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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199) LX세미콘 : 2021년 매출액ˑ영업익 전년 대비 각각 63.44%, 292.36% 증가, 직원 수는 3년간 증가해…직원-손보익 대표이사간 연봉 격차는 최대 19.6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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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4.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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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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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손보익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LX세미콘’은 LX그룹 계열의 순수 반도체 설계회사다. 생산설비가 없는 팹리스 업체로 반도체 생산은 전량 반도체 전문생산업체에 외주생산한다. 


1999년 11월 실리콘웍스라는 사명으로 설립되었으며, 2014년 LG그룹에 인수됐다. 2021년 5월, LX그룹으로 계열 분리되면서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LX세미콘은 반도체 설계업체 중 국내 매출 1위,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CD driver IC, T-con, OLED driver IC, PMIC 등을 주력으로 설계한다. 


애플의 iPad, Apple Watch, iPhone12 등에 LX세미콘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LX세미콘은 올해 가을 출시 예정인 iPhone15(가칭) 시리즈에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수주했다. DDI는 LX세미콘의 전체 매출 약 9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 DDI 판매 수익으로 매출 2조원, 영업 이익 3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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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X세미콘’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88에서 0.075으로 하락…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1.089에서 0.509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X세미콘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X세미콘의 2020년 매출 총액은 1조1618억 원이다. 2021년 매출 총액은 1조89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44% 증가했다. 2021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11.61% 증가해 2조원대로 올라 2조119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2021년 증가했다가 이듬해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다. 2020년 942억 원이던 LX세미콘 영업 이익은 이듬해 292.36% 증가해 3696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영업 이익은 31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96% 감소했다.


전체 직원 수는 3년간 증가했다. 2020년 1,026명이던 LX세미콘 전체 직원 수는 2021년 1,272명으로 246명 증가했다. 2022년 직원 수는 전년 대비 309명 증가해 1,581명이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1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소폭 상승했다. 0.088이던 2020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이듬해 직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0.067로 하락했다. 2022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직원 수가 증가하면서 0.075로 상승했다.


2020년 LX세미콘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1.089이다. 이듬해 영업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지수는 1.0대를 깨고 0.344로 하락했다. 2022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익이 감소하고 직원 수가 증가하면서 0.50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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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X세미콘’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0년 LX세미콘 직원 평균 연봉 8700만 원…손보익 대표이사와 7.24배 차이


LX세미콘 직원의 2020년 평균 연봉은 8700만 원이다. 


손보익 대표이사는 2020년 6억3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급여와 7.24배 차이 난다. 급여는 매월 지급된 기본급 3450만 원과 역할급 1040만 원을 합쳐 총 5억382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8970만 원이 책정됐다. LX세미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여금은 전년도 회사의 매출액, 영업 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 지표와 핵심과제 평가, 미래 준비를 위한 중장기 중점추진과제 등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연봉의 0%~150%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 

 

손 대표이사의 경우 계량지표와 관련하여 당사의 매출액이 전년도 8,671억원에서 올해 1조 1,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점, 영업이익이 전년도 473억원에서 올해 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99.2% 증가한 점,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385억원에서 올해 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88.3% 증가한 점 등이 성과로 인정됐다. 또한, 비계량 지표와 관련하여 내부통제와 관련된 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당사 내부통제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여 준법 경영, 윤리경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였고,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리더십을 발휘하였다는 점 등이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사내 규정에 따른 복리후생비로 기타 근로소득 17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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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X세미콘’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직원 평균 연봉 1400만 원 줄어 7300만 원…손보익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18.82배


2021년 LX세미콘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400만 원 줄어 7300만 원이다.


손 대표이사의 2021년 보수는 13억74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18.82배 차이다. 급여는 기본급과 역할급을 합쳐 총 9억6800만 원이 지급됐다. 손 대표이사는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의 성과에 따라 4억40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 원이 책정됐다. 


구본준 회장은 2021년 직원 평균 연봉과 9.82배 차이 나는 7억1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기본급에 해당하는 7억17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2억2800만 원이 책정됐으며, 기타 근로소득으로 15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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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LX세미콘’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500만 원 늘어 8800만 원…손보익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 19.69배


2022년 LX세미콘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500만 원 늘어 8800만 원이다.


손보익 대표이사는 2022년 17억3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9.69배 차이다. 급여는 기본급과 역할급을 합쳐 총 10억4900만 원이 책정됐다. 기본급의 경우 1월부터 3월까지 약 6240만 원, 4월부터 12월까지 6390만 원이 지급됐으며, 역할급은 1월부터 3월까지 약 1870만 원, 4월부터 12월까지 약 256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를 합산해 6억8200만 원이 지급됐다. 손 대표이사의 경우 계량지표와 관련하여 매출액이 2020년 1조1619억원에서 2021년 1조8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점, 영업 이익이 2020년 942억원에서 2021년 3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증가한 점, 당기순이익이 2020년 725억원에서 2021년 2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한 점이 성과로 인정됐으며, 비계량 지표와 관련하여 내부통제와 관련된 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당사 내부통제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여 준법 경영, 윤리경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 점,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이 성과금 책정에 반영됐다.


구본준 회장의 2022년 보수는 직원 평균 연봉과 19.57배 차이 나는 17억2200만 원이다. 급여는 1월부터 3월까지 약 8960만 원, 4월부터 12월까지 약 9180만 원을 합쳐 총 10억95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계량지표와 비계량 지표 성과를 합산해 6억27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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