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세아창원특수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급 특수강 전문 제조 회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1976년 창립 이후 자동차, 조선, 에너지, 산업기계 등 다양한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또한 세아창원특수강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을 목표로, 친환경 생산 공정과 고효율 설비 도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는 안정적인 복지 제도와 더불어 직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도전적이고 성실한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혀 있습니다.
①연봉 분석=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평균연봉 8500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91.17% 높아
세아창원특수강의 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평균연봉은 8500만 원이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8500만 원으로 동일하다.
사람인에 의하면 세아창원특수강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4년 기준 9631만 원이다. 제조/화학업 390위로 2024년 동종 업종 평균 대비 91.17% 높은 수준이다.
세아창원특수강과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문우중기(9731만 원), 인포마테크코리아(9731만 원), 디앤오솔루션(9730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 직원의 평균연봉은 8453만 원이다. 자동차/조선/철강/항공 38위로 최근 평균연봉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12% 높다.
한편 자동차/조선/철강/항공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LG(1억 9885만 원) 2위 포스코홀딩스(1억 4261만 원) 4위 현대모비스(1억 3320만 원), 35위 에스앤티모티브(8551만 원) 36위 에스제이엠(8551만 원) 37위 엔브이에이치코리아(8492만 원), 50위 디와이피(7975만 원) 51위 대원강업(7898만 원) 52위 성우하이텍(7897만 원), 98위 티에이치엔(7017만 원) 99위 종합해사기술(7016만 원) 100위 일진베어링(7013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93, 합격자 33.3% 평균 1.8개 자격증 보유해
잡코리아가 집계한 세아창원특수강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93이다. 학점 3.71, 토익 878점, 토익스피킹 IH, OPIC IM1, 자격증 1.8개, 해외경험 1회, 인턴 1회, 수상내역 1.3회, 교내/사회/봉사 1.5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33.3%는 평균 1.8개에서 최대 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안전기사(33.3%), 정보기기운용기능사(33.3%), 컴퓨터활용능력 1급(33.3%)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부와 경제학과가 각각 9.1%, 기계공학과와 무역학, 산업공학과도 각각 9.1%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2023 상반기 해외영업 신입 부문
"중요한 것은 화려한 스펙이 아니라 본인이 지원한 기업과 직무 관련 맞춤형 능력"
채용프로세스는 ‘서류-인적성-1차 면접-2차 면접-최종 합격’ 순이다.
A씨는 “저는 일본 메이저 의류회사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했었다. 또한 토익 990점에 JLPT N1 156점의 어학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산지관리사, 물류관리사 자격증 등의 무역 관련 자격증들로 직무와 관련된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을 어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는 ‘포스코 인터내셔널 멘토링 활동‘을 꼽았다. “학부 시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철강 무역 회사에서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저의 대학교와 단독으로 진행된 활동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합격하여 6개월간 철강 관련 기초를 배울 수 있었다. 대기업과 연계된 활동이었다보니 면접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
A씨는 “철강 회사이지만 보수적이지 않고,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충분하다. 무엇보다 야근이 없고 퇴근 시간에 대한 눈치 없이 모두 정각에 퇴근한다“며 ”보수는 실수령 기준으로 전 회사의 2배 수준으로 알랐고 성과급도 별도로 지급된다고 한다. 대기업이기에 누릴 수 있는 복지도 정말 다양하다“고 입사 후기를 전했다.
그는 ”저는 특별히 좋은 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았고 대외 활동 경력이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다. 하지만 직무에 필요한 스펙들을 착실하게 쌓아 왔고, 3번의 면접을 모두 최종합격하였으며 서류 전형의 경우에도 L0, 현0, 한0과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80% 이상을 합격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화려한 스펙이 아니라 본인이 지원한 기업과 직무에 맞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2023 상반기 해외영업 신입 부문
"토익이 990점이지만 스피킹이 약해서 1차 면접에서 꽤나 고생"
B씨는 면접에서 ‘지원동기를 말해보세요’, ‘우리 기업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해보세요’, ‘원산지 관리사를 취득한 이유와 공부한 기간을 말해보세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1차 면접은 젊은 인사팀 분들과 함께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면접관분들이 많은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며 ”2차 면접은 대표 이사님과 임원분들이 진행하시기 때문에 비교적 엄숙한 분위기였다“고 했다.
B씨는 ”무역 직무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외국어에 대한 준비는 필수로 하셔야 한다. 저는 토익이 990점이지만 스피킹이 약해서 1차 면접에서 꽤나 고생한 경험이 있다. 어학 부분을 잘 준비하셔서 어필 포인트로 삼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취업팁 3가지]
① EPC 및 제조 산업 이해
철강·제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입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주요 제품과 생산 공정, 산업별 적용 사례를 공부해두시면 면접에서 구체적인 대화가 가능합니다.
② 대기업 멘토링 및 관련 대외활동 경험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 대기업 연계 멘토링 활동을 통해 철강·무역 관련 실무 지식을 미리 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 합격자 사례에서도 이러한 활동이 면접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③ 직무 맞춤형 자격증 및 어학 역량 강화
산업안전기사, 원산지관리사, 물류관리사 등 직무 관련 자격증은 경쟁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해외영업 직무의 경우 토익, JLPT 등 어학 성적이 중요한 평가 요소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