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반도체 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인사 단행할까
이재용, '삼성 반도체 위기 극복방안' 및 '하반기 인사계획' 묻는 질문에 침묵
시종일관 굳은 표정...정현호 부회장도 하반기 인사 계획에 대해 답하지 않아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필리핀·싱가포르 출장을 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면서 언론과 만났으나,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
이 회장은 '삼성 반도체 위기설이 나오는데,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하반기 파격적인 인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침묵한 채 대기 중인 차량에 올랐다.
이 회장에 이어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 역시 하반기 인사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인사 계획과 실적 개선 전략, 갤럭시S 시리즈 엑시노스 탑재 등에 대해 "기회가 될 때 다시 말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