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6-02-12(목)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img_office1.jpg
출처: 삼성SDS 홈페이지 캡처

 

[굿잡뉴스=장현은 기자] 삼성에스디에스(이하 삼성SDS)는 1985년 삼성의 ICT를 담당하는 회사로 설립되었다.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의 IT산업의 역사를 개척해 온 삼성SDS는 IT부문, 물류BPO 부문,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 클라우드&IT 등의 사업 영역을 구성하고 있다. IT서비스 산업은 국가 경제/사회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산업으로서, 통신서비스산업과 함께 지식 정보화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삼성SDS는 2020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평가에서 국내 민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다음에 위치하는 높은 등급인 ‘A1’ 등급을 취득하기도 하는 등 국제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영업 이익은 늘어도 직원 수는 감소…고용지수 하락세

 

 

지수.JPG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SDS’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SDS의 이익은 꾸준히 늘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SDS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삼성SDS의 매출 총액은 9조2992억 원이다. 2018년 매출 총액은 10조 원을 돌파해 10조342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10조7196억 원까지 약7000억 원이 올랐다. 

 

영업 이익 역시 꾸준히 늘었다. 2017년 7315억 원이던 삼성SDS의 영업 이익은 2018년에는 1000억 원 이상의 상승 폭을 남겨 8773억 원까지 올랐다. 2019년에는 9900억 원으로 1조 원 턱밑까지 올랐다.

 

반면 전체 직원 수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7년 1만2958명이던 전체 직원 수는 매출 총액과 영업 이익이 상승한 2018년 오히려 떨어졌다. 1만2677명으로 300명가량이 줄었다. 2019년에는 직원 수가 더 줄며 1만2501명을 기록했다. 

 

수익은 오르는 데 직원 수는 줄면서, 매출액당 고용지수와 영업익당 고용지수 역시 줄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17년 0.139이다. 2018년에는 분모인 매출 총액이 늘고 분자인 전체 직원 수는 줄어들면서 고용지수는 0.126으로 떨어졌다.

 

2019년도 마찬가지로 0.117까지 떨어졌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역시 마찬가지다. 2017년 1.771이었던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18년 1.445로, 2019년에는 1.263으로 떨어졌다.


2017년 삼성SDS 직원 평균 연봉 9200만 원…홍원표 사장과 16.98배 차이

 


17.JPG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SDS’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7년 삼성SDS 직원의 평균 연봉은 9200만 원이다.

 

CEO인 홍원표 대표이사는 15억62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며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16.98배에 달했다. 홍 대표이사는 급여로는 6억7500만 원을 받았다. 직급(사장)과 위임업무의 성격, 위임 업무 수행 결과 등을 고려해 1~10월에는 매월 5510만 원, 11~12월에는 매월 6220만 원이 지급된 결과다. 

 

상여금은 급여보다 더 많이 지급됐다. 설/추석상여로 각 월급여의 100%를, 목표인센티브와 성과인센티브 등을 받으면서 총 상여금은 8억200만 원에 달했다. 사업보고서는 홍 대표이사가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 솔루션 사업 추진으로 SDS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한 점, 솔루션 기반 대외사업 확대를 통해 2017년 매출 9조3000억 원, 영업이익 8000억 원 달성에 이바지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명시했다. 홍 대표이사는 이외에도 기타 근로소득으로 8500만 원의 복리후생 처우를 제공받았다.

 

박성태 부사장 역시 높은 상여금을 받으며 연봉이 직원과 7.84배 차이 났다. 박 부사장은 3억1600만 원의 급여와 3억8100만 원의 상여를 지급받으며 총 7억2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부사장이라는 직급과 위임업무의 성격 등에 따라 1~4월 중 2330만 원을, 5~10월 중 2680만 원을, 11~12월 중 3080만 원을 매월 지급받았다. 상여금은 경영지원실장으로서 SDS 내 투명하고 견실한 경영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고 현장 책임경영 강화 및 원가혁신을 통해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에 이바지한 점을 고려해 3억8100만 원이 산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는 2700만 원의 복리후생 비용을 받았다.

 

이들 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으며 2017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임원은 퇴직소득을 함께 지급받은 정유성 사장이다. 정 사장은 급여 7억3800만 원에 상여금은 9억6200만 원을 받았다. 정 사장은 제조IT, 물류IT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 및 원가절감을 통한 조직 체질개선에 이바지한 점, IT업계 전반의 수요 둔화속에서도 높은 매출과 영업 이익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10억 원에 가까운 상여금을 받았다. 퇴직 소득 역시 3억8300만 원에 달했다.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의거해 퇴직기준급여 6250만 원에 등기임원 근무 기간 1.75년(1년 9개월), 지급 배수(3.5배)를 곱해 산출된 값이다. 정 사장과 직원의 평균 연봉은 23.57배 차이 난다.


2018년 직원 연봉은 600만 원 오른 9800만 원…김기홍 부사장 연봉은 직원의 31.41배 

 

 

18.JPG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SDS’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삼성SDS 직원의 2018년 평균 연봉은 9800만 원이다. 전년도 9200만 원에 비해 600만 원이 올랐다.

 

홍원표 대표이사와는 16.53배 차이 난다. 홍 대표이사는 급여로 7억5000만 원을, 상여금은 이보다 높은 7억6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의 경우 1~11월 중 6220만 원을, 12월 6580만 원을 매월 받았다. 상여금은 4대 IT전략사업인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사업 성장 본격화를 주도하고 대내외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2018년 매출 10조와 영업이익 9000억 달성으로 IT서비스업계 첫 연 매출 10조에 이바지한 점 등을 감안해 산정됐다.

 

홍 대표이사보다 높은 연봉을 받은 임원은 김홍기 부사장, 유홍준 고문, 김호 고문 등 3명이다. 

 

김홍기 부사장은 급여 5억5700만 원에 상여금 3억4800만 원을 받았다. 여기에 퇴직소득 21억600만 원이 더해지며 김 부사장은 2018년 삼성SDS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의 격차는 31.41배다. 유홍준 고문 역시 급여는 3억3500만 원, 상여금 역시 3억3500만 원이지만 퇴직소득이 10억 원을 넘겼다. 유 고문이 총 지급받은 연봉 18억1200만 원은 직원 평균 연봉과는 18.49배 차이 난다. 김호 고문 역시 퇴직소득이 9억2600만 원으로 높았다. 김 고문이 받은 연봉 17억600만 원과 직원 평균 연봉 9800만 원은 17.41배 차이 난다.

 

정유성 상담역은 급여 5억6400만 원과 상여금 6억3200만 원에 퇴직소득 5000만 원을 받았다. 퇴직소득의 경우 퇴직 기준 급여500만 원에 임원 근무 기간 1년에 지급 배수 1.0을 곱해 산정됐다. 정 상담역이 받은 13억4200만 원은 직원 평균 연봉과 13.70배 차이 난다.


2019년 직원 평균 연봉 1억500만 원으로 상승…CEO와의 격차는 꾸준히 16배 유지

 

 

19.JPG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SDS’ 사업보고서] [도표=장현은 기자]

 

2019년 삼성SDS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500만 원이다. 2017년에서 2018년 600만 원이 올라 9800만 원이던 연봉이 700만 원 더 올랐다.

 

홍원표 대표이사의 연봉 역시 올랐다. 전년도 16억2000만 원에서 2019년 16억8700만 원으로 6700만 원 올랐다. 홍 대표이사는 급여로 7억9000만 원을 받았다. 매월 6600만 원씩 지급됐다. 상여금은 급여보다 높은 8억1000만 원이다. 홍 대표이사의 상여금은 삼성SDS의 매출액이 2018년 10조342억 원에서 2019년 10조7196억 원으로 6854억 증가한 점과 세전 이익도 2018년 9565억 원에서 2019년 1조363억 원으로 798억 원 증가한 점이 고려됐다. 사업보고서에는 또한 ‘혁신과 시너지’, ‘플랫폼과 성장’ 4대 경영 키워드를 기반으로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사업’을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회사의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명시됐다.

 

김형태 부사장은 13억52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직원 평균 연봉과 12.87배 차이 난다. 김 부사장은 급여로 5억5700만 원을, 상여금으로는 6억9200만 원을 받았다. 김 부사장은 대외 물류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 신기술 기반 사업 확대 및 판매물류 운영수준을 높인 점 등 물류사업 성과달성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이 인정돼 7억 원에 가까운 상여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기타 근로소득으로 임원 의료지원/건강검진, 단체상해보험 등의 처우로 1억300만 원을 제공받았다.

 

박 부사장 역시 1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박 부사장은 매월 5400만 원씩 6억45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상여금은 경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 제고, 신기술 기반 IT 경쟁력 강화 추진 등 신기술 중심의 대외사업 확대 및 사업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점 등을 인정받아 높은 상여금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 박 부사장이 받은 11억4400만 원의 보수는 직원 평균 연봉과 9.70배 차이 난다.

 

유병규 전무는 매월 3600만 원씩 4억32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상여금은 대외사업 수행을 위한 법령 리스크 분석, 적극적인 현장 법무 지원을 통한 사업리스크 최소화 등 대내외 사업 확대에 이바지한 점등을 인정받아 5억5000만 원이 지급됐다. 박성태 부사장의 연봉은 7억2400만 원이던 2017년도에 비해 2억가량 올랐다. 급여로는 4억2900만 원을, 상여금으로는 4억3700만 원이 지급되며 총 9억500만 원에 달하는 보수가 지급됐다. 이는 직원 평균 연봉과 8.62배 차이 난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9101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JOB스코어 분석] (35) 삼성SDS: 이익 증가에도 직원 수는 줄어 고용지수 하락세…CEO와 직원 연봉 격차는 ‘16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