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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209) 푸본현대생명보험 : 3년간 직원 수ˑ매출액 꾸준히 상승, 지난해 영업익은 급감…직원-이재원 대표이사간 연봉 격차는 최대 13.1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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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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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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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보험 이재원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푸본현대생명보험’은 대만의 생명보험사인 푸본새명의 자회사로 편입된 생명보험회사다. 1989년 6월 세워진 대신생명보험(주)을 전신으로 한다. 2000년 4월 인터넷 전용보험 판매를 시작했으며, 6월 자본금을 증자했다. 


2000년 12월 지급여력비율 기준 미달로 2001년 4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고, 7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2003년 6월 (주)녹십자에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인수돼 상호를 녹십자생명보험으로 변경했다. 


2011년 10월 21일 당시 최대주주였던 녹십자홀딩스가 녹십자생명 지분 89.4%를 현대차그룹에 매각했다. 2012년 5월 현대라이프생명보험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2015년 4월 대만의 푸본생명과 제휴를 체결했다. 2018년 9월 대만의 푸본생명으로부터 3000억 원의 유상증가를 완료하고,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푸본생명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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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푸본현대생명보험’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3년간 0.012 유지…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171에서 1.115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푸본현대생명보험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보험의 2020년 매출 총액은 3조2569억 원이다. 2021년 매출 총액은 3조44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 2021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5.92% 증가해 3조6467억 원이다.


영업 이익은 2021년 크게 증가했다가 이듬해 다시 급감했다. 2020년 873억 원이던 푸본현대생명보험 영업 이익은 이듬해 179.27% 증가해 2438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84.09% 감소해 388억 원에 그쳤다.


전체 직원 수는 매년 증가했다. 2020년 383명이던 푸본현대생명보험 전체 직원 수는 2021년 416명으로 33명 증가했다. 2022년 직원 수는 전년 대비 32명 증가해 448명이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푸본현대생명보험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12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1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크게 상승했다. 2020년 푸본현대생명보험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439다. 이듬해 영업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지수는 0.171로 하락했다. 2022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익이 다시 감소하면서 1.11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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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푸본현대생명보험’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0년 푸본현대생명보험 직원 평균 연봉 8000만 원…이재원 사장과 12.48배 차이


푸본현대생명보험 직원의 2020년 평균 연봉은 8000만 원이다. 


윤인섭 회장은 2020년 7억2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9.05배 차이 난다. 급여는 직급, 직책, 경력 등을 고려해 보수위원회 결의에 따라 5억12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전반적인 생명 보험 시장 둔화 상황에서도 2019년 경영성과 당기순익을 달성한 점 등을 고려해 2억10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 원이 지급됐다. 


이재원 사장은 2020년 직원 평균 연봉과 12.48배 차이 나는 9억9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31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2억3600만 원이 책정됐다. 임직원 복지규정 및 주거지원 등에 따라 기타 근로소득 3억31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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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푸본현대생명보험’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900만 원 올라 8900만 원…윤인섭 회장과 직원간 연봉 격차는 14.75배


2021년 푸본현대생명보험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900만 원 늘어 8900만 원이다.


윤인섭 회장은 2021년 13억1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4.75배 차이다. 급여는 5억25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2억57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600만 원이 지급됐다. 퇴직금은 임원 퇴직금 관련 규정에 따라 재임 연수 3년에 퇴직금 지급률을 반영해 5억2500만 원이 산정됐다. 


이재원 사장의 2021년 보수는 10억80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12.13배 차이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4억4600만 원과 2억6600만 원이 지급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3억68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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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푸본현대생명보험’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600만 원 늘어 9500만 원…이재원 사장과 연봉 격차는 13.18배


2022년 푸본현대생명보험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600만 원 늘어 9500만 원이다.


이재원 사장은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13.18배 차이 나는 12억5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보수위원회 결정에 따라 5억44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전반적인 생명보험 시장 둔화 속에서 2020년에 이어 2021년 경영 성과 당기순익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2022년 1차 보수위원회에서 3억75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임직원 복지 규정에 따라 3억33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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