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09-19(목)

[JOB스코어 분석] (294) 동원개발 :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 0.057에서 0.036으로 하락…직원-장복만 회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20.3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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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8.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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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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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장복만 대표이사 회장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동원개발은 1975년 9월 부산에 설립됐다. 1978년 3월 (주)동원주택으로 사명을 바꾸고 법인전환한 뒤, 1978년 11월 지금의 상호로 다시 변경했다.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것은 1994년이다.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이자 주택전문 1군종합건설기업으로 학교, 빌딩, 도로, 교량 등 토목, 건축공사업 및 주택(APT) 공급업을 영위한다. 


1978년 4월 주택건설업 등록을 거쳐, 1982년 7월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1990년 6월 주택건설지정업체에 지정된 뒤, 이듬해 2월 전기공사업 제1종 면허를 취득했다. 1995년 11월 국내 최초로 주택산업분야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3년 12월 건설실적 부산 1위, 전국 매출액 500대 기업, 순이익 300대 기업에 올랐다.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건설사 시공능력평가(토목건축공사업)에서 7년 연속 부산지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순위 또한 31위를 고수했다. 동원개발은 회사 설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을 잘 알려져 있다. 아파트 건설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이용하지 않고, 금융부채도 거의 없으며, 자체 자금으로 땅을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다. 이는 장복만 회장의 ‘3無 경영’ 원칙인 ‘무적자, 임금 무연체, 입주 무지연’에 기반한 것이다. 


한편, 지난 4월 마스턴투자운용과 동원개발은 부동산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 법인의 설립 및 자산운용업무, 개발 사업 기획, 개발 사업의 인허가, 자금 관리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공원개발은 개발 사업의 투자 및 시공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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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원개발’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239에서 0.887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원개발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원개발의 2021년 매출 총액은 4207억 원이다. 2022년 매출 총액은 58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22% 증가했다. 2023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26.66% 증가해 7365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3년간 하락했다. 2021년 동원개발 영업이익은 1006억 원으로 1천억 원대에 올라섰다. 2022년 영업이익은 8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 하락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24% 하락해 300억 원에 그쳤다.


직원 수는 2022년 증가했다가 이듬해 감소했다. 2021년 동원개발 전체 직원 수는 240명이다. 2022년에 전체 직원 수는 293명으로 53명 증가했으며, 2023년 직원 수는 266명으로 27명 감소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하락했다. 2021년 동원개발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57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직원 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50으로 하락했다.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증가하면서 0.036으로 하락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 동원개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239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직원 수가 증가하면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349로 상승했다.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0.887로 한 단계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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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원개발’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동원개발 직원 평균 연봉 5800만 원…장복만 대표이사와 20.34배 차이


동원개발 직원의 2021년 평균 연봉은 5800만 원이다. 


장복만 대표이사는 2021년 11억8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0.34배 차이 난다. 급여는 10억90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연간 퇴직적립금으로 월급여에 해당하는 91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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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원개발’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400만 원 올라 6200만 원…장복만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19.08배


2022년 동원개발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올라 6200만 원이다.


장복만 대표이사는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19.08배 차이 나는 11억8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10억92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연간 퇴직적립금으로 월급여에 해당하는 9100만 원이 적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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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원개발’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3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800만 원 늘어 7000만 원…장복만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16.91배 


2023년 동원개발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800만 원 늘어 7000만 원이다.


장복만 대표이사는 2023년 11억8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6.91배 차이 난다. 급여는 10억9300만 원이 지급됐다. 그 외 연간 퇴직적립금에 해당하는 퇴직소득 91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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