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10-13(일)

[직업전망] (257) 곡식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곡식작물재배원’, 국민 식생활 변화에 따라 취업자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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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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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고도화, 저출산•고령화 등의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에 의해 직업 세계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망 직업이 한순간에 소멸되거나, 미약해 보이는 직업군이 고수익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하기도 합니다. ‘직업전망’은 취업준비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직장인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곡식작물재배원 썸네일.png
[출처=2023 한국직업전망]

 

 

씨 뿌리기부터 출하 시 포장작업까지 수행하는 곡식작물재배원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곡식작물재배원은 개인 또는 대단위 논이나 밭에서 농사용 농기구나 농기계를 운전하여 땅을 갈고, 정지하여 씨를 뿌리고, 시비·중경제초·약제살포·수확·탈곡하는 일을 한다.


작물재배는 토지, 노동력, 기후조건 등을 고려하여 재배품목을 선정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되며, 재배 품목이 결정되면 종자나 묘목을 구입하여 파종을 한다.


작물에 비료를 뿌리고 제초작업을 하며, 농약살포 등 병충해 방제를 위한 여러가지 작업을 한다


수확기에 접어든 작물은 때를 놓치지 않고 적당한 시기에 수확해야 하며 작물에 따라 건조, 가공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일부 농작물은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재배하며, 보일러 등을 가동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시키기도 한다. 


보관이 끝나서 출하할 때는 포장작업을 하기도 하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를 위해 인터넷쇼핑몰을 구축하여 재배한 농작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업을 병행하기도 한다.


 

곡식작물재배원 연봉.png
[출처=워크넷/도표=이준서 기자]

 

중위연봉 3,613만원

 

워크넷에 따른 2021년 곡식작물재배원의 연봉은 하위(25%)연봉 2,847만원, 중위(50%)연봉 3,613만원, 상위(25%)연봉 4,676만원이다.


2021년 기준 워크넷에 따른 곡식작물재배원의 중위연봉과 하위연봉의 차이는 766만원이다. 상위연봉과 중위연봉의 차이는 1.063만원이다.


워크넷 기준 곡식작물재배원의 연봉은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재직자의 자기 보고에 근거한 통계치이다.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업무 특성상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겨야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배법, 농기계 사용법 등을 알고 있어야 하므로 농업계 특성화 고등학교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유리하다.


해당 학교의 농업기계과, 농업유통정보과 등에서는 농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비롯하여 농업정보화 환경을 위한 전산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나 드론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되며 곡물재배와 관련해 파종시기나 병충해 관리에 대한 직업 훈련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대학이나 대학에서 농업 관련 전공을 하면 환금성이 좋은 작물을 선택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신 농작물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


다만 곡식작물재배원은 야외에서 육체적 활동이 많고 생명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한 신체와 강한 체력, 인내심, 성실함을 요구로 한다.


농업 특성상 파종이나 수확은 단기간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농번기에는 밤에도 농기계를 조작해야 하고,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많아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생명을 다루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야 하며, 폭우 및 기상악화 등으로 농사를 망치는 경우도 있어 낙천적이고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또한 요즘은 농업용 기계와 설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기계 사용법과 간단한 고장의 수리법을 알고 있으면 유리하다.


 

곡식작물재배원 시장규모.png
[출처=통계청/도표=이준서 기자]

 

국내 농가는 꾸준히 감소 추세 보여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곡식작물재배원는 2021년 약 44만6000명에서 2031년 약 41만명으로 향후 10년간 3만6000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수 또한 2017년 104만 2017가구에서 점차 감소하여 2021년에는 103만 1210가구로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체 농가 인구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2017년에서 2021년까지 5년간 약 2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일자리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국민의 식생활 패턴 변화에 따라 쌀 등 곡물 소비가 감소되었다. 


또한 농업 생산비용이 증가하면서 국내 농가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농산물 시장이 국제화됨에 따라 농산물 수입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농산물 수출보다 수입 시장이 더 커지고 있다.


다만 농업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산업에 해당한다. 친환경·유기농 농산물 및 웰빙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정부와 관련 업계에서 식품산업 및 바이오식의약품 산업 육성, 친환경 농법 개발 등에 힘쓰고 있으며,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스마트팜의 개발 및 보급은 곡식작물재배원을 포함한 농업 종사자의 일자리 전망에 중요한 영향 요인이 되고 있다. 스마트팜은 고용 증감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데 고령자의 영농을 용이하게 하고 청년층의 유입을 촉진하는 반면 적은 인력으로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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