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취업분석] 전국 공항을 관리하고 항공산업 지원하는 공기업, 기업 SNS 구독하며 이슈를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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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26 12:19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전국 14개의 지방 공항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는 공기업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의 지방 공항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공항을 효율적으로 건설·관리·운영하고, 항공산업의 육성·지원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항공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경제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79년 제정된 국제공항관리공단법에 의해 1980년 국제공항관리공단으로 설립되었다. 1990년 4월 한국공항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같은 해 6월 대구지사 등 9개 지사를 설립했다. 2002년 3월 2일 한국공항공사를 설립했다. 김포 · 김해 · 제주 · 대구 · 광주 · 청주 · 양양 · 무안 · 울산 · 여수 · 사천 · 포항경주 · 군산 · 원주 등 전국 14개 민간 및 군 비행장을 관리한다. 대한민국의 공항 중 인천국제공항만 유일하게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고 있지 않다. 인천공항은 따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관리한다.
①연봉 분석=2021년 기준 평균연봉 7010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66.35% 높아
사람인에 의하면 한국공항공사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1년 기준 7010만 원이다. 판매/유통업 1000위 미만이지만 2021년 동종 업종 평균 대비 66.35% 높은 수준이다.
한국공항공사와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건우기술(7110만 원), 세원기공(7110만 원), 제이엠씨코퍼레이션(7110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평균연봉은 6768만 원이다. 공기업·공공기관 100위 안에 들지는 못 했지만 최근 평균연봉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8% 높다.
한편 공기업·공공기관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한국기업평가(1억 1617만 원) 2위 한국테크놀로지(1억 1377만 원) 3위 한국원자력연구원(9629만 원), 98위 한국수자원공사(6924만 원) 99위 한국가스안전공사(6901만 원) 100위 한국보건사회연구원(6885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360, 합격자 62.9% 평균 2.5개 최대 5개 자격증 보유해
잡코리아가 집계한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360이다. 학점 3.71, 토익 848점, 토익스피킹 AL, OPIC IH, 자격증 2.5개, 해외경험 1.3회, 인턴 1.1회, 수상내역 2.3회, 교내/사회/봉사 1.7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62.9%는 평균 2.5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1급(7.7%), 컴퓨터활용능력 1급(7.7%), 컴퓨터활용능력 2급(7.7%),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7.7%), 기타(65.4%)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과(8.6%), 전자공학과(5.7%), 전자재료학과(5.7%), 중어중문학과(5.7%) 등이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2017 상반기 기획·전략·경영 신입 부문 합격자 A씨
"2차 면접은 인성 위주의 면접, 차분히 자신의의견을 말하라”
채용프로세스는 ‘서류-인적성-1차면접(외국어/영어 면접, 토론 면접)-2차 면접(임원진 면접)’ 순이다.
A씨는 “공항에 대한 관심도(특히 한국공사)를 어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 1차 면접의 경우 토론과 영어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영어면접의 경우에는 과거와 달리 난이도가 올라간 것 같다”며 "2차 면접은 인성 위주의 면접으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차분히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 ‘한국공항공사 SNS 구독’을 꼽았다. “평소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구독하며 주요 이슈와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또한 면접 전에 인근 공항을 직접 방문해보는 것도 면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매일 활주로를 바라보며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전국 공항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순환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면서 “외국어 능력은 입사 후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계발 노력이 필요하다 채용형 인턴은 수습기간이 2개월 정도인데 큰 문제가 없으면 100% 전환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취업스터디를 통해 모의 면접을 진행해는 보는 것이 좋다.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과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기업별로 NCS의 난이도와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꾸준히 모의시험을 치르고, 당일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2016 상반기 5급갑 채용형인턴 행정·경영 부문 면접자 B씨
B씨는 면접에서 ‘한국공항공사의 마케팅 방안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기성 세대에게 불만이 있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NCS와 전공, 두 번의 필기를 거치고 면접을 보게 된다”며 “영어면접과 토론 면접 후에는 그 주제에 대한 확장 질문 + 자소서 기반의 역량 확인 질문을 받았다. 토론 주제는 김포공항 주차장 주차료 인상에 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2016 상반기 5급갑 채용형인턴 엔지니어링 부문 면접자 D씨
"토론 면접은 대부분 전공 관련 질문, 전공 관련 준비를 잘 해야”
D씨는 면접에서 ‘한국공항공사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말해보세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영어 면접, 토론 면접, 임원진 면접으로 진행된다. 영어 면접은 정말 기초적인 수준이고 토론 면접은 주제를 정하고 20분 준비시간을 주고 진행된다”며 “대부분 전공 관련 질문으로 전공 관련해서 준비를 잘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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