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스코어 분석] (338) 현대백화점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86에서 0.075로 하락 …직원-김형종 사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84.32배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태 기자]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업과 면세점업을 영위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모회사이다.
현대백화점은 1971년 금강개발산업(주)로 설립되어 1977년 현대쇼핑센터 개점 후 유통업과 호텔 사업을 병행하며 성장했다. 1985년 서울 압구정에 현대백화점을 개점한 이후 전국적으로 지점을 확장했으며, 1999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후 2000년 현대백화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2년 현대그린푸드에서 백화점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공식 설립되었으며, 이후 홈쇼핑, 미디어, B2B,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0년대에는 리바트, 한섬 등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으며, 2021년에는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개점하며 주요 백화점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주요 사업은 현대백화점 운영이며, 사업장은 서울 압구정동 본점 외에 천호점·미아점·무역센터점·목동점·신촌점·부산점·대구점·동구점(울산)·중동점(부천)·킨텍스점(일산)·청주점·광주점 등이 있다. 2021년 기준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한무쇼핑(주), (주)현대쇼핑, (주)현대백화점면세점이 있다.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1.166에서 1.044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백화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2021년 매출총액은 3조5724억 원이다. 2022년 매출총액은 5조1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36% 증가했다. 2023년 매출총액은 전년 대비 16.09% 감소한 4조20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2643억 원이다.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3209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30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4%의 감소를 보였다.
직원 수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 현대백화점 전체 직원 수는 3,082명이다. 2022년 전체 직원 수는 전년 대비 60명이 증가한 3,142명이며, 2023년에는 27명이 증가한 3,169명을 기록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2년 하락 후 이듬해 다시 상승했다. 2021년 현대백화점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86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증가하면서 2022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63로 떨어졌다. 2023년에는 매출 총액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75로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또한 2022년에 감소했다가 다음 해 상승했다. 2021년 현대백화점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1.166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2022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979로 하락했다. 2023년에는 영업 이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1.044로 올랐다.

■ 2021년 현대백화점 직원 평균 연봉 6100만 원… 정지선 회장과 64.36배 차이
현대백화점 직원의 2021년 평균 연봉은 6100만 원이다.
정지선 회장은 2021년 39억2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64.36배 차이 난다. 급여는 29억5000만 원, 상여금은 9억75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정교선 부회장은 2021년 15억9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6.13배 차이 난다. 급여는 11억2400만 원, 상여금은 4억69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장호진 사장은 2021년 12억5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0.52배 차이 난다. 급여는 9억3500만 원, 상여금은 3억11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이 지급됐다.
김형종 사장은 2021년 12억4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0.44배 차이 난다. 급여는 9억3500만 원, 상여금은 3억11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 2022년 현대백화점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500만 원 올라 6600만 원… 정교선 부회장과 연봉 격차는 65.89배
현대백화점 직원의 2022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500만 원 증가한 6600만 원이다.
정지선 회장은 2022년 43억4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65.89배 차이 난다. 급여는 11억2900만 원, 상여금은 12억19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정교선 부회장은 2022년 17억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5.83배 차이 난다. 급여는 11억9200만 원, 상여금은 5억12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김형종 사장은 2022년 13억3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0.17배 차이 난다. 급여는 9억8900만 원, 상여금은 3억41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장호진 사장은 2022년 13억1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9.95배 차이 난다. 급여는 9억7800만 원, 상여금은 3억38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 2023년 현대백화점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500만 원 올라 7100만 원… 김형종 사장과 연봉 격차는 84.32배
현대백화점 직원의 2023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500만 원 증가한 7100만 원이다.
김형종 사장은 2023년 59억8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84.32배 차이 난다. 급여는 10억3400만 원, 상여금은 3억39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퇴임에 따른 퇴직소득 46억1300만 원이 지급됐다.
정지선 회장은 2023년 47억4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66.76배 차이 난다. 급여는 35억4700만 원, 상여금은 11억92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장호진 사장은 2023년 11억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5.58배 차이 난다. 급여는 8억5300만 원, 상여금은 2억52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정지영 부사장은 2023년 6억3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8.89배 차이 난다. 급여는 4억2600만 원, 상여금은 1억90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500만 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