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스코어 분석] (305) 환영철강공업 : 매출액 1억 원당 고용지수 지난해 0.041로 제자리…직원-장세홍 회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10.95배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환영철강공업은 1977년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에 설립됐다. 1978년 2월에 제1 압연 공장, 1982년에 제2 압연 공장을 각각 준공했다.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 건 1989년 12월이다. 1991년 1월에 서울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1993년 11월에 충청남도 당진시에 당진 공장을 준공하면서 본사를 이전했다.
1994년 3월에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이 한국 산업 규격(KS) 표시 허가를 승인받았다. 1996년 12월에 회사 정리 절차 개시 신청 후, 2002년 4월에 상장폐지됐다.
2002년에 10월 KISCO 홀딩스 그룹에 편입되었다. 주요 사업은 철근의 생산 및 판매다. 100톤급의 DC전기로를 비롯해 연산 80만톤급 연주기 및 연산 75만톤 압연설비를 갖추고 BILLET 및 건설용 자재인 철근을 생산한다. 또한, 산소공장에서 제강공정에 필요한 기체산소를 공급하고 있으며, 잉여물로 생산되는 액체산소와 고순도 액체질소, 액체알곤은 산업가스 수요처에 판매한다.
2023년 기준 환영철강공업 매출 비중으로는 철근 제품이 약 91%, 철근 상품이 약 5%, 반제품 등 매출은 약 4%다.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293에서 0.459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환영철강공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환영철강공업의 2021년 매출 총액은 7074억 원이다. 2022년 매출 총액은 77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1% 증가했다. 2023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9.28% 감소해 706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환영철강공업 영업이익은 982억 원이다. 2022년 영업이익은 7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45% 감소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 감소해 636억 원에 그쳤다.
직원 수는 3년간 소폭 증가했다. 2021년 환영철강공업 전체 직원 수는 288명이다. 2022년에 전체 직원 수는 291명으로 3명 증가했으며, 2023년 직원 수는 292명으로 1명 증가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2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다시 상승했다. 2021년 환영철강공업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41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37로 하락했다.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이 감소하면서 다시 0.041로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상승했다. 2021년 환영철강공업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293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368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 이익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상승해 0.459이다.
■ 2021년 환영철강공업 직원 평균 연봉 1억1400만 원…장세홍 사장과 4.39배 차이
환영철강공업 직원의 2021년 평균 연봉은 1억1400만 원이다.
장세홍 사장은 2021년 5억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4.39배 차이 난다. 급여는 3억88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는 1억 1300만 원이 책정됐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834억 원의 성과를 달성한 점등의 성과가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400만 원 늘어 1억2800만 원…장세홍 회장과 연봉 격차는 9.05배
2022년 환영철강공업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400만 원 늘어 1억2800만 원이다.
장세홍 회장은 2022년 9.05배 차이 나는 11억5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8억33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3억2500만 원이 책정됐다. 글로벌 통화긴축에 따른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차질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조직을 이끌어 475억 원의 당기순이익 성과를 창출한 점, 스마트팩토리 및 업무 스마트화에 기여한 점 등의 성과가 상여금 책정에 반영됐다.
■ 2023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줄어 1억2400만 원…장세홍 회장과 연봉 격차는 10.95배
2023년 환영철강공업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줄어 1억2400만 원이다.
장세홍 회장은 2023년 13억5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0.95배 차이 난다. 급여는 10억88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2억7000만 원이 책정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국내 물가상승 등 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을 이끌어, 593억원의 당기순이익 성과를 창출한 점 등의 성과가 상여금 산정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