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스코어 분석] (298) 한솔케미칼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81에서 0.089로 상승…직원-조동혁 회장간 연봉격차는 최대 71.01배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한솔케미칼은 한솔그룹 계열의 정밀화학제품 제조회사다. 1980년 세워진 한국퍼록사이드(주)를 전신으로 한다. 취급품목은 과산화수소, 라텍스, 과산화벤조일, 치아황산소이며, 라텍스와 정착제를 포함한 제지용 약품, 환경 약품, 기능성 약품, 전자정보 소재, PFC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등이 있다.
1985년 영우화학(주)로 상호를 바꾸었으며, 1986년 과산화벤조일 공장, 차아황산소다 공장 등을 준공하였다. 1989년 과산화수소의 KS 표시 허가를 받았고 합작회사 삼영순화(주)를 설립하였다. 1989년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고, 1994년 한솔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1995년 7월 요소수지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SB-LATEX 공장을 준공했다.
2000년 한솔케미언스(주)에서 2004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2004년 이놉틱스를 인수하고 디지털카메라용 필터를 생산했다. 2007년 12월 대영고분자(주)를 인수했다. 2012년 7월 과산화수소 공장(HP3)을 준공했으며, 같은 해 11월 과산화수소 중국법인(Hansol Electronic Materials(Xian)Co.Ltd)을 설립했다.
한솔케미칼은 지난 해 완주군청과 완주산단 반도체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솔케미칼은 2024년까지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제1공장 부지에 반도체용 프리커서(전구체)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400억 원을 투자하고, 33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317에서 0.551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2021년 매출 총액은 7686억 원이다. 2022년 매출 총액은 88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2023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12.85% 감소해 7716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3년간 감소했다. 2021년 한솔케미칼 영업이익은 1976억 원이다. 2022년 영업이익은 18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2% 감소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24% 감소해 1241억 원이다.
직원 수는 매년 증가했다. 2021년 한솔케미칼 전체 직원 수는 626명이다. 2022년에 전체 직원 수는 652명으로 26명 증가했으며, 2023년 직원 수는 684명으로 32명 증가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2년 감소했다가 이듬해 다시 증가했다. 2021년 한솔케미칼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81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직원 수가 늘었음에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74로 하락했다.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 다시 감소하고, 직원 수는 증가하면서 0.089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 한솔케미칼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317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351로 상승했다.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감소하면서 0.55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 2021년 한솔케미칼 직원 평균 연봉 8500만 원…조동혁 회장과 71.01배 차이
한솔케미칼 직원의 2021년 평균 연봉은 8500만 원이다.
조동혁 회장은 2021년 60억3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71.01배 차이 난다. 급여는 임원 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14억45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45억5300만 원이 책정됐다. 대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및 손익 측면에서 경영지표가 큰 폭으로 성장하여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한 점, 회사의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와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에 기여한 점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38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조연주 사내이사는 2021년 직원 평균 연봉과 31.89배 차이 나는 27억1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6억85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20억6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2000만 원이 지급됐다.
박원환 대표이사의 2021년 보수는 29억11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34.25배 차이다. 급여는 5억75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연초 이사회에서 승인 받은 회사평가 항목에 대한 연말평가 등급에 따라 10억1800만 원이 책정됐다. 그 외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으로 13억200만 원이 산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1600만 원이 지급됐다.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000만 원 늘어 9500만 원…조동혁 회장과 연봉 격차는 70.27배
2022년 한솔케미칼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0만 원 늘어 9500만 원이다.
조동혁 회장은 2022년 66억7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70.27배 차이 난다. 급여는 18억41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47억8600 원이 책정됐다. 상여금의 경우, 대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측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점이 인정되었으며, 경영실적 및 성장전략 실행, 혁신 실행 등의 핵심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4900만 원이 지급됐다.
조연주 사내이사는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30.95배 차이 나는 29억4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8억11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21억7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2200만 원이 지급됐다.
박원환 대표이사는 2022년 12억6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3.26배 차이 난다. 급여는 6억21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6억21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올 지급된 금액은 1800만 원이다.
■ 2023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00만 원 줄어 9300만 원…조동혁 회장과 연봉 격차는 69.01배
2023년 한솔케미칼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00만 원 줄어 9300만 원이다.
조동혁 회장은 2023년 64억1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69.01배 차이 난다. 급여는 19억89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43억75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5400만 원이다.
조연주 부회장은 2023년 직원 평균 연봉과 30.41배 차이 나는 28억2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8억76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19억2700만 원이 책정됐다. 또한, 기타 근로소득으로 25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박원환 대표이사의 2023년 보수를 11억38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12.24배 차이다. 급여는 6억59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4억61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1800만 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