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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200) 하이브 : 매년 매출액ˑ영업익 고공행진, 고용지수는 하락해…직원-박지원 대표이사간 연봉 격차는 최대 10.2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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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4.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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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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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하이브’는 음악 기획 및 제작, 퍼블리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연예 기획사다. 2005년 JYP 엔터테인먼트 수석 작곡가 출신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설립한 (주)빅히트 엔터인먼트를 전신으로 한다. 2021년 3월 ‘확장, 연결, 관계’ 등의 의미를 담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3년 첫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런칭했다. 방탄소년단이 2017년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월드 투어를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 매출 924억 원, 영업 이익 325억 원, 당기순이익 24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 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대한민국 대표 3대 기획사(JYP, SM엔터테인먼트, YG)를 추월했다.


2019년 7월 쏘스뮤직을 인수했으며, 2020년 KOZ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2021년 4월, 미국 본사 하이브 아메리카가 이타카 홀딩스의 지분 100%를 9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하이브 사업부문은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으로 나뉜다. 레이블 영역 자회사는 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어도어 등이 있다. 솔루션 영역은 공연 및 영상 콘텐츠, IP(지식재산), 학습, 게임 등에 특화된 2차, 3차 비즈니스를 창출한다. 솔루션 영역 자회사는 하이브 쓰리식스티, 하이브 아이피, 하이브 에듀, 수퍼브, 하이브 솔루션즈 재팬, 하이브 T&D 재팬 등이다. 플랫폼 영역은 위버스 컴퍼니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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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하이브’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53에서 0.035로 하락…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347에서 0.261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하이브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의 2020년 매출 총액은 7962억 원이다. 2021년 매출 총액은 1조25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74% 증가했다. 2021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41.42% 증가해 1조776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또한 3년간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1455억 원이던 하이브 영업 이익은 이듬해 30.72% 증가해 1902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영업 이익은 23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55% 증가해 2000억 원대로 올라섰다.


전체 직원 수는 2021년 증가했다가 이듬해 다시 감소했다. 2020년 382명이던 하이브 전체 직원 수는 2021년 660명으로 278명 증가했다. 2022년 직원 수는 전년 대비 42명 감소해 618명이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1년 상승했다가 이듬해 하락했다. 0.048이던 2020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이듬해 직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0.053으로 상승했다. 2022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액이 증가하고 직원 수가 감소하면서 0.035에 그쳤다.


2020년 하이브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263이다. 이듬해 영업익이 증가했음에도 직원 수가 크게 늘면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347로 소폭 상승했다. 2022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익이 증가하고 직원 수가 감소하면서 0.26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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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하이브’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0년 하이브 직원 평균 연봉 8100만 원…윤석준 사내이사와 7.59배 차이


하이브 직원의 2020년 평균 연봉은 8100만 원이다. 


윤석준 사내이사는 2020년 6억1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7.59배 차이다. 급여는 3억4700만 원이 책정됐으며, 상여금은 2억 원이 지급됐다. 도메인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해외 진출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성과금 책정에 반영됐다. 복리후생 규정에 따른 기타 근로소득은 6800만 원이 지급됐다.


손성득 팀장은 2020년 직원 평균 연봉과 6.84배 차이 나는 5억5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2억3700만 원과 3억1500만 원이 지급됐다. 추가로 지급된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 원이다. 


민희진 CBO의 2020년 보수는 5억27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6.51배 차이 난다. 급여는 3억76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1억5000만 원이 책정됐다. 브랜드 체계화 및 신사옥 구성을 총괄함으로써 대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성과금 책정에 반영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 원이 지급됐다. 


이재상 CSO는 2020년 5억2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6.46배 차이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2억7900만 원과 1억88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직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퇴직금 46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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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하이브’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직원 평균 연봉 800만 원 줄어 7300만 원…윤석준 Global CEO와 연봉 격차는 537.38배


2021년 하이브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800만 원 줄어 7300만 원이다.


박지원 대표이사는 2021년 5억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6.97배 차이 난다. 급여는 5억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하이브 경영 내실을 다지며 사업 모델을 고도화한 점이 성과로 인정돼 7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300만 원이 지급됐다.


윤석준 Global CEO의 2021년 보수는 392억29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537.38배 차이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2억6900만 원, 1억19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83억6900만 원이 산정됐다. 이는 주주총회 결의로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격(1,062원)과 행사 당시 주가(32만2000 원)의 차이에 행사수량(7만2000주)를 곱해 산출된 231억800만 원과 행사 당시 주가(31만9000 원)와의 차이에 행사수량(4만8000주)를 곱해 산출된 152억6100만 원을 합한 것이다.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 원이 지급됐으며, 퇴직금은 3억9900만 원이 책정됐다.


김신규 CAMO는 2021년 278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CAMO의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1억8500만 원, 1억6300만 원이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274억5100만 원이 산정됐다. 이는 주주총회 결의로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격(1,062원)과 행사 당시 주가(31만3000원)와의 차이에 행사수량(8만8000주)를 곱해 산출된 것이다.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 원이 지급됐다.

 

민희진 CBO는 2021년 직원 평균 연봉과 7.21배 차이 나는 5억2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3억38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1억87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지급된 금액은 1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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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하이브’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000만 원 늘어 9300만 원…박지원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 10.24배


2022년 하이브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000만 원 늘어 9300만 원이다.


박지원 대표이사는 2022년 9억5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5억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4억50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 원이 지급됐다.


이경준 CFO는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8.34배 차이 나는 7억7600만 원이 보수를 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4억2000만 원, 3억5100만 원이 지급됐다. 이 CFO의 경우 전사 회계, 재무, 세무, 자금 업무 총괄자로서 재무결산 프로세스 효율화 및 거래 구도 개선 등을 통해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재무적 안정성 및 건전성을 확보한 점 등이 성과로 인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300만 원이 지급됐다. 


이진형 CCO의 2022년 보수는 6억71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7.22배 차이다. 급여는 3억17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3억5000만 원이 책정됐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총괄자로서 회사의 확장에 따른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대내외 프로모션을 확대한 점이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복리후생 기준에 따른 기타 근로소득은 400만 원이 지급됐다. 


김태호 CCO는 2022년 6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2억7400만 원과 3억2200만 원이다. 김 CCO의 경우 회사 오퍼레이션 총괄로서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며 각 조직의 의사결정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코로나19 속에서도 도메인 전체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사업적 파이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성과가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지급된 금액은 4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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