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09-19(목)

[JW중외제약 취업분석] 생명존중의 창업이념으로 국내 치료의약품 시장을 개척한 제약기업, 나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경청하고 존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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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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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JW중외제약.png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DRX-Rise’ 신규 출시, [사진=JW중외제약]

 




세계 최초 신개념 대장암치료제 개발

<포브스>지 선정 최우수아시아 200대 기업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JW중외제약은 수액제, 항생제, 자양강장제,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의약품 제조기업이다. 해방 1주일 전인 1945년 8월 8일 고 이기석 전 사장(1976년 작고)이 충무로에서 다섯 명의 직원으로 중외제약의 전신인 조선중외제약소를 세웠다. 이른바 해방둥이 기업으로서 허름한 구멍가게에서 직원 너덧 명과 함께 시작해 전문 제약업체로 성장했다. 

 

1953년 8월 대한중외제약(주)으로 법인 전환했다. 1969년 5월 TC수용성 유도체법(Lymecyclun Hcl)을 개발했다. 1972년 자회사인 대한중외상사(주)를 세웠다. 1975년에는 국내 최초로 JGMP(일본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기준 제조기록 및 공정검사기록서를 제정했다. 1976년 6월 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1982년 11월 회사 명칭을 조선중외제약소에서 (주)중외제약으로 변경했다. 1983년 종합연구소를 설립, 과기처민간기업 부설연구소로 지정되었다. 1987년 KGMP 적격업체(보사부)로 지정되고 이듬해인 1988년 12월 자회사 (주)중외산업을 세웠다. 1990년 8월 (주)대유신약의 전신인 정모제약을 인수하고 1991년 7월 전제형 KGMP 적격업체로 지정되었다. 


1992년 1월 C&C신약연구소를 설립했다. 1993년 3월 중외기계(주)와 중외상사를 합병, 중외메디칼을 출범시켰다. 1994년에는 자회사 중외화학을 설립하고, 부정맥치료제 KCB 신물질을 개발했다. 1999년 자회사로서 인터넷 벤처기업인 중외정보기술(CIT)을 세웠다. 2000년 11월 미국 시애틀 현지 생명공학연구소를 열고, 1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01년 11월 중외화학 원료합성사업부문을 양수했다. 2002년 2월 항진균제 케토코나졸이 유럽COS 인증을 받고, 큐록신정이 ‘2002년 대한민국 신약개발상’(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수상했다. 2004년 6월 카바페넴계 항생제 ‘이미페넴’의 전공정 퍼스트제네릭을 개발했다. 


2005년 세계 최초로 신개념 대장암치료제를 개발(CBP-베타카테닌 결합 차단 약물규명)했다. 같은 해인 2005년 11월 <포브스>지 선정 최우수아시아 200대 기업에 뽑혔다. 그리고 (주)대유신약과 (주)중외메디칼을 합병해 (주)중외신약 법인을 설립했다. 2006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Non PVC 수액제 전문공장을 충남 당진에 준공했다. 2007년 7월 중외제약이 보유하던 자회사 지분 및 투자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 등을 분할하여 (주)중외홀딩스를 신설했다. 2008년 (주)쓰리세븐 경영권을 인수하고, 한국머크사와 고혈압치료제 ‘콩코르’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2009년 일본 쥬가이제약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에 대한 국내 개발 및 판매계약을 맺었다. 2010년 10월 (주)중외정보기술 지분 50.10%를 매각함으로써 중외제약의 계열회사에서 분리되었다. 2011년 3월 회사명을 JW중외제약(주)으로 변경했다. 같은 해 국산신약 17호인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를 개발했다.

 


①연봉 분석=2022년 기준 평균연봉 6240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45.86% 높아 

 

 

평균연봉.png
[도표=이유연 기자]

 

사람인에 의하면 JW중외제약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2년 기준 6240만 원이다. 의료/제약/복지업 142위로, 2022년 동종 업종 평균 대비 45.86% 높은 수준이다.


JW중외제약과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케이엘씨(6340만 원), 중봉건설(6340만 원) 대길시피(6340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JW중외제약 직원의 평균연봉은 6288만 원이다. 제약·보건·바이오 100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최근 평균연봉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28% 높다.


한편 제약·보건·바이오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종근당홀딩스(1억 2368만 원) 2위 바이오노트(1억 1119만 원)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1억 1036만 원) 4위 알테오젠(1억 169만 원) 5위 에스케이디스커버리(9984만 원), 96위 한국메나리니(6555만 원) 97위 바이오로보틱스(6532만 원) 98위 씨젠의료재단(6525만 원) 99위 경보제약(6522만 원) 100위 대원제약(6518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39, 합격자 48.8% 최대 5개 자격증 보유해

 


합격자 스펙.png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에 따르면 JW중외제약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39이다. 학점 3.43, 토익 788점, 토익스피킹 IH, OPIC IM3, 자격증 2.1개, 해외경험 1.3회, 인턴 1.4회, 수상내역 1.8회, 교내/사회/봉사 2.4회 등이다.


합격자의 48.8%는 평균 2.1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12.1%), 사무자동화산업기사(8.6%), 유통관리사(8.6%), 정보처리기사(6.9%), MOS(6.9%), 기타(56.9%) 등이다.


합격자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과와 경제학과가 각각 3.7%이고, 법학과도 2.4%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면접자 후기 


■2019 하반기 제품영업 신입 부문 면접자 A씨

 

"토의 시간이 워낙 짧기 때문에 토의 전에 진행 방향을 간략히 정해 두면 좋아"


A씨는 면접에서 ‘AI면접 결과에서 나온 성향 중 부족한 점을 어떻게 채울것인가요’, ‘오늘 무슨 질문을 받을것이라고 생각했나요’, ‘입사 후 포부를 말해보세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관들은 특별한 반응이나 표정변화가 없으셨지만 지원자들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하시면서 농담도 가끔 하셨다”며 “다만 답변에 대해 웃거나 리액션을 하지는 않으셨다”고 설명했다.


A씨는 “면접 때 단골로 출제됐던 질문이 있는데 너무 급하게 답변하느라 원래 잘 준비해두었던 내용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다. 질문을 듣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하고 여유롭게 대답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토의 면접의 경우, 토의 시간이 워낙 짧기 때문에 토의 전에 진행 방향을 간략히 정해 두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들 시간 압박과 나서야 한다는 부담감에 정리되지 않은 의견을 쏟아내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지원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물어보기도 하면서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도 보이면 어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④인적성 후기 


■2020 상반기 재무담당자 신입 부문 인적성

 

"회사의 인재상 및 회사 비전에 맞춰 조정할 수 밖에 없는 질문들이 존재"


B씨는 “언어, 수리, 추리 등 삼성 인적성 검사 형식과는 많이 달랐으며 인성 관련 질문만 있었다. 완전히 정답이 정해진 문항도 있었는데 이런 문항에서 이상한 답변을 하지만 않으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질문들이 대다수”라며 “인성 검사 문항 유형은 타 기업의 온라인 인성검사 항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한시간 내에 집중해서 체크한다면 마찬가지로 통과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결국 회사의 인재상 및 회사 비전에 맞춰 조정할 수 밖에 없는 질문들이 존재한다.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잘 공부하고,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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