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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82) 신영증권 : 2021년 매출 총액ˑ영업 이익 하락, 고용지수는 상승…직원-원종석 대표이사간 연봉 격차는 최대 12.4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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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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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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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원종석(왼쪽), 황성엽(오른쪽)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신영증권’은 1956년 설립된 투자중개, 신탁, 투자자문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금융투자업체다. 


신영증권은 2002년부터 단기적인 실적보다 고객에게 장기적인 수익을 안길 수 있는 '고객중심'의 자산관리 영업을 선도적으로 도입했으며, 2012년 고객을 나이대별로 세분화해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업 세대별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7년 신영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출시하며 가족금융서비스를 강화했다.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는 상속 설계, 특별부양, 재산보호, 재산상속, 사후 재산관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2022년 5월, 서울 청담동에 고액자산가 고객 전담센터인 ‘APEX 프라이빗클럽청담’을 열었다.


신영증권은 창립 이후부터 2021년까지 51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2022년 1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52년 연속 흑자 행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전국에 8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열회사로는 신영자산운용(주), 신영부동산신탁(주)이 있다. 주요 사업본부로는 개인고객사업본부, 법인고객사업본부, IB본부, 트레이딩본부, 고객자산운용본부, 리스크관리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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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신영증권’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25에서 0.032로 증가…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4.019에서 0.558로 감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영증권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영증권의 2019년 매출 총액은 2조5675억 원이다. 2020년 매출 총액은 2조85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26.09% 감소해 2조1121억 원에 그쳤다. 


영업 이익은 2020년 증가했다가 이듬해 다시 감소했다. 2019년 161억 원이던 영업 이익은 2020년 2574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52.87% 감소해 1213억 원이다. 


전체 직원 수는 매년 증가했다. 2019년 647명이던 신영증권 전체 직원 수는 2020년 664명으로 늘었다. 2021년 직원 수는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늘어 677명이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0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상승했다. 0.025이던 2019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이듬해 직원 수가 증가했음에도 매출 총액이 큰 폭으로 늘면서 0.023로 하락했다. 2021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전년 대비 매출 총액이 감소하면서 0.032로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또한 2020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2019년 4.019를 기록했던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이듬해 영업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0.258로 하락했다. 2020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 이익이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0.55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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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신영증권’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19년 신영증권 직원 평균 연봉 9000만 원…엄준흠 전(前) 부사장과 16.43배 차이


신영증권 직원의 2019년 평균 연봉은 9000만 원이다. 


엄준흠 전(前) 부사장은 2019년 14억7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6.43배 차이 난다. 급여는 1억96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3년치 이연성과급과 당해년도 성과급을 합쳐 총 6억2500만 원이 책정됐다. 신영증권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성과급은 과반수 이상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수위원회에서 회사의 재무적 성과 및 경영실적 등을 반영해 결정하며, 보수위원회에서 결정된 상여금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산정 성과급 중 이연성과급은 향후 3년간 이연하여 지급한다. 이연성과급 지급 비율은 1년차 30%, 2년차 30%, 3년차 40%다. 엄 전 부사장의 상여금은 63기 이연성과급 1억400만 원, 64기 이연성과급 7700만 원, 65기 이연성과급 9800만 원, 66기 성과급 3억4500만 원으로 산정됐다. 또한, 엄 전 부사장은 기타 근로소득 2000만 원, 퇴직금 6억3800만 원을 받았다. 


원종석 부회장은 2019년 9억7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0.79배 차이다. 급여는 5억80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3억8400만 원이 책정됐다. 급융시장 전반의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업계 유일의 49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점, 신영부동산신탁 본인가 취득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 및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회사의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이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7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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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신영증권’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0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600만 원 늘어 1억1600만 원…원종석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 10.53배


2020년 신영증권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600만 원 늘어 1억1600만 원이다.


신요환 전(前) 대표이사는 2020년 15억7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3.61배 차이 난다. 급여는 1억15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이연성과급과 당해년도 성과급을 합쳐 2억200만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800만 원이 지급됐으며, 퇴직금은 임원 퇴직금 지급기준에 따라 12억5400만 원이 산정됐다.


원종석 대표이사는 2020년 직원 평균 연봉과 10.53배 차이 나는 12억2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7억40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3년치 이연성과급과 당해년도 성과급을 합쳐 4억7900만 원이 책정됐다. 50년 연속 흑자 달성, 역대 최고 실적 기록,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 등의 성과가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 원이 지급됐다. 


금정호 부사장의 2020년 보수는 10억52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9.07배 차이 난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1억8800만 원과 8억6300만 원이 지급됐다. 금 부사장의 경우 IB총괄부사장으로서 우수한 인재 확충으로 IB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IB 서비스 제공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견고한 수익구조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수익 증대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의 성과가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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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신영증권’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올라 1억2000만 원…원 대표이사와 12.49배 차이


2021년 신영증권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올라 1억2000만 원이다.


원 대표이사는 2021년 14억9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2.49배 차이다. 급여는 8억40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6억5800만 원이 책정됐다. 상여금의 경우 3년치 이연성과급과 당해년도 성과급을 합해 산정된 것으로 원 대표이사는 65기 1억6900만 원, 66기 4500만 원, 67기 2억3400만 원의 이연성과급을 지급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 원이 지급됐다. 


황성엽 대표이사는 2021년 직원 평균 연봉과 5.33배 차이 나는 6억3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2억82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이연성과급과 당해년도 성과급을 합쳐 3억5600만 원이 책정됐다. 금융시장의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업계 유일의 51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점, 수익 기반 다변화 및 경쟁력 제고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점 등의 성과가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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