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네트워크 취업분석] 소비자가 최고의 여행브랜드로 선정한 코스닥 상장사, 비전공자도 합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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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29 21:21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한국소비자원 CCM 3회 연속 인증
4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 대상 여행사부문 대상
한국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7회 연속 인증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는 국내외 여행알선 및 항공권 판매, 인바운드 여행업, 호텔,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여행기업이다. 1989년 국내 최초의 도매여행기업인 (주)국일여행사로 설립되었으며, 2005년 2월 현재의 상호인 (주)모두투어네트워크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그해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2018년 3월 현재 10개의 자회사와 유럽, 일본, 중국 등 9곳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호텔사업은 2012년 제주 로베로호텔을 인수하며 시작한 뒤, 2014년 (주)모두투어리츠와 (주)모두스테이를 설립하고 호텔브랜드인 ‘스타즈 호텔(Staz Hotel)'을 출범시켰다. 현재 스타즈 호텔 1,2,3 호점 및 스타즈 호텔 울산, 호텔로베로 제주를 비롯해 베트남 다낭에도 호텔을 운영 중이다.
2016년 한국소비자원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제도) 3회 연속 인증, 2017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여행사부문 4년 연속 대상,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7회 연속 인증,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관광·여행 부분 8년 연속 대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사업은 국내외 여행알선서비스, 호텔숙박서비스, 부동산업 및 임대업, 교육 서비스업 등이다. 매출 비중은 여행알선서비스업이 95%를 차지한다. 도매(간접판매)여행사의 특성상 대리점 영업을 기반으로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직영 지점 및 영업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①연봉 분석=2021년 기준 평균연봉 2146만 원, 호텔·여행·항공업계 100위 미만
모두투어네트워크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모두투어네트워크 직원의 평균연봉은 4400만 원이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4800만 원, 4000만 원으로 남성의 임금이 800만 원 더 높다.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직원은 총 1158명이다. 남성 직원 624명 여성 직원 53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90명 더 많다.
사람인에 의하면 모두투어네트워크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1년 기준 2,146만 원이다. 서비스업 1000위 미만으로, 동종 업종 평균 대비 41.32% 낮다.
모두투어네트워크와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안산대학교(2246만 원), 서진종합개발(2246만 원), 남동기업(2246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모두투어네트워크 직원의 평균연봉은 2321만 원으로, 호텔·여행·항공 100위 안에 들지는 못했다.
한편 호텔·여행·항공업계 평균연봉 순위 1위 서주산업개발(7752만 원) 2위 가온전선(6559만 원), 50위 할리데이플래너스여행(4872만 원) 51위 이트래블(4865만 원) 52위 클럽로뎀(4850만 원), 98위 비엑스티글로벌(4465만 원) 99위 신해원(4450만 원) 100위 경방(4449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98, 합격자 83.2% 최대 5개 자격증 보유해
잡코리아가 집계한 모두투어네트워크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98이다. 학점 3.59, 토익 815점, OPIC IM3, 자격증 2.2개, 해외경험 1.3회, 인턴 1.3회, 수상내역 1.4회, 교내/사회/봉사 1.7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83.2%는 평균 2.2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1급(13.4%), MOS(9.8%), 유통관리사(8.5%), 컴퓨터활용능력 2급(6.1%), 사무자동화산업기사(6.1%), 기타(56.1%)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관광경영학과가 7.9%로 가장 많고, 이어 경제무역학과와 관광학과가 각각 2.3%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 2018 상반기 여행·항공·숙박 인턴 부문 합격자 A씨
"면접 난이도 높지 않고 인성을 중요시하는 편"
채용프로세스는 ‘서류-팀장면접-외국어면접/인적성-임원면접-최종합격’ 순이다.
A씨는 “관관경영 전공이기 때문에 관광산업과 관련된 경험이 많았다. 특히 인턴과 아르바이트 경험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합격자들 중에서도 투어디자이너나 서포터즈 경험이 있는 사람이 좀 많았던 것 같다”며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고 눈에 띄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 꼭 여행 산업이 아니더라도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면 그 부분을 꼭 강조하라”며 “스펙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냥 기본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기본은 보장되는 회사다. 여행 기업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여행과 관광지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여행의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사비를 내고서라도 많이 간다”며 “컴퓨터능력이 부족해도 업무를 하면서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문계, 컴퓨터, 수학과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곡 관광전공이 아니더라도 된다. 면접의 난이도도 많이 높지 않고 인성을 중요시하는 편이기 때문에 너무 어렵지 않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 2018 상반기 여행·항공·숙박 인턴 부문 면접자 B씨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의 말을 경청해준다는 느낌"
B씨는 면접에서 ‘특정 아르바이트 경험이 유독 긴데 이유가 있나요’, ‘모두투어 패키지를 이용해본적 있나요’, ‘본인 성격의 장단점과 본인이 최근에 본 기사에 대해 말해보세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은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의 말을 경청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옷은 캐쥬얼이라고 공지되었으나 모두 정장을 입고 왔다”고 덧붙였다.
B씨는 “과거 해외 인턴 경험이 있는데 그 지역의 여행 전망은 어떻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이라도 생각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답변을 해야 했다”며 “다른 지원자분들은 답변을 굉장히 잘 하셨는데 저는 긴장한 탓에 말을 많이 더듬은 것도 아쉬웠다”고 전했다.
그는 “인성이 좋고, 인상이 강렬히 남는 지원자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특기에 성대모사를 적은 지원자는 성대모사를 실제로 시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여러 번 지원한 지원자에 대해서도 따로 기재가 되어있는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불이익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며 “같이 면접 본 지원자들은 보통 여행사, 호텔 경력이 있는 분들이 많아 모두투어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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