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정부가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예산지원 정책을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네 부문으로 나누어 맞춤 지원한다
[굿잡뉴스=한수연 기자] ‘중소기업 외국전문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외국인 유학생 매칭에서 비자발급 지원에 이르는 유학생 취업 원스톱 지원체계 추진하는 사업이다.
위 사업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K-수출전사 아카데미, K-Work 플랫폼, 비자추천(E-7-1, E-7-4)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 맞춤형 교육, 인턴십·현장실습 등 기회를 제공하여 중소기업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교육 외국인 유학생(D-2) 1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인턴십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춘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교로, 외국인 유학생 모집제한 권고대학(학위과정),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신청 제외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소벤처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학년 유학생(D-2) 및 구직 비자 보유 졸업생(D-10) 100명 이상으로 구성하며,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업실전 대비 프로그램 포함, 총 200시간 이상으로 운영한다.
서류평가, 선정심의위원회, 현장검증(필요시)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공고·접수 – 평가 – 선정·발표 – 사업운영’의 절차를 따른다.
다음으로 K-수출전사 아카데미는 해외 현지 이해도가 높고 네트워크 등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수출분야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중소벤처기업 수출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유학생 및 졸업생 대상 수출직무 교육 인프라 (교육과정·강사·강의장 등) 및 취업매칭 네트워크 확보 기관이다.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소벤처기업 수출직무 희망 외국인 유학생 300명 대상으로, 학기 중 주말과정과 방학과정으로 이원화하여 교육한다. 기업 수요를 반영해 수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무역실무 이론 → 수출·마케팅 실습 → 취업코칭」의 취업맞춤반 교육을 진행한다.
서류평가, 선정심의위원회, 현장검증(필요시)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공고·접수 – 평가 – 선정·발표 – 사업운영’의 절차를 따른다.
세 번째 부문인 K-Work 플랫폼은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유학생과 중소기업 간 구인·구직 정보제공 및 취업매칭 지원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졸업(예정) 외국인 유학생(D-2, D-10) 및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고, 중기부 고용추천 24개 직종에 해당하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 등이다.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채용·인재 정보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관심 기업 및 인재를 분류·관리하고, 구인·구직 선호항목 기반의 AI 매칭 지원 및 채용공고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계약 체결 시 신속한 비자발급 지원을 위한 고용추천(E-7-1) 등 연계지원이 이루어진다.
기업은 ‘기업회원가입 – 구인공고등록 – 지원자 확인 및 면접요청 – 고용계약’의 절차를 따르고, 외국인은 ‘개인회원가입 – 이력서등록 – 구인광고 확인 및 지원하기 – 고용계약’의 절차를 따른다.
마지막으로, 비자추천(E-7-1, E-7-4)부문이다. 비자추천부문은 E-7-1 고용추천과 E-7-4 전환추천으로 나뉜다.
E-7-1 고용추천은 국내 중소기업과의 계약에 따라 전문직종(24개)에 종사하려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위해 E-7-1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고용추천을 지원한다.
E-7-4 전환추천은 최근 10년간 4년 이상 비전문취업(E-9), 방문 취업(H-2) 등의 자격으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E-7-4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전환추천을 지원한다.
부문별 신청자격은 다음과 같다.
E-7-1 신청자격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 졸업(예정) 외국인 유학생 (D-2, D-10) 및 GNI 80% 이상 임금 지급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이다. 단, 중소·벤처·비수도권 중견기업 특례 해당 시 GNI 70% 이상으로 완화된다.
E-7-4 신청자격은 국내 4년 이상 체류한 K-Point E74 200점 이상 득점자 및 신청 외국인 산재 가입을 완료한 국내 제조업종 중소기업이다. 단, 법무부가 정한 요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지원내용은 E-7-1 고용추천의 경우 고용추천 확정명단을 중기부에서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통보해주는 것이며 E-7-4 전환추천은 전환추천 확정명단을 중기부에서 법무부에 통보하는 것이다.
중진공 서류검토(심의) 및 중기부 최종검증 후 선정된다.
위 내용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을 시엔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지원처에 문의하면 된다.
[정책 수혜자 분석] 어떤 기업이 실제 도움받을 수 있나
‘중소기업 외국전문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이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이다. 특히 수출·무역·해외마케팅 분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통해 현지 언어와 문화, 시장 이해도를 갖춘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K-수출전사 아카데미’는 수출 실무 중심의 맞춤 교육을 제공해, 기업 입장에서는 별도의 직무 교육비 없이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얻는 효과가 있다. 또한 ‘K-Work 플랫폼’을 활용하면 구인공고 등록부터 비자발급(E-7-1, E-7-4)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행정 부담이 줄어든다.
이 사업은 특히 글로벌 수출을 준비하거나, 외국 현지법인과 협력 중인 제조·IT·유통 기업에 유리하다.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외국인 유학생이라는 새로운 인재풀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다변화를 촉진하는 핵심 지원정책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