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장현태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1994년 포스코개발㈜로 설립된 포스코그룹 건설사이다.
포스코이앤씨는 1994년 거양개발, 포스코엔지니어링, 포항종합제철 엔지니어링 및 건설본부가 통합되어 포스코개발로 출발했다. 2002년 포스코건설로 사명을 변경한 후 중국, 나이지리아, 베트남,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했다. 2017년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했고, 2019년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표 프로젝트로 해운대 엘시티(2019년)와 여의도 파크원(2020년)을 완공했으며, 2023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포스코이앤씨로 상호를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크게 플랜트, 인프라, 건축부문으로 구분된다. 플랜트부문은 제철플랜트, 가스복합전, 신재생발전, 소형원전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인프라는 도로, 철도/철도차량기지, 부지, 항만, 공항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2.000에서 9.591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2022년 매출총액은 9조4352억 원이다. 2023년 매출총액은 10조1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4% 증가했다. 2024년 매출총액은 전년 대비 6.86% 감소한 9조468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꾸준히 감소했다. 2022년 포스코이앤씨 영업이익은 3086억 원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74% 감소한 201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6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29%의 대폭 감소를 보였다.
직원 수는 2023년 증가 후 이듬해 감소했다. 2022년 포스코이앤씨 전체 직원 수는 6,171명이다. 2023년 전체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08명이 증가한 6,279명이며, 2024년에는 352명이 줄어 5,927명을 기록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3년 하락 후 이듬해 상승했다. 2022년 포스코이앤씨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65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증가하면서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62로 하락했다. 2024년에는 매출 총액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63으로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꾸준히 상승했다. 2022년 포스코이앤씨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00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3.118로 상승했다. 2024년에도 영업이익의 감소세는 이어지며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9.591로 크게 상승했다.
■ 2022년 포스코이앤씨 직원 평균 연봉 9800만 원… 한성희 대표이사 사장과 10.52배 차이
포스코이앤씨 직원의 2022년 평균 연봉은 9800만 원이다.
한성희 대표이사 사장은 2022년 10억3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0.52배 차이 난다. 급여는 5억4800만 원, 상여금은 4억77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이 지급됐다.
윤덕일 부사장은 2022년 5억8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5.93배 차이 난다. 급여는 5600만 원, 상여금은 2억26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해당 연도 퇴직에 따른 퇴직소득 2억9900만 원이 지급됐다.
■ 2023년 포스코이앤씨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400만 원 올라 1억200만 원… 한성희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13.20배
포스코이앤씨 직원의 2023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증가한 1억200만 원이다.
한성희 대표이사는 2023년 13억4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3.20배 차이 난다. 급여는 6억3300만 원, 상여금은 7억7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이 지급됐다.
■ 2024년 포스코이앤씨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00만 원 올라 1억300만 원… 한성희 전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15.04배
포스코이앤씨 직원의 2024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만 원 증가한 1억300만 원이다.
한성희 전 대표이사는 2024년 15억4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5.04배 차이 난다. 급여는 1억6000만 원, 상여금은 2억18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 해당 연도 퇴직에 따른 퇴직소득 11억6700만 원이 지급됐다.
전중선 대표이사는 2024년 6억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5.90배 차이 난다. 급여는 4억1100만 원, 상여금은 1억91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이 지급됐다.
■ 이익 줄수록 고용지수 상승, 그러나 직원 체감은 달라
포스코이앤씨의 최근 지표 변화를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의 변동 속에서 고용지수와 연봉 격차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영업익당 고용지수’가 급격히 상승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고용 유지가 이뤄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기업이 실제로 일자리를 늘려서 얻은 성과라기보다, 이익 감소에 따른 상대적 효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구조적 안정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한편 직원 평균 연봉은 꾸준히 오르지만, CEO와의 격차가 2022년 10.52배에서 2024년 15.04배로 확대된 점은 기업 내 소득 분배 구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는 노동자들의 기여와 보상이 기업의 최고 경영진 보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측면에서 비판적 시각을 불러올 수 있다.
결국 포스코이앤씨의 사례는 “일자리의 양과 질을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보장할 것인가, 그리고 임직원 간 보상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라는 과제를 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