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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린JOB(5)] 초봉이 4만 유로인 프랑스의 스마트 그리드 전문 엔지니어, 탄소중립시대의 유망 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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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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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의 기후위기 대응이 구체화되고 있다. ‘RE100’의 글로벌과제 설정, 친환경산업과 투자의 확대, 미국과 유럽의 탄소국경세 도입 추진 등과 같은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위 ‘그린JOB’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화시대의 직업이 소멸하는 만큼 대체하는 흐름이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료 및 국내 개별기업 취재를 종합해 ‘그린JOB’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국기술마켓.png
[사진=한국기술마켓 유튜브 캡처]

 


탄소중립 달성하려면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 효율화 이뤄야

업계 관계자, "필수 자격증은 없지만 에너지 체인 등에 대한 높은 지식 필요해”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주요 선진국과 강대국들은 적극적인 그린산업 육성정책을 펴고 있다. 그에 따라 다양한 그린잡들이 창출되고 있다.

 

프랑스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종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친환경 구매 보조금, 탄소 저감 차량 전환에 대한 보너스 지급, 친환경차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등과 같이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하는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스마트 그리드 전문 엔지니어가 유망직종으로 부상 중이다. 스마트 그리드란 ‘똑똑한 전력망(Smart Grid)’이라는 의미이다. 전기를 제공하는 공급자와 전기를 사용하는 소비자 사이에 전력과 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이뤄내는 고용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소위 RE100 혹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자제하고 선언한 가운데 전력망의 고도화 및 지능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도 함께 추진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스마트 그리드 전문 엔지니어는 에너지망의 설비 및 관리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다. 스마트그리드 모델 개발 연구 및 실험을 하며, 전기 인프라 규모를 예측하고 결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그리드 전문 엔지니어의 필요 역량에 대해 “채용을 위한 필수 자격증은 없다”면서도 “생산, 저장, 소비에 이르는 에너지 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 스마트 계량기 설치기술 및 산업용 전기 정보처리기술 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예학교(Conservatoire National des Arts et Mé tiers)의 전기공학/스마트그리드 엔지니어 학위(Diplô me Ingé nieur Gé nie é lectrique / smart grids)나 파리국립고등광업학교(Mines Paris-Tech)의 에너지시스템 최적화기술 전문 석사 학위(Master spé cialisé Optimisation des systè mes é nergé tiques)를 소지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에너지 공급회사의 기술직으로 취업할 경우 세전 평균 초봉은 연 4만유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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