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09-19(목)

[JOB스코어 분석] (238) 롯데웰푸드 : 3년간 매출액·직원 수 증가, 지난해 영업익 반등…직원-신동빈 회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46.4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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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9.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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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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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이영구(왼쪽), 이창엽(오른쪽)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롯데웰푸드는 1967년 설립된 롯데제과를 전신으로 하는 롯데그룹 계열의 종합식품업체다. 2017년 10월 롯데그룹은 롯데제과를 분할해 제과사업을 영위하는 롯데제과(주)를 신설회사로 설립하고, 존속법인은 롯데지주(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2년 롯데제과는 롯데푸드를 합병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올해 설립 56년만에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롯데웰푸드 측은 사명 변경에 대해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신시장 대응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에게 ‘웰빙(Wellbeing)’, ‘웰니스(Wellness)’가 연상되는 ‘웰(WELL)’이란 키워드를 활용해 더 나은 먹거리와 행복한 삶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 또한 2021년 대비 약24% 성장했다. 또한, 롯데웰푸드 카자흐스탄 자회사 ‘롯데 라하트 JSC’가 제과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이전으로 롯데웰푸드는 카자흐스탄에 약 2억 달러를 투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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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웰푸드’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203에서 0.212로 상승…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도 3.858에서 6.051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롯데웰푸드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2020년 매출 총액은  2조760억 원이다. 2021년 매출 총액은 2조14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2022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49.31% 증가해 3조203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2021년 잠시 주춤했다가 이듬해 다시 증가했다. 2020년 롯데웰푸드 영업이익은 1125억 원이다. 이듬해는 3.64% 감소해 영업이익은 1084억 원에 그쳤다.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해 1123억 원으로 반등했다.


직원 수는 매년 증가했다. 2020년 롯데웰푸드 전체 직원 수는 4,340명이다. 2021년에는 4,349명으로 9명 증가했으며, 이듬해 직원 수는 6,795명으로 2,446명 증가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1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다시 상승했다. 2020년 롯데웰푸드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209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증가하면서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203로 하락했다. 2022년 매출 총액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고용지수는 0.212로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롯데웰푸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858이다. 이듬해는 영업 이익이 감소하고, 직원 수는 소폭 증가하면서 고용지수는 4.012로 상승했다. 2022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직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6.0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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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웰푸드’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0년 롯데웰푸드 직원 평균 연봉 5400만 원…신동빈 대표이사와 35.19배 차이


롯데웰푸드 직원의 2020년 평균 연봉은 5400만 원이다. 


신동빈 대표이사는 2020년 19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35.19배 차이 난다. 이는 모두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주총회에서 결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직급, 직책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책정했다. 별도 상여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이영호 대표이사는 2020년 직원 평균 연봉과 50.85배 차이 나는 27억4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6억69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3700만 원이 책정됐다. 상여금의 경우 계량지표와 관련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2조760억 원, 영업 이익 1126억 원을 달성한 점 등의 성과가 반영됐으며,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환경경영, 상생, 윤리경영 문화 정착에 리더쉽을 발휘한 점 등이 성과로 인정됐다. 퇴직금은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에 의거해 20억4000만 원이 산정됐다. 


민영기 대표이사는 2020년 직원 평균 연봉과 9.70배 차이 나는 5억2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5100만 원이 지급됐다. 민 대표이사의 상여금은 매출액, 영업 이익 등의 계량적 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등의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63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창립기념 및 장기근속기념으로 기타 근로소득 9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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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웰푸드’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00만 원 줄어 5300만 원…신동빈 회장과 연봉 격차는 41.23배


2021년 롯데웰푸드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만 원 줄어 5300만 원이다.


신동빈 회장은 2021년 21억8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41.23배 차이다. 급여는 19억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2억8500만 원이 책정됐다. 상여금 책정에는 2021년 매출 2조1454억 원 달성, 영업이익 1085억 원 달성이라는 계량적 지표와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의 비계량적 지표가 반영됐다. 


민영기 부사장의 2021년 보수는 16억11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30.40배 차이 난다. 급여는 4억55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3200만 원이 책정됐다. 퇴직금은 기본급 3160만 원, 근무기간 11.83년에 직급 및 직책 지급율 300%를 곱해 11억2400만 원이 산정됐다. 


이영구 사장은 2021년 직원 평균 연봉과 15.60배 차이 나는 8억2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주주 총회의 결의로 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직급, 근속년수, 직책유무,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7억30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97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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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롯데웰푸드’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만 원 줄어 5200만 원…신동빈 회장과 연봉 격차는 46.46배 


2022년 롯데웰푸드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만 원 줄어 5200만 원이다.


신동빈 회장은 2022년 24억1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20억50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계량지표와 관련해 글로벌 대외 변수 등 경영 리스크 상황 아래에서도 매출 2조4439억 원, 영업 이익 809억 원으로 식품업계 선도 수준을 유지한 점과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을 통한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성공적인 출범과 양사간의 통합 시너지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의 성과가 인정돼 3억6600만 원이 책정됐다. 


이영구 사장은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18.46배 차이 나는 9억6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8억4200만 원과 1억1800만 원이 지급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지급된 금액은 30만 원이다ˑ


이진성 부사장의 2022년 보수는 16억96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32.62배 차이 난다. 급여는 2억51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2900만 원이 책정됐다. 임직원 복리후생에 따라 지급된 기타 근로소득은 370만 원이다. 퇴직금은 기본급 3470만 원, 근무기간 13.58년에 직급 및 직책 지급율 300%를 곱해 14억1300만 원이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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