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스코어 분석] (312) 신성델타테크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49에서 0.037로 하락…직원-구자천 대표이사간 연봉 격차는 최대 32.2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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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1.25 23:11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세워진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다. 기존의 상호인 신성델타공업㈜에서 200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1998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으며, 1999년 ISO 9002 인증을 취득했다. 2001년 LCD 공장을 설립했으며, 같은 해 중국 장쑤성 난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02년 LG전자로부터 EMS 업체로 선정됐다.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건 2004년 8월이다. 2005년 3월 휴대폰 부품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에 휴대폰 부품공장을 준공했다. 2006년 6월 가온소프트(주)를 인수했으며, 2007년 7월 신성포레시아를 설립했다. 2007년 10월 태국 현지법인에 이어 11월 S&S 프랑스를 설립했다. 2009년 11월 LED 사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으며, 2010년 8월 초정밀 금형 전문회사 삼우테크의 지분 53%를 인수하면서 LED 리드프레임 부문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주요 사업으로 생활가전, 2차전지, 물류서비스 등 3개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생화가전 사업부문에서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청소기 등 생활가전 부품을 생산하며, 프리미엄 핸디형 청소기 및 로봇청소기 등을 OEM 생산 중이다. 주요 매출처로는 LG전자, 쿠쿠전자, 린나이 등이 있으며, 전체 매출액 중 43.03%를 차지한다.
2차전지 사업부문에서는 셀 카트리지, 리프팅프레임, 방열판, 부스파 등 전기차 및 ESS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한다. 주요 매출처는 LG에너지솔루션, 르노코리아자동차 등이 있으며, 전체 매출의 30.79%를 차지한다. 물류서비스 사업부문에서는 신규 성장 동력으로 미국법인 VMI(공급자 주도형 재고관리) 사업을 준비 중이다.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049에서 0.037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성델타테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의 2021년 매출 총액은 7374억 원이다. 2022년 매출 총액은 79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9% 증가했다. 2023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5.08% 증가해 833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3년간 매년 감소했다4. 2021년 신성델타테크 영업이익은 439억 원이다. 2022년 영업이익은 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1% 감소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2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8% 감소했다.
직원 수는 2022년 감소했다가 이듬해 소폭 증가했다. 2021년 신성델타테크 전체 직원 수는 362명이다. 2022년 전체 직원 수는 310명으로 52명 감소했으며, 2023년 직원 수는 311명으로 한 명 증가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하락세를 보였다. 2021년 신성델타테크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49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직원 수가 감소하면서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39로 하락했다.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하락해 0.037에 그쳤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년간 상승했다. 2021년 신성델타테크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825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직원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969로 상승했다.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1.044로 올라섰다.
■ 2021년 신성델타테크 직원 평균 연봉 3900만 원…구자천 대표이사와 32.21배 차이
신성델타테크 직원의 2021년 평균 연봉은 3900만 원이다.
구자천 대표이사는 2021년 12억5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32.21배 차이 난다. 급여는 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10억7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성과평가시 매출액 7374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 당기순이익 323억 원을 달성하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사업계획 달성을 위한 대표이사로서 리더쉽, 경영자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하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2억4800만 원이 책정됐다.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2200만 원 늘어 6100만 원…구자천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21.03배
2022년 신성델타테크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200만 원 늘어6100만 원이다.
구자천 대표이사는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21.03배 차이 나는 12억8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10억67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2억1600만 원이 책정됐다.
■ 2023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0만 원 줄어 5100만 원…구자천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29.59배
2023년 신성델타테크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0만 원 줄어 5100만 원이다.
구자천 대표이사는 2023년 15억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9.59배 차이다. 급여는 12억9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상여금은 3억 원이 책정됐다. 상여금의 경우 성과평가시 매출액 8337억 원, 영업이익 298억 원, 당기순이익 2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대표이사로서 리더쉽, 경영자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한 점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