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12-13(금)

[JOB스코어 분석] (307) 동방 : 매출액 1억 원당 고용지수 0.123에서 0.103으로 하락…직원-김형곤 회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13.9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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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0.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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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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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박창기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윤예은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동방은 동방그룹을 모기업으로 하는 수상 화물 취급업체다. 1965년 1월 14일 동방운수창고(주)로 설립한 뒤 1968년 울산 지사, 1970년 포항 지사, 1973년 마산 지사를 개설했다. 1978년 화창운수(주)에 이어 1980년 동방마산곤포(주)를 흡수합병했으며, 1982년 2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1984년 인천동방운수(주)를 흡수합병했다.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 건 1988년 8월이다. 1994년 태안 지사에 이어 1996년 하동 지사, 1998년 중부 지사를 개설했다. 1999년 2월 워크아웃 약정을 체결했으며, 2022년 10월 워크아웃에서 조기 해제됐다. 


2008년 사업목적에 정보통신공사업을 추가한 데 이어 2009년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사업을, 2010년에는 해상여객운송사업과 선내판매업 및 물품공급업, 부품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을 추가했다. 주요 사업은 항만 하역, 컨테이너 화물 및 벌크 화물 운송, 해상운송 등의 물류 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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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방’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2.653에서 2.262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방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방의 2021년 매출 총액은 5959억 원이다. 2022년 매출 총액은 75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29% 증가했다. 2023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해 767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2022년 소폭 감소했다가 이듬해 증가했다. 2021년 동방 영업이익은 277억 원이다. 2022년 영업이익은 2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2% 감소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64% 증가해 351억 원을 기록했다.


직원 수는 3년간 매년 증가했다. 2021년 동방 전체 직원 수는 735명이다. 2022년에 전체 직원 수는 787명으로 52명 증가했으며, 2023년 직원 수는 794명으로 7명 증가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년 하락했다. 2021년 동방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123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직원 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104로 하락했다.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하락해 0.103에 그쳤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2년 상승했다가 이듬해 다시 하락했다. 2021년 동방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653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직원 수가 증가하면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862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 이익이 증가하면서 2.262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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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방’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1년 동방 직원 평균 연봉 6400만 원…김형곤 회장과 12.17배 차이


동방 직원의 2021년 평균 연봉은 6400만 원이다. 


김형곤 회장은 2021년 7억7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2.17배 차이 난다. 급여는 7억19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명절상여로 60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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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방’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400만 원 늘어 6800만 원…김형곤 회장과 연봉 격차는 13.93배

 

2022년 동방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늘어 6800만 원이다.


김형곤 회장은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13.93배 차이 나는 9억4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8억84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63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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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방’ 사업보고서] [도표=윤예은 기자]

 

■ 2023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늘어 7200만 원…김형곤 회장과 연봉 격차는 11.99배 


2023년 동방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늘어 7200만 원이다.


김형곤 회장은 2023년 8억6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1.99배 차이 난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7억9200만 원, 7100만 원이 지급됐다. 


김용대 명예회장 또한 2023년 8억6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7억9200만 원, 상여금은 71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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