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5-02-17(월)

[직업전망] (287) 건축용 석재를 사용해 건물을 장식하는 ‘건축석공’, 건설수주는 증가하지만 투자는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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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1.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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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고도화, 저출산•고령화 등의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에 의해 직업 세계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망 직업이 한순간에 소멸되거나, 미약해 보이는 직업군이 고수익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하기도 합니다. ‘직업전망’은 취업준비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직장인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건축석공 썸네일.png
[출처=2023 한국직업전망]

 

 

가공, 운반, 부착 등의 담당, 조력자 등으로 나뉘어 시공 작업을 수행하는 건축석공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석공은 화강암, 대리석, 인조석, 자연석 등 각종 건축용 석재를 사용하여 건물의 내·외관을 장식하거나 도로의 경계석, 석물 및 석공예, 석축 등의 공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가공된 돌을 지정된 위치, 번호, 크기, 형태, 색상에 따라 선별하고 건축용 석재를 붙일 벽면·바닥 등을 측정하여 도면 및 시공상세서에 지시된 치수로 표시한다.


수공구나 전동공구를 사용하여 석재를 적절한 크기로 재단·절단·가공하고, 석재에 모르타르나 에폭시를 발라 벽면이나 바닥 등 시공할 곳에 붙이고, 석재 사이의 줄눈에 모르타르를 채우거나 실리콘 등으로 밀봉하여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수평기·측연추 등을 사용하여 석재의 정위치 상태와 무늬·형태를 점검하고, 그 외 석재운반을 위한 장비를 조작하거나 운전하기도 한다.


 

건축석공 연봉.png
[출처=워크넷/도표=이준서 기자]

 

중위연봉 3,626만원


워크넷에 따른 2021년 건축석공의 연봉은 하위(25%)연봉 3,200만원, 중위(50%)연봉 3,626만원, 상위(25%)연봉 4,144만원이다.


2021년 기준 워크넷에 따른 건축석공의 중위연봉과 하위연봉의 차이는 426만원이다. 상위연봉과 중위연봉의 차이는 518만원이다.


워크넷 기준 건축석공의 연봉은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재직자의 자기 보고에 근거한 통계치이다.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강인한 체력이 필수로 체력을 단력해야 유리


건축석공이 되기 위한 관련 자격으로는 석공기능사, 건축일반시공기능장/산업기사가 있으며,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요구되지는 않지만 취득하면 유리하다.


또한 조각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업무를 진행하며 더욱 수월할 수 있다.


대부분 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며,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훈련을 받고 취업하기도한다.


건축석공은 육체노동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건강한 체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위험한 작업 현장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작업하므로 서로 협력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확성, 꼼꼼함과 더불어 책임감이 요구된다.



건축석공 시장규모.png
[출처=통계청/도표=이준서 기자]

 

향후 10년간 관련 일자리는 1000명정도 감소 전망


건축석공은 각종 건축용 석재를 사용하여 건물의 내·외관을 장식하거나 도로의 경계석, 석축 등의 공사를 진행하므로 건설경기의 영향을 받는다.


정부차원에서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확대방안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2023~2027년에 270만 호 주택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건축석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아파트를 비롯해 건축물 내외장에 석재사용으로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어 건축용 석재시공의 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


다만 2020년 194조원, 2021년 212조원, 2022년 223.5조원으로 최근 국내건설수주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세이지만, 건설투자 규모는 2017년 이후 지속해서 감속하여 2021년 265조원으로 2016년 수준으로 회귀한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경제 유동성위기는 향후 수년간 신규건설사업과 건설경기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석재 생산과정에서 공해가 발생할 수 있어 규제가 강화된다면 다른 소재로 대체될 수도 있고 타일도 점차 고급화되어 건축석공의 일자리를 감소하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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