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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지원정책](236)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소득분위 상관없이 성적 우수자에게 전액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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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3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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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정부가 청년층을 위해 실시하는 ‘취업 및 창업 지원’, ‘생활 및 복지’, ‘주거 및 금융’ 제도에 대해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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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고용노동부 청년정책사용설명서 홈페이지]

 

소득분위와 상관 없이 성적 우수자 선발하는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굿잡뉴스=김지선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국가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소득 분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장학금들도 있지만 이외에도 전공별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성적 기준으로만 선발하는 장학금은 보다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한국장학재단의 장학 사업 중 이공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이다.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은 우수 이공계열 대학생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생활비까지 더하여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3학년 재학생 지원 유형과 1학년 신입생 지원 유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3학년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유형은 ‘2년 지원 유형’이다. 2년 지원 유형은 최대 4개 학기의 전액 등록금을 지원한다. 동일한 지원 내용에 단기 장학인 '한 학기 지원 유형' 등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 신입생을 지원하는 유형은 ‘성적 우수 유형’이며 해당 유형은 4년제의 경우 최대 8학기까지, 5년제의 경우 최대 10학기까지 전액 등록금이 지원된다.


두 유형 모두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생활비 25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한 장학생의 우수성과 이공계 진출 유도를 위해 중간 평가가 실시되며 해당 평가로 인해 장학금 지속 지급 여부에 관해 결정된다. 기준 성적과 이수학점 등의 조건도 역시 만족해야만 다음 학기에도 이어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장학사업의 지원을 받은 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 의무적으로 이공계열에 진학, 취·창업해 종사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총 의무 종사 기간은 장학금 수혜 횟수 * 6(개월) * 30(일) 로 계산된다. 

 

만약 의무 종사 인정 분야에 종사하지 않거나 미취·창업인 경우 혹은 이공계 이외의 분야로 전공을 변경한 경우에는 장학금이 환수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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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도표=김지선 기자]

 

■ 3학년 재학생과 1학년 신입생에게 지원 기회 주어져··· 성적 기준 만족해야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은 국내 4년제 대학교의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 학생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재학생 대상의 2년 지원 유형, 한 학기 지원 유형과 신입생 대상의 성적 우수 유형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기준으로 모집한다.


우선 ‘2년 지원 유형’의 지원 대상은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 3학년 재학생(5학기 재학 중인 학생) 중 다음의 성적 기준을 만족한 학생에게 지원된다. 성적 기준은 총 평점 3.5점 이상 또는 총백분위 87점 이상을 만족하는 것이고, 이수학점 조건은 총 이수학점이 졸업 이수학점의 40% 이상 충족,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을 만족하는 것이다. 이 기준은 매 학기 만족해야 다음 학기도 지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은 ‘성적 우수 유형’이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유형은 크게 수시 유형과 수능성적 유형으로 나뉜다. 두 유형 모두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에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시 유형은 다시 고교의 유형에 따라 기준이 상이하다. 우선 과학고와 일반고의 경우 석차 등급을 기준으로 한다. 과학고라면 석차 등급 6등급 이내인 과목이 24단위 이상인 학생, 일반고라면 석차 등급 3등급 이내 과목이 24단위 이상인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영재학교 졸업 학생의 경우 학점을 기준으로 하며 B 학점 이상 과목이 24단위 이상인 학생에게 지원된다. 이때 적용 과목은 고등학교 재학 중 전 학년 전 학기 동안 이수한 수학 및 과학 관련 과목이다.


수능성적 유형은 지원 연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로 등급 기준을 적용하며 수도권 대학 진학 신입생과 비수도권 진학 신입생의 성적 기준이 상이하다.


수도권 대학 신입생의 1순위 성적 기준은 수학 과목 1등급에, 과학탐구영역 2개 과목 모두 1등급 혹은 과학 탐구 Ⅱ 과목 1등급 + 타 과학탐구 과목 3등급 이내를 만족하는 것이다. 2순위 성적 기준은 수학 과목 1등급과 과학탐구 2개 과목에서 1등급 + 3등급 이내를 만족하는 것이다.


비수도권대학 신입생의 1순위 성적 기준은 수학 과목 3등급 이내를 만족하면서 과학 탐구 2등급 이내 + 2등급 이내를 만족하거나 과학 탐구 Ⅱ 과목 2등급 이내 + 3등급 이내를 만족하는 것이다. 2순위 성적 기준은 수학 과목 3등급 이내와 과학 탐구 과목 2등급 이내 + 3등급 이내를 만족하는 것이다.


1순위 신청자의 선발 규모 미달 시 세부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 결과 등에 따라 2순위 신청자도 선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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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도표=김지선 기자]

 

■ 각 대학에서 선발된 후 한국 장학재단 통해 신청할 수 있어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중 ‘재학 중 우수자 유형(2년 지원 유형)’과 ‘수시 우수 유형’은 각 대학에서 모집 및 선발이 완료된 후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달리 ‘수능성적 우수 유형’은 한국장학재단으로 직접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증명서 1부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성적증명서 상단에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신청 및 본인 학과, 학번’을 기재하여서 제출하면 되고, 문서 확인 번호가 존재해야 하며 JPG 또는 PDF 파일로 업로드해야 한다. 또한 전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개념의 '전인적 인재 성장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지원이 완료된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장학금] > [장학금 신청] > [신청서 작성] 으로 이동한 후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를 선택해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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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도표=김지선 기자]

 

■ 지원 전, 타 장학금 수혜 내역 등을 확인해 불이익 없도록 해야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을 지원하기 전 유의해야 할 사항 몇가지가 있다.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은 1학년과 3학년이 지원 대상이지만 3학년 편입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의 이전 수혜자는 다시 지원받을 수 없으며 등록금 전액을 이미 지원받는 학생도 지원받을 수 없다. 한국장학재단의 다른 장학 사업(대통령과학장학금, 인문100년 장학금, 예술체육비전잔학금, 국가전문대학우수장학금, 전문기술인재장학금, 희망사다리 장학금 등)의 수혜자 역시 지원받을 수 없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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