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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96) 셀트리온 : 3년간 직원 수 증가, 지난해 매출 총액 오르고, 영업익은 감소…직원-서정진 명예 회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82.7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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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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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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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다. 2002년 2월 미국 생명공학 회사 백스젠(VaxGen) 사와 한국담배인삼공사, 넥솔바이오텍, J.스테판&컴퍼니 등 4개사가 공동설립해 합작회사로 출범했다. 


2005년 인천 송도에 2400억 원을 투자해 2만 8000평 규모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기준의 생산 및 품질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동물세포 배양 의약품 생산설비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설비 승인을 획득했다. 


2011년 대표 제품인 램시마와 허쥬마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하고, 9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을 인천 송도에 준공했다. 2020년 3월에는 질병관리청의 ‘2019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국책과제어 선정돼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화능력 검증에서 최종 항체 후보군 결과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주력 사업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 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를 비롯한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항체 신약 개발사업, 단백질 의약품 게약생산사업(CMO)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 개발 생산 제품은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이 있다. 램시마의 경우 전 세계 최초의 단일 클론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꼽힌다. 


국내 계열사로 (주)셀트리온홀딩스, (주)셀트리온헬스케어, (주)셀트리온제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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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셀트리온’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117에서 0.099로 하락…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297에서 0.349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셀트리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2020년 매출 총액은 1조8493억 원이다. 2021년 매출 총액은 1조89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2021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20.63% 증가해 2조283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2021년 상승했다가 이듬해 감소했다. 2020년 7223억 원이던 셀트리온 영업 이익은 이듬해 7441억 원으로 3.02% 증가했다. 2021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13.04% 감소해 6471억 원에 그쳤다.


전체 직원 수는 매년 증가했다. 2020년 2,158명이던 셀트리온 전체 직원 수는 2021년 2,207명으로 49명 증가했다. 2022년 직원 수는 전년 대비 56명 증가해 2,263명이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0.117이던 2020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이듬해  직원 수와 매출액이 동시에 오르면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2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0.099로 하락했다.


2020년 셀트리온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299다. 이듬해 영업익이 전년 대비 오르면서 고용지수는 0.297로 소폭 감소했다. 2022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직원 수가 증가하면서 0.34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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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셀트리온’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0년 셀트리온 직원 평균 연봉 7800만 원…서정진 회장과 81.73배 차이


셀트리온 직원의 2020년 평균 연봉은 7800만 원이다. 


서정진 회장은 2020년 31억8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40.85배 차이다. 급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임원 보수 한도 내에서 성과보수위원회에서 결정한 연봉에 따라 7억3800만 원이 지급됐다. 서 회장은 연봉의 1/14에 해당하는 1억2300만 원을 명절 상여 명목으로 지급 받았다. 또한, 성과보수로 23억2400만 원이 책정됐다. 셀트리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성과보수위원회는 매출액, 영업이익, 생산실적 등의 업무평가와 사내문화, 사업전략, 기업가치 등의 특별성과를 평가해 성과보수를 책정한다. 


기우성 부회장의 2020년 보수는 10억36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13.28배 차이 난다. 급여는 4억43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명절 상여로 400만 원이 책정됐다. 업무평가와 특별성과 등을 평가해 지급하는 성과보수는 5억8600만 원이 책정됐다. 또한, 기 부회장은 기타 근로소득으로 150만 원을 지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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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셀트리온’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직원 평균 연봉 100만 원 줄어 7700만 원…서정진 회장과 직원간 연봉 격차는 82.79배


2021년 셀트리온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만 원 줄어 7700만 원이다.


서정진 회장은 2021년 직원 평균 연봉과 82.79배 차이 나는 63억7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퇴임일 전까지 총 2억9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설 명절 상여로 7300만 원이 책정됐다. 서 회장은 기타 근로소득으로 2억 원을 지급 받았으며, 3월 26일 퇴임하면서 퇴직연금 적립액 및 특별 위로금으로 58억9200만 원을 받았다. 


기우성 부회장의 2021년 보수는 17억2500만 원이다. 급여와 명절 상여는 각각 7억2200만 원과 400만 원이 지급됐다. 기 부회장은 성과보수로 7억7700만 원을 받았으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으로 2억1900만 원을 지급 받았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부여행사가 274,904원에 행사 당시 주가 300,000원의 차이에 행사수량 8,730을 곱해 산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18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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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셀트리온’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늘어 8100만 원…서진석 의장과 20.58배 차이 


2022년 셀트리온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늘어 8100만 원이다.


서진석 의장은 2022년 16억6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0.58배 차이 난다. 급여는 8억1600만 원이 지급됐으며, 명절 상여는 400만 원이 책정됐다. 성과보수의 경우 업무성과평가, 특별성과 등을 토대로 8억4400만 원이 산정됐다. 서 의장은 기타 근로소득으로 190만 원을 추가로 지급 받았다. 


기우성 부회장은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209.49배 차이 나는 16억6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7억2200만 원이 책정됐다. 명절상여과 성과보수는 각각 400만 원, 9억2900만 원이 지급됐다. 회사 복리후생 규정에 따른 기타 근로소득은 39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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