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09-19(목)

[직업전망] (252) 교통수요 및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평가하는 ‘교통영향평가원’, 융합 역량을 지닌 전문인력 중심으로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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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8.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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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고도화, 저출산•고령화 등의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에 의해 직업 세계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망 직업이 한순간에 소멸되거나, 미약해 보이는 직업군이 고수익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하기도 합니다. ‘직업전망’은 취업준비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직장인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교통영향평가원 썸네일.png
[출처=2023 한국직업전망]

 

 

교통 인프라 개발에 필수적인 교통영향평가원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교통영향평가원은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할 교통장애 등 교통 상의 각종 문제점을 검토·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


이를 위해 인접 지역의 개발 계획을 검토하고 사업 예정지 주변의 토지 이용 현황 및 교통 관련 현황을 면접조사나 관측을 통해 조사하고, 표본 추출과 실제 조사 과정을 통해 얻은 자료를 정리하여 분석에 사용한다.


도로시설의 도로조건, 교통조건, 교통통제조건, 발생교통량 등 사업시행 시 영향을 분석하며 통행발생·분포·교통수단선택·노선배정 4단계로 나누어서 장래 교통 수요를 예측하며, 평가원이 직접 조사하는 경우도 있으며 조사업체에 외주를 주는 경우도 있다.


조사·분석된 내용을 검토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 설계, 교통신호, 대중교통, 보행, 자전거, 주차, 교통안전 등 관련 종합 개선방안을 강구한다.


 

교통영향평가원 연봉.png
[출처=워크넷/도표=이준서 기자] 

 

중위연봉 4,500만원


워크넷에 따른 2021년 교통영향평가원의 연봉은 하위(25%)연봉 3,650만원, 중위(50%)연봉 4,500만원, 상위(25%)연봉 5,698만원이다.


2021년 기준 워크넷에 따른 교통영향평가원의 중위연봉과 하위연봉의 차이는 850만원이다. 상위연봉과 중위연봉의 차이는 1,198만원이다.


워크넷 기준 교통영향평가원의 연봉은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재직자의 자기 보고에 근거한 통계치이다.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교통 관련 전공을 하는 것이 입직에 상대적으로 훨씬 유리


교통영향평가원은 대학에서 도시공학, 교통공학 등 교통 관련 전공 졸업 후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교통기술사/기사/산업기사, 도시계획기술사/기사, 도로 및 공항기술사, 정보처리기사 등이 있다.


최근 통계학이나 산업공학, 데이터공학 등 전공이 늘고 있지만 교통에 대한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복수전공 또는 융합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교통 관련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교통영향평가원이 될 수 있지만 전공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직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당연하게도 다양한 교통수단이나 교통시설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기본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영향평가를 하기 때문에 판단력과 평가 기간 내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GIS를 기본적으로 활용하여 분석과 결과를 제시하므로 공간지각능력과 관련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대안을 체계적으로 도출하여 설득하고 결정할 수 있는 논리력과 제한된 기간 내에 협상을 잘 이끌어 승인받기 위한 의사소통역량, 리더십 및 추진력도 요구된다.

 

 

교통영향평가원 시장규모.png
[출처=통계청/도표=이준서 기자]

 

기존 교통수단의 확장과 고도화 등을 통해 일자리 증가 전망


교통은 운송, 물류를 비롯해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로서도 중요한데 특히 여가생활의 증가로 유명 관광도시 이외의 지방 소도시를 여행하는 수요가 늘면서 새롭게 관광교통계획에 반영해야할 수요가 있을 수 있으며, 스마트도시의 추진과 맞물려 교통에서도 디지털화된 설계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도시재생, 신도시 조성 및 재개발을 위해서도 교통은 거주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프라이며 늘어나는 여가활동에 혼잡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원활한 물품의 배송, 놀이동산이나 쇼핑몰 등 대규모 건설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교통영향평가가 필수인 점 등은 향후 교통영향평가원의 일자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전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교통분야 역시 혁신기술과 융합하여 점차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율주행자통차, 도심항공교통의 등장으로 전용기반시설을 반영하는 것까지 교통설계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교통영향평가 역시 모빌리티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도화될 전망이다. 이에 도로에서 기존 내연차와 자율주행 차량이 혼재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도로 영향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도로운영을 계획해야 하기에 교통영향평가원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다만, 업무 중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화되는 부분도 있을 전망으로 초·중급 기술자보다 관련 분야의 융합역량을 지닌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교통 관련 전공 졸업 및 통계학, 데이터 공학까지 복수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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