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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취업분석] 대한민국의 무역진흥을 지원하는 정부투지기관, 지원자 많은 대규모 다대다 면접에 익숙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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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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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kotra 대한무역진흥투자협회.png
KOTRA, K-소비재 ‘수출 더하기’ 사업 인도 전역으로 확대,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 위주의 지원정책 추진

 

수출유망상품 지원 등 3대 전략사업 추진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일명 ‘코트라’)는 무역진흥 등을 담당하기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설립된 정부투자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하였다.

 

2001년 10월 1일 현재의 명칭인 KOTRA로 변경되었다. 1960년대에는 수출 주도형 경제개발 전략에 맞추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였고, 1970년대에는 정부의 수출진흥정책에 따라 수출정보센터 설치, 수출상품아이디어 뱅크 운영,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조사 및 연구업무 추진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70년대 중반 이후에는 서울교역전 주관, 해외 순회세일즈 실시, 중화학플랜트 수출촉진 활동 등으로 시장개척 업무를 강화하고, 동구권 시장 조사와 개척, 해외 전시활동의 대형화 등으로 수출기반을 확대하고 다지는 데 주력하였다.


1980년대에는 중소기업의 국제화에 따라 중소기업 위주의 지원정책을 추진하였다. 1982년 서울국제무역박람회를 개최하였으며, 1988년 이후에는 격년으로 무역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1986년 이후에는 통상마찰대응책을 수립하고 대일무역 불균형 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으며, 1992년에는 중소기업 수출 성약지원, 수출유망상품 발굴 지원, 해외무역관 중소기업 지사화 등의 3대 전략사업을 추진하였다.


1995년 국내 업체의 해외투자 지원 및 선진 외국기업의 대한투자 유치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이름을 바꾸고 2000년 7월에는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해외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사업에 온라인 형태로 참가할수 있으며, 각국 해외무역관의 서브페이지가 개설되어 있어 현지 무역관과 온라인으로 직접 교류할수 있다.

 

이밖에 실크로드21이라는 거래알선 포털 사이트와 전자 카탈로그 사이트 KOBO가 개설되어 있다. 이 두 사이트를 통합하여 무역 포털사이트(www.buykorea.org)를 운용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외에 다양한 형태의 무역거래 알선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정보수집 및 제공사업, 해외 전시사업, 해외 홍보사업, 투자진흥사업, 국내 산업과 상품의 해외소개 및 선전, 해외무역관 설치 운영, 기타 산업자원부장관이 정한 수출입업무 등의 무역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균연봉.png
[도표=이유연 기자]

 

①연봉 분석=2021년 기준 평균연봉 8413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26% 높아

 

사람인에 의하면 코트라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1년 기준 6802만 원이다. 기관/협회 656위로, 동종 업종 평균 대비 56.73% 높은 수준이다. 코트라와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아이에스지주(6902만 원), 그린빌더스(6902만 원), 지스코로지스틱스(6902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코트라 직원의 평균연봉은 8413만 원이다. 공기업·공공기관 20위로, 최근 평균연봉은 동종업계 평균보다 26% 높다.


한편 공기업·공공기관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한국기업평가(1억 1032만 원) 2위 한국원자력연구원(9629만 원) 3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9586만 원), 17위 녹십자홀딩스(8484만 원) 18위 한국무역보험공사(8462만 원) 19위 한국동서발전(8415만 원), 98위 한국보건사회연구원(6885만 원) 99위 한국교육개발원(6875만 원) 100위 경북대학교병원(6862만 원) 순이다.

 

 

합격자 스펙.png
[도표=이유연 기자]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347, 합격자 과반 최대 5개 자격증 보유해

 

잡코리아가 집계한 코트라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347이다. 학점 3.62, 토익 862점, OPIC IM3, 자격증 1.8개, 해외경험 1.4회, 인턴 2회, 수상내역 1.6회, 교내/사회/봉사 2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57%는 평균 1.8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MOS(16.5%), 워드프로세서 1급(11.5%), 워드프로세서 2급(5.5%), 컴퓨터활용능력 2급(5.5%), 정보처리기능사(4.4%), 기타(56.6%)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과가 5.8%로 가장 많고, 이어 중어중무학과가 2.7%, 국제통상학과와 영어영문학과가 각각 1.9%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 2018 상반기 인사·노무·교육 인턴 부문 합격자 A씨

 

합격자 후기.png
[도표=이유연 기자]

 

"직무 부분에서는 영어성적과 해외 경험이 도움 된 듯"

 

채용프로세스는 ‘서류-면접-채용’ 순이다. A씨는 “직무 부분에서는 영어성적과 해외 경험이, 인성 부분에서는 솔직하고 진솔한 답변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며 “면접 연락이 팀별로 오기 때문에 팀에 대한 직무 준비는 어렵다. 회사 전반적으로, 그리고 인성 위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 ‘마케팅 학회 경험’을 꼽았다.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면접에서 말할 거리가 많았다”며 “경영학 이론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실전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학회 뿐만 아니라 공모전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저희 팀은 일이 많은 편이어서 항상 바쁘지만, 모두 친절하게 잘 챙겨주셔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며 “업무량은 많았지만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어 더 뿌듯했다”고 전했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다. 저도 많은 탈락을 겪었지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힘을 내서 더 노력할 수 있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취업 준비는 장기간으로 잡고 꾸준히 노력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 2018 하반기 사무·총무·법무 신입 부문 면접자 B씨

 

"코트라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살펴보고 그와 관련된 경험을 쌓아야"


B씨는 면접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어떤 기관인가요’, ‘코트라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어떤걸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하시지만 진지한 분위기로, 다행히 압박 면접은 아니었다”며 “긴장을 많이 해서 답변을 잘 못하는 지원자는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셨다”고 했다.


B씨는 “워낙 지원자가 많은 면접이라 부담감이 컸다. 하나의 질문이 제 차례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긴장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코트라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살펴보고 그와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면접스터디를 통해 다대다 면접에 익숙해진다면 무리 없이 면접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무기계약직으로 면접을 본 것이라 경제나 사회 문제와 같이 어려운 내용보다는 인성면접 위주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지원 내용에 맞게 연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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