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2-07(화)

한국인은 묵묵히 책임 다하는 직장인에 감동한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3.01.13 17:2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진에어.png
하임리히법을 훈련하는 진에어 승무원들의 모습. [사진=진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에어 승무원, 하임리히법으로 사탕 목에 걸린 아동승객 구해...‘칭찬’과 ‘응원’ 줄이어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진에어의 객실 승무원이 침착한 응급처치로 기도폐쇄 상태에 있던 아동 승객을 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칭찬’과 ‘응원’의 여론이 일고 있다.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다”, “칭찬합니다” 등의 댓글이 관련 기사에 달리고 있다. 사소해보이지만 자신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건에 한국인들이 감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직장인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맡겨진 책임을 오차 없이 완수할 때, 의미있는 일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13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에서 괌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부모와 함께 탑승한 11세 아동 승객이 사탕을 먹다 목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부모는 당황했지만 적당한 대처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험이 없고 대응법을 모르면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위급한 상황을 파악한 양민정(29) 승무원이 신속하게 매뉴얼대로 대응했다. 아동 승객을 기내 복도로 나오게 한 뒤 등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양 승무원은 즉각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배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법이다.


하지만 1차 시도에도 사탕이 나오지 않자 이번에는 이주은(30) 객실 사무장이 재차 하임리히법을 실시했고, 결국 사탕이 밖으로 나왔다. 아동 승객은 무사했다.


이 사무장은 "아이가 위험해 몸이 먼저 움직였고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훈련에서 하임리히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매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정기안전 훈련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교육 과정에 하임리히법을 추가해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다. 그러나 진에어가 하임리히법을 교육했을 때, 양 승무원과 이 사무장이 적극적으로 배우지 않았다면 비극적 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5341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인은 묵묵히 책임 다하는 직장인에 감동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