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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취업분석] 평균연봉 4388만 원의 문화예술 진흥 재단, 관련 경험 언급해 답변의 '디테일'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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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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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png
경기문화재단, “메타버스와 문화예술교육” 월간 《지금》 시리즈 1호 발행, [사진=경기문화재단]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경기사이버중앙도서관 개관

세계평화축전사무국 설치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국제교류 활성화, 문화유산의 보전 전승을 통한 경기지역 문화의 정체성 확립,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배양 등을 위해 1997년에 세운 공익 재단법인이다.


주요 기능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 지원, 정책 개발 및 자문, 국제문화교류센터 운영, 테마박물관 등 도지정사업 지원 사업 등이다. 그밖에 문학·미술·사진·건축·음악·연극 등 관련 단체 및 개인에게 매년 공모를 통해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1997년 7월 3일 경기문화재단이 설립했다. 2001년 6월 경기사이버중앙도서관이 개관했으며 같은 해 11월 기금 1000억 원이 조성되었다. 2003년 3월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가 설치되었고 2004년 9월에는 세계평화축전사무국이 설치되었다. 2006년 1월 책 테마파크가 개관했다. 2010년 1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2011년 4월 전곡선사박물관이 개관했고 같은 해 9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개관했다. 2014년 6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①연봉 분석=2020년 기준 평균연봉 4388만 원, 동종 업종 평균 대비 10.09%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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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이유연 기자]

 

사람인에 의하면 경기문화재단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0년 기준 4388만 원이다.기관/협회 1000위 미만이지만, 동종 업종 평균 대비 10.09% 높은 수준이다. 


경기문화재단과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백두(4488만 원), 에스알앤더블유(4488만 원), 인포텔(4488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 직원의 평균연봉은 4110만 원이다. 공기업·공공기관 100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최근 평균연봉이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편 공기업·공공기관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KB금융지주(1억 5488만 원) 2위 한국기업평가(1억 1440만 원) 3위 내일신문(1억 1202만 원) 4위 유수홀딩스(1억 217만 원) 5위 세아홀딩스(1억 184만 원), 96위 한국재료연구원(7035만 원) 97위 해양환경공단(6287만 원) 98위 한국농촌경제연구원(6988만 원) 99위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6987만 원) 100위 한국토지주택공사(6955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46, 합격자 68.8% 최대 5개 자격증 보유해

 

합격자 스펙.png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가 집계한 경기문화재단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46이다. 학점 3.69, 토익 810점, OPIC IH, 자격증 1.9개, 해외경험 1.6회, 수상내역 1.5회, 교내/사회/봉사 1.7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68.8%는 평균 1.9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2급(14.3%),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14.3%), ICDl(9.5%), 전산회계 1급(4.8%), 회계관리 1급(4.8%), 기타(52.4%) 등이다.


합격자들의 출신학교를 분석해보면 경기대(수원)와 아주대학교가 각각 12.5%로 가장 많다. 이어 경희사이버대학교와 동국대학교(서울), 방송통신대학교 각각 6.3%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2021 하반기 기획·전략·경영 신입 부문 합격자 A씨

 

합격자 후기.png
[도표=이유연 기자]

 

"문화예술 쪽으로도 자신의 이해력과 강점을 어필해야"

 

채용프로세스는 ‘서류-필기-서류심사+직무수행계획서 작성-인성 면접-토의+직무면접’ 순이다.


A씨는 “문화 쪽을 전공하면서 부가적으로 경영, 행정 과목을 수강했고 이를 통해 문화행정에 대한 이해를 갖춘 사무 담당자가 위한 준비를 했다. 그리고 이를 면접에서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면서 “또한 학과 생활을 하면서 여러 문화 행사 운영에 참여했는데 그런 부분들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최종합격 이후 아직 대기 중이라 회사 생활에 대해 자세히는 모른다. 추후 회사 시스템을 이해하고 대인 관계를 맺은 후 회사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면접을 위해 방문한 회사의 모습과 환경은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문화재단이다보니 사무행정 영역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쪽으로도 자신의 이해력과 강점을 어필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같이 면접을 본 지원자들의 답변 내용을 들어봐도 관련 경험이 없으면 답변의 디테일이 떨어지고,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말만 하는 것을 느꼈다”며 “관련 기관에서 인턴, 자원봉사, 서포터즈 등 최대한 여러 활동을 한 후 활동하면서 경험한 것들이나 느낌 점을 기록해두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2021 하반기 기획·전략·경영 신입 부문 면접자 B씨

 

"필기시험만 열심히 준비한 지원자들에겐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조금 있어"


B씨는 면접에서 ‘30초 동안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말해보세요’, ‘업무 수행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업무를 하면서 좋았거나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관들이 기본적으로 지원자의 대답에 경청하는 느낌이었다. 면접 시작 전 인사담당자님이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면접관들도 바로 면접에 들어가기보다는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시작해 조금 편안한 분위기였다”며 “저는 관련 분야 전공자이고 관련 활동을 몇 가지 했으나 직장인으로서 실제 근무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는 느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B씨는 “2차는 직무 면접으로 관련 자료와 정보를 열심히 준비했으나 1차 면접과 비슷한 질문을 받아 준비한 내용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며 “면접 후 집에 가는 길에 더 좋은 답변이 생각나는 것은 항상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업무 수행 시 겪은 일과 해결 방식, 당시 들었던 생각 등 경험 관련 질문이 많았다.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 일하거나 인턴, 행사 참여 등 경험을 쌓으면 좋을 것 같다. 아예 경험 없이 필기시험만 열심히 준비한 지원자들에겐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조금 있었다”며 “현재 재단이 하고 있는 사업과 문화예술계 이슈를 숙지하면 토의면접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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