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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취업분석] 환경부 업무 대행하는 준정부기관, 자격증 취득 시 추후 업무 분담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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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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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국립공원공단.png
국립공원사진전 20회 대상, [사진=국립공원공단]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환경부 장관의 권한을 위탁받아 국립공원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한국의 국립공원은 1968년부터 약 20년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였으나 전반적으로 관리가 부실하였다. 17개 국립공원을 42개 기관이 분할·관리하거나 하부기관에 위임·관리시킴으로써 관리체제가 다원화되어 관리기능이 미약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집행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비효율적 관리 문제를 시정하기 위하여 국가 직접관리 방침을 정하고 전문기관으로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설립하였다.


1987년 7월 1일 건설부 산하의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설립된 뒤 1991년 4월 내무부를 거쳐 1998년 2월 환경부 산하로 이관되었다. 공단 본부 청사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마포구로 옮겼다가 2017년 5월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였다. 2019년 1월 17일 국립공원공단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했다. 


조직은 이사장과 이사 3명, 감사 1명 아래에 6처(기획조정처·행정처·자원보전처·운영처·탐방지원처·시설처) 4실(홍보실·성과관리실·대외협력실·감사실) 14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밖에 26개 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연구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산악안전교육센터, 항공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26개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 경주, 계룡산, 한려해상, 설악산,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태안해안, 다도해 해상,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월출산, 변산반도 등지에 있다.


1991년 이후부터 일정 기간 출입을 통제하는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여 훼손된 자연의 회복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동식물종의 70% 이상이 서식하는 국립공원 자연환경에 대한 다양한 자연체험프로그램, 가족단위 생태관광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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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이유연 기자]

 

①연봉 분석=2021년 기준 평균연봉 6352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73.5% 높아

 

사람인에 의하면 국립공원공단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1년 기준 6352만 원이다. 서비스업 295위로, 동종 업종 평균 대비 73.5% 높은 수준이다. 국립공원공단과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도시건축집단아름(6452만 원), 유창공업(6452만 원), 바론팜(6452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직원의 평균연봉은 3903만 원이다. 2017년도 대비 19% 감소한 수준으로, 공기업·공공기관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편 공기업·공공기관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한국기업평가(1억 1032만 원) 2위 한국원자력연구원(9629만 원) 3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9586만 원) 4위 정부법무공단(9567만 원) 5위 국방과학연구소(9187만 원), 96위 한국가스안전공사(6901만 원) 97위 한국보건사회연구원(6885만 원) 98위 한국교육개발원(6875만 원) 99위 농업정책보험금융원(6857만 원) 100위 팍스넷(6834만 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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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이유연 기자]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54, 합격자 과반 최대 6개 자격증 보유해

 

잡코리아가 집계한 국립공원단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54이다. 학점 3.67, 토익 807점, 토익스피킹 Lv6, OPIC IM2, 자격증 3.1개, 해외경험 1회, 인턴 2회, 수상내역 2.3회, 교내/사회/봉사 1.7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54%는 평균 3.1개에서 최대 6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14%), 워드프로세서 2급(10%), 정보처리기사(8%), 컴퓨터활용능력 2급(6%), 토목기사(4%), 기타(58%)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살펴보면 노인복지보건학과와 법학과가 각각 4%를 차지하고, 조경학과와 행정학과도 각각 4%이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합격자 후기.png
[도표=이유연 기자]

 

③최종 합격자 후기 : 2019 하반기 사무보조·문서작성 인턴 부문 합격자 A씨, "문서작성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등 대외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

 

채용프로세스는 ‘서류-면접’ 순이다.


A씨는 “이렇다 할 자격증이나 어학성적이 없었으나, 지역대학졸업예정자로 가산점을 받았다”며 “자소서에서는 학교 학생회, 동아리 경력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이나 의사소통능력을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업 박람회, 공기업 설명회, 면접 특강, 이미지 특강 등 면접 및 취업에 도움되는 활동에 많이 참여했다”며 “덕분에 면접 때 떨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문서작성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등 대외능력이 중요한 것 같다. 사무실에 앉아만 있지 않고 지역협력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외근도 꽤 있는 편”이라며 “회사 분위기는 수평적인 느낌이 강하고 친근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아무런 스펙이나 자격증이 없었음에도 저의 역량을 글과 말로 잘 표현한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업무를 분담할 때, 자격증이 있으면 훨씬 더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게 원하는 업무를 가져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격증을 미리 갖추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 2018 하반기 사무·총무·법무 신입 부문 면접자 B씨, "발표면접 질의응답시간은 직무인성면접에 비해 약간 압박하는 분위기"


B씨는 면접에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면 자세히 말해주세요’, ‘입사 후 일하고 싶은 부서가 있다며 어디인가요’, ‘남들이 평가하는 본인의 성격은 어떤가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관마다 담당하는 질문 영역이 있는 것 같았고, 제가 들어간 방은 대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였다”며 “발표면접 질의응답시간은 직무인성면접에 비해 약간 압박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B씨는 “저는 경험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대답을 조금 더 가다듬고 정리해서 면접에 임하면 좋았을 것 같다”며 “대부분의 면접이 그렇듯 끝나고 나면 늘 후회가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후회없는 면접을 위해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발표 주제는 공단의 최근 이슈에 대한 것이었는데, 미리 공부를 해야 대답할 수 있는 정도였다”며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공단 관련 뉴스와 기사를 많이 읽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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