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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17) 남양유업: 2년간 ‘적자고용’ 이어가…직원 평균 연봉은 4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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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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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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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남양유업 홈페이지 캡처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남양유업’은 영유아용 조제분유 등 유제품과 음료 및 커피 등의 제품을 생산, 가공 및 판매하는 유제품 전문가공업체로 1964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우유, 분유, 발효유, 치즈 등의 유가공 제품 및 음료 제품 등의 생산과 판매이며, 그 외에 사료판매업, 창고업, 기타식료품 제조 및 판매업, 음식점업,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의료기기 판매업, 대금업 등의 사업도 영위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임페리얼드림, 맛있는우유GT, 불가리스 등이 있으며, 국내 다섯 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2020년 영업 이익 적자로 ‘적자고용’…3년간 직원 수도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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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남양유업’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남양유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2019년 매출 총액은 1조308억 원이다. 2020년 매출 총액은 9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5% 감소했다.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0.75% 올라 9560억 원이다.


영업 이익은 지난 2년간 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 4억 원이던 영업 이익은 2020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2020년 남양유업의 영업 손실은 767억 원이다. 2021년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1.43% 늘어 778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직원 수는 3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 2,487명이던 전체 직원 수는 2020년 2,299명으로 감소했다. 2021년 직원 수는 2,139명으로 전년 대비  160명 줄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0년 소폭 올랐다가 2021년 다시 감소했다. 2019년 0.241이던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0년 0.242로 올랐다. 2021년에는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직원 수는 감소하면서 고용지수는 0.224로 떨어졌다. 

 

2019년 직원 평균 연봉은 4700만 원…홍원식 회장과 34.45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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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남양유업’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2019년 남양유업 직원 평균 연봉은 4700만 원이다. 홍원식 회장과 34.45배 차이다. 


홍 회장은 2019년 16억1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임원 보수 총액 한도 내에서 임원 규정 및 임원 급여 기준에 따라 16억1700만 원이 책정됐다. 별도의 상여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기타 근로소득으로 200만 원이 지급됐다.  


2020년 직원 평균 연봉 200만 원 줄어…이경수 회장과 격차는 33.4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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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남양유업’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2020년 남양유업 직원 평균 연봉은 4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0만 원 줄었다. 


홍원식 회장의 2020년 보수는 15억5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33.44배 차이 난다. 이는 모두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별도의 상여금과 기타 근로소득은 책정되지 않았다. 

 

2021년 직원 평균 연봉 300만 원 올라…홍원식 회장과 연봉 격차 33.7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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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남양유업’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2021년 남양유업 직원 평균 연봉은 4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 원 올랐다. 홍원식 회장과의 연봉 격차는 33.73배다. 


홍 회장은 2021년 16억1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임원 보수 총액 한도 내에서 임원 규정 및 임원 급여 기준에 따라 회장이라는 직급, 리더십,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책정됐다. 그 외에 상여금 및 기타 근로소득은 지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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