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5-11-15(토)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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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서장원 대표이사 / 사진편집=굿잡뉴스 장현태

 

[굿잡뉴스=장현태 기자] 코웨이는 넷마블그룹의 계열사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생활가전서비스업체이다.


코웨이는 1989년 한국코웨이로 설립되어 1992년 웅진코웨이로, 2012년 코웨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업계 최초로 다양한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했고, 1996년 코스닥 상장, 2001년 증권거래소 이전상장 등을 통해 성장했다. 2000년대에는 두원테크, 웅진쿠첸, 웅진코웨이개발 등을 합병하고 생활가전 및 건강식품 사업도 확장했다. 2019년 웅진그룹이 재인수했으나 2020년 넷마블에 인수되면서 다시 코웨이로 사명을 변경하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분야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매트리스,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의 제품을 렌탈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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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코웨이’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951에서 0.790으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코웨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의 2022년 매출총액은 3조8561억 원이다. 2023년 매출총액은 3조96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2024년 매출총액은 전년 대비 8.66% 증가한 4조31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코웨이 영업이익은 6773억 원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5% 증가한 7312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79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7%의 증가를 보였다.


직원 수는 2023년 감소 후 이듬해 증가했다. 2022년 코웨이 전체 직원 수는 6,442명이다. 2023년 전체 직원 수는 전년 대비 170명이 감소한 6,272명이며, 2024년에는 10명이 증가한 6,282명을 기록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꾸준히 하락했다. 2022년 코웨이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167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증가하면서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158로 하락했다. 2024년에도 매출 총액의 상승세는 이어지며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146로 더욱 하락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또한 꾸준히 하락했다. 2022년 코웨이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951이다. 이듬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858로 하락했다. 2024년에도 영업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790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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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코웨이’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2년 코웨이 직원 평균 연봉 5700만 원… 방준혁 이사회 의장과 21.68배 차이


코웨이 직원의 2022년 평균 연봉은 5700만 원이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2022년 12억3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1.68배 차이 난다. 급여는 7억4600만 원, 상여금은 4억9000만 원이 책정됐다. 


이해선 대표이사는 2022년 8억6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5.11배 차이 난다. 급여는 6억400만 원, 상여금은 2억55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지급됐다.


서장원 대표이사는 2022년 7억5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3.25배 차이 난다. 급여는 5억500만 원, 상여금은 2억50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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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코웨이’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3년 코웨이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600만 원 올라 6300만 원… 방준혁 이사회 의장과 연봉 격차는 19.48배


코웨이 직원의 2023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00만 원 증가감소한 00만 원이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2023년 12억2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9.48배 차이 난다. 급여는 7억6800만 원, 상여금은 4억5800만 원이 책정됐다. 


이해선 대표이사는 2023년 11억6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8.48배 차이 난다. 급여는 7억100만 원, 상여금은 4억6800만 원이 책정됐다. 추가로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 해당 연도 퇴직에 따른 퇴직소득 6억2200만 원이 지급됐다.


서장원 대표이사는 2023년 8억4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3.40배 차이 난다. 급여는 5억1900만 원, 상여금은 3억2500만 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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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코웨이’ 사업보고서] [도표=장현태 기자]

 

■ 2024년 코웨이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00만 원 올라 6400만 원… 방준혁 이사회 의장과 연봉 격차는 24.14배


코웨이 직원의 2024년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00만 원 증가한 6400만 원이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2024년 15억4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4.14배 차이 난다. 급여는 7억9200만 원, 상여금은 7억5300만 원이 책정됐다. 


서장원 대표이사는 2024년 11억2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7.59배 차이 난다. 급여는 5억3300만 원, 상여금은 5억9200만 원이 책정됐다. 



■ 코웨이 사례로 보는 효율·수익과 사회적 책임의 균형


코웨이의 최근 3년간 고용지수와 연봉 격차를 보면, 매출 1억원당 고용지수와 영업익 1억원당 고용지수는 모두 하락하며,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직원 1인당 고용 효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고용 증가보다 매출·이익 성장 속도가 더 빨랐음을 의미하며, 기업의 효율적 인력 운용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여력의 제한과 고용 안정성 문제를 시사한다.


경영진과 직원 간 연봉 격차는 2023년 19.48배에서 2024년 24.14배로 다시 확대됐다. 직원 평균 연봉 상승폭이 제한적인 반면, 경영진 보수는 크게 증가하면서 기업 성장의 과실이 경영진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는 구조가 드러났다. 이러한 격차는 한국 사회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임금 불균형 문제와 연결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경각심을 준다.


코웨이 사례는 수익성과 효율성 중심 성장과 고용 안정, 분배 구조 개선 사이의 균형이 여전히 도전적임을 보여준다.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려면, 단순한 매출·이익 확대뿐 아니라 고용 확대와 공정한 분배 구조 개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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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코어 분석] (381) 코웨이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167에서 0.146으로 상승…직원-방준혁 이사회 의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24.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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