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09-19(목)

[직업전망](44) 안정적 직업이지만 끈기가 필요한 ‘약사’, 건보급여 확대는 고용증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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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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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png
[출처=2019 한국직업전망]

 

4차산업혁명의 고도화, 저출산•고령화 등의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에 의해 직업 세계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망 직업이 한순간에 소멸되거나, 미약해 보이는 직업군이 고수익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하기도 합니다. ‘직업전망’은 취업준비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직장인 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약사법에 따른 약에 관한 업무 담당

근무처 및 직무에 따라 서로 다른 명칭


[굿잡뉴스= 강륜주 기자] 약사는 국민 건강증진을 위하여 의약품을 조제⋅투약하고 약물 복용에 대해 지도하며, 약의 생산⋅조제⋅공급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약사법에 따라 약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약사는 처방전 등 약학 자료에 대한 명확하고 질서정연하며 체계적인 조작을 필요로 하는직업이다. 물리적 이동이 없는 상태에서 꼼꼼하고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한다. 직업적 안정성이 높은 대신에 사명감과 끈기 그리고 정확성을 겸비해야 한다.

 


약사는 근무처나 하는 일에 따라 불리는 명칭이 다른데, 본인의 약국을 개설하는 약사를 개국약사, 약국에 고용되어 근무하는 약사를 관리약사,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를 병원약사, 식약청 등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약사를 공직약사, 제약회사나 판매회사에서 근무하는 약사를 제약사, 유통약사 등으로 부른다.


개국약사, 관리약사, 병원약사는 주로 약국에서 근무하면서 의사가 처방한 약을 지어 환자에게 제공한다. 환자가 제시한 처방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 약물의 무게와 양을 측정하여 조제해준다.


환자에게 조제된 약에 대해 설명하고, 복용 시 주의사항 및 부작용 위험 등을 설명하면서 투여 경로, 투여량, 투여 간격 등의 복용방법을 확인시켜준다. 이 외에 환자의 약력을 기록하고 보험청구 업무를 한다.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약사의 경우 질병을 예방⋅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새로운 의약품을 연구하여 개발하고, 약품의 효능을 재평가하거나 부작용에 대해 연구한다.


대체약품을 개발하고, 실험을 통해 환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한 약물투여 방법을 연구한다. 약품의 생산라인을 관리하거나 제품을 실험하는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공공기관이나 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는 경우 새로운 화학물질이나 식품첨가물, 화장품, 농약 등의 독성 및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사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한다.



중위연봉 6313만 원

 

워크넷 기준 약사 연봉.png

 

 

통계청 기준 약사 연봉.png
[출처=워크넷, 통계청/ 도표=강륜주 기자]

 

워크넷에 따른 2019년 기준 약사의 연봉은 하위(25%)연봉 5574만 원, 중위(50%)연봉 6312만 원, 상위(25%)연봉 7560만 원이다. 통계청에 따른 약사의 연봉은 워크넷의 자료와 차이가 있다. 하위(25%)연봉 2400만 원, 중위(50%)연봉 3600만 원, 상위(25%)연봉 4800만 원이다.


2019년 기준 워크넷에 따른 약사의 중위연봉과 하위연봉의 차이는 738만 원이다. 상위연봉과 중위연봉의 차이는 1148만 원이다.


워크넷 기준 약사의 연봉은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재직자의 자기 보고에 근거한 통계치이다.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약학과 무관한 학부서 2년 기초교육 마친 뒤 4년제 약대 졸업해야

약사 국가고시 합격해야 약사 자격증 취득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6년제(2+4년 체제) 학제를 이수해야 한다. 약학과 관계없는 학부 또는 학과에 입학하여 2년 이상 기초 교육과정을 마친 뒤, 약대에 입학해 4년간 약학전공 및 실무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2년간 일반화학, 생물학, 물리학, 유기화학 등의 약학과 관련된 선수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이후 평점, 외국어 능력 등 대학별로 요구하는 지원 자격을 갖춰야만 약학대학입문시험(PEET:Pharmacy Education Eligbility)에 응시할 수 있으며, 이에 합격해야 약학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약학을 배울 수 있는 35개의 약학대학이 있다. 약학대학 수료 후에도 약사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하여 면허를 취득해야 약사가 된다. 관련학과로는 약학과, 제약학과 등이 있다.

 

의약분업 이후 병원이나 의원을 중심으로 약국 대형화 추세

의료서비스 확대로 수요 커지지만 조제로봇이 '복병'

 

 

연도별 약사 면허등록자 현황.png
[출처=보건복지부 보건복지통계연보/ 도표=강륜주 기자]

 

보건복지부의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른 약사 면허등록자 수 현황은 2012년 6만 3647명, 2013년 6만 3292명, 2014년 6만 3150명, 2015년 6만 5510명, 2016년 6만 6992명, 2017년 6만 8616명, 2018년 6만 9347명이다.


향후 10년간 약사는 연평균 1.3%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국민소득의 증가 및 신약품의 개발, 약품에 대한 건강보험급여의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약사의 고용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약사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약사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식품과 약품의 안정성이나 효율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대는 약사의 활동영역을 더욱 넓힐 것으로 판단된다.


의약분업 이후 병원이나 의원 인근을 중심으로 약국이 대형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약국은 의사의 처방전을 갖고 쉽게 약을 구매할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 때문에 영업수익이 높은 편이라 약국을 개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의료서비스 발전에 따라 다양한 임상지원업무, 특수환자에 대한 복약지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 경제적인 약물요법을 실시하고, 환자 중심의 선진적 약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약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약사의 활동영역이 다양화되면서 제약회사 및 식품회사의 연구 및 품질 개발 분야, 약품의 임상시험관리 분야, 식약청 등 공공기관에서 행하는 의약품이나 식품 등의 안전관리와 정책입안 등의 분야에서도 약사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 과정에서 자동조제기계와 같은 조제로봇에 의한 조제과정의 자동화 확대, 인공지능화된 웰페어기기 등을 활용한 자가 진단으로 질병에 대한 예방적 효과가 증대된 것은 약사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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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가족 중 약대생이 있어 제목을 보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목에 끈기가 필요하다고 명시하였는데 기사 내 해당내용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실한 것 같습니다.

"약사는 처방전 등 약학 자료에 대한 명확하고 질서정연하며 체계적인 조작을 필요로 하는직업이다. 물리적 이동이 없는 상태에서 꼼꼼하고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한다. 직업적 안정성이 높은 대신에 사명감과 끈기 그리고 정확성을 겸비해야 한다."

또한, 워크넷기준 통계청 기준의 연봉이 하위의 경우 두배넘게 차이가 나는데 이부분에 대한 설명도 너무 불충분하고 무책임해 보입니다.

"워크넷에 따른 2019년 기준 약사의 연봉은 하위(25%)연봉 5574만 원, 중위(50%)연봉 6312만 원, 상위(25%)연봉 7560만 원이다. 통계청에 따른 약사의 연봉은 워크넷의 자료와 차이가 있다. 하위(25%)연봉 2400만 원, 중위(50%)연봉 3600만 원, 상위(25%)연봉 4800만 원이다.
2019년 기준 워크넷에 따른 약사의 중위연봉과 하위연봉의 차이는 738만 원이다. 상위연봉과 중위연봉의 차이는 1148만 원이다.
워크넷 기준 약사의 연봉은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재직자의 자기 보고에 근거한 통계치이다.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많이 본 기사 2위에 해당하는 기사인데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글 올립니다. 부디 기자님이 확인을 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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