압박 면접이 아니었고, 사적이거나 민감한 질문을 일절 하지 않아서 좋았다. 공공기관 블라인드 신입 면접에 딱 알맞은 면접질문과 분위기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A씨는 “준비하지 못한 것들도 많이 나왔고, 상황면접 때 다른 지원자가 너무나 모범적인 답변을 해서 스스로 너무 아쉬웠다”며 “너무 긴장해서 엄청 떨었는데 긴장을 하니 준비한 부분도 생각이 안 났다. 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와 관련한 정보를 탐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것 같다. 본인은 혼자서 준비했지만, 혼자서 준비하면 한계점이 명확하다. 면접 스터디나 학원, 혹은 관련 어플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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