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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51) 삼화페인트공업: 3년간 매출 총액은 오르고, 영업 이익은 크게 감소…직원-김장연 前 회장 간의 연봉 격차 최대 21.7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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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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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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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 오진수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삼화페인트공업’(대표이사 오진수, 류기붕)은 1946년 세워진 동화산업(주)를 전신으로 하는 가정용, 건축용, 특수 공업용 도료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다. 1964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으며, 1993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98년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1년 1월 일본 CMP와 독점 수출계약을 맺고, 3월 독일 BASF코팅 사와 자동차 보수용 도료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의 주력 사업은 도료 생산 및 관련제품 제조업이다. 가정용 도료, 인테리어 도료 및 내화도료 등 건축용 도료, 특수 공업용 분체도료, 자동차 도료, PCM(컬러강판) 도료, 전자재료 플라스틱 도료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도료를 생산한다. 

 

자회사로는 위해삼화도료유한공사, 삼화도료(장가항)유한공사, (주)에스엠투네트웍스, (주)유씨에이치파트너스, (주)삼화로지텍, 홈앤톤즈(주) 등이 있다. (주)에스엠투네트웍스는 시스템 통합 구축과 관리, 컨설팅 등 시스템 통합 자문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삼화로지텍은 화물운송주선, 운송대리 사업 등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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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화페인트공업’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171에서 0.138로 감소… 영업 이익 1억 원당 고용지수, 8.241에서 109.25로 급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화페인트공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화페인트공업의 2019년 매출 총액은 5402억 원이다. 2020년 매출 총액은 55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14.48% 증가해 6316억 원이다.


영업 이익은 2020년 증가했다가 2021년 급감했다. 2019년 112억 원이던 영업 이익은 이듬해 150억 원으로 33.93% 증가했다. 2021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94.67% 감소해 8억 원에 그쳤다.


전체 직원 수는 2020년 감소했다가 이듬해 다시 증가했다. 2019년 923명이던 삼화페인트공업 전체 직원 수는 2020년 852명으로 감소했다. 2021년 직원 수는 874명으로 전년 대비  22명 증가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하락했다. 2019년 0.171이던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이듬해 매출 총액이 증가하면서 0.154로 감소했다. 2021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한 단계 더 떨어져 0.138에 그쳤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0년 감소했다가 2021년 급증했다. 8.241이던 2019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이듬해 영업 이익이 증가하면서 5.68로 감소했다. 2021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109.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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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화페인트공업’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19년 삼화페인트공업 직원 평균 연봉 5800만 원…김장연 前 회장과 20.29배 차이


삼화페인트공업 직원의 2019년 평균 연봉은 5800만 원이다. 

 

김장연 前 회장은 2019년 11억7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기본연봉 7억6000만 원과 업적연봉 1억7420만 원, 직책수당 2억4000만 원을 합쳐 총 11억7420만 원이 지급됐다. 삼화페인트공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원 연봉 제규정에 의거해 성과평가를 통해 계량지표(매출액, 영업 이익 등)와 비계량지표(경영성과기여도, 리더십, 경영방침 달성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본연봉의 0%~45%내에서 업적연봉을 지급할 수 있다. 상여금은 임원 연봉 제규정에 따라 귀향보조금 120만 원, 휴가비 120만 원을 합쳐 24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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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화페인트공업’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0년 직원 평균 연봉은 500만 원 늘어 6300만 원…김장연 前 회장과 연봉 격차 18.73배


2020년 삼화페인트공업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500만 원 증가해 6300만 원이다.


김장연 前 회장은 2020년 직원 평균 연봉과 18.73배 차이 나는 11억8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급된 급여는 11억7880만 원으로 기본연봉, 업적연봉, 직책수당을 합쳐 책정됐다. 상여금은 귀향보조금 12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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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화페인트공업’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직원 평균 연봉은 100만 원 늘어 6400만 원…김장연 前 회장과 21.75배 차이


2021년 삼화페인트공업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만 원 올라 6400만 원이다. 


김장연 前 회장은 2021년 13억9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1.75배 차이 난다. 급여는 기본연봉 9억9850만 원, 성과평가를 통해 산정한 업적연봉 2억5600만 원, 직책수당 7250만 원을 합쳐 13억27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귀향보조금 및 휴가비로 200만 원이 책정됐으며, 2020년 경기부진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기본연봉 20% 삭감분 중 50%에 해당하는 6300만 원을 2021년 1월 기타 근로소득으로 지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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