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5-01-24(금)

[직업전망] (276) 소각로 및 재활용장치를 조작하는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매해 증가 추세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4.11.27 23: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4차산업혁명의 고도화, 저출산•고령화 등의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에 의해 직업 세계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망 직업이 한순간에 소멸되거나, 미약해 보이는 직업군이 고수익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하기도 합니다. ‘직업전망’은 취업준비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직장인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 썸네일.png
[출처=2023 한국직업전망]

 

 

폐기물을 소각, 재활용하기 위해 기기를 조작하고 관리하는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은 쓰레기와 기타 폐기물을 소각하는 소각로나 이를 재활용하기 위한 관련 장치를 조작하는 일을 한다.


재활용처리장치조작원은 음식물류 폐기물, 폐유 등을 호기성발효, 혐기성소화, 재활용처리공정을 통해 퇴비화 및 에너지화, 재생연료 등을 생산하는 설비를 조작하는 일을 한다.


폐기물은 크게 생활 및 산업 폐기물, 의료 폐기물 등의 적출물, 분뇨 및 오니 등으로 구분되며 이들 폐기물을 방출, 소각, 재활용하기 위해 각종 기기를 조작하거나 관리한다.


소각로관련장치조작원은 폐기물 소각로를 조작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중앙통제시스템을 통하여 연소 공기 주입 등 폐기물 소각환경을 조작하여 폐기물이 제대로 소각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 연봉.png
[출처=워크넷/도표=이준서 기자]

 

중위연봉 3,600만원


워크넷에 따른 2021년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의 연봉은 하위(25%)연봉 3,300만원, 중위(50%)연봉 3,600만원, 상위(25%)연봉 4,144만원이다.


2021년 기준 워크넷에 따른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의 중위연봉과 하위연봉의 차이는 300만원이다. 상위연봉과 중위연봉의 차이는 544만원이다.


워크넷 기준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의 연봉은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재직자의 자기 보고에 근거한 통계치이다.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학력보다는 기계에 대한 흥미와 재능이 있어야 유리한 편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은 통상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며, 기계, 환경, 에너지 관련 전공자가 취업에 유리하며, 관련 자격으로는 폐기물처리기술사/기사/산업기사, 대기환경기사/산업기사, 환경기능사가 있다.


이들은 재활용처리업체 및 소각처리업체에서 근무하며 소각로는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사업체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전문대 이상 졸업자를 채용하나, 재활용 처리는 소규모업체 위주로 운영되어 특별한 학력이나 자격을 요구하지는 않는 편이다. 


폐기물관련장치조작원은 채용 후 현장에서 기계에 대한 일정교육을 받은 후 근무한다.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은 환경 관련 장치를 다루므로 기계에 대한 지식과 흥미가 있어야 하며, 육체적 소모가 많고 재활용업체에서는 하이카(집게차) 운용을 많이 하므로 육체적 강인함이 요구된다.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 시장규모.png
[출처=한국폐기물협회/도표=이준서 기자]

 

재활용 비율, 2015년 대비 2020년 20.5% 증가...관련 일자리 현상태 유지 전망돼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각종 폐기물 중 생활폐기물은 2020년 2254만톤이 발생하여 2015년 1871만톤 대비 20.5% 증가하였으며, 지정폐기물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건설폐기물도 경기변화에 따라 매해 증감률에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 폐기물 처리 방법 중 재활용 비율은 2020년 87.4%로 2015년 이후 매해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 비율은 2020년 5.2%로 2015년 이후 약간 감소하였으나 전체 폐기물 처리 방법에서 소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다.


정부는 단순히 수거 시스템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 양 자체를 줄이자는 ‘재활용 폐기물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재활용폐기물 대란 재발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플라스틱폐기물 발생량을 50% 줄이고 재활용률은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하였다.


재활용이 어려운 색소 페트병을 사용한 생수와 음료수 용기는 2020년까지 무색으로 바뀌고 세탁소 비닐, 에어캡 등 재활용 의무가 없었던 비닐·플라스틱 제품은 재활용 의무대상으로 편입하며 2022년까지 1회용 컵과 비닐봉투 사용량의 35% 감량 목표와 제조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이 쉽게 생산하도록 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등 생산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18년 1월 처음 도입·시행된 순환자원 인정제도를 통해 본 법에서 지정된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하여 폐기물관리법상의 각종 규제를 면제하여줌으로써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순환자원선인정제를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우선 인정할 예정으로 순환자원의 범위는 점차 확대되어 관련 재활용 산업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규제 강화, 환경 및 안전에 강한 의식변화, 그리고 정부의 물산업 육성, 폐기물 재활용 강화 등과 맞물려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의 고용은 긍정적이나, 설비자동화 및 스마트화 등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련 일자리 또한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취업자 수도 2031년은 2021년과 동일한 1만3000명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1247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직업전망] (276) 소각로 및 재활용장치를 조작하는 ‘재활용처리장치·소각로조작원’,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매해 증가 추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